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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윤홍근, 오른쪽 윤덕병
 
박정희 家臣 윤덕병, 박정희와 키운 사업 한국 야쿠르트
 
현재 많은 국민들이 '배상면 酒家, 남양유업, BBQ통닭, 팔도 비빔면, 한국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배상면과 남양은 본사의 대리점 주에 대한 횡포가 널리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을 벌인 것이고 BBQ통닭, 팔도 비빔면, 한국 야쿠르트 등은 불매운동의 동기가 정치적 증오심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남양과 배상면은 국민사과와 더불어 대리점과 본사 관계를 진심으로 제대로 만들면 차차 국민들로 부터 신회를 받을 수 있지만, 후자의 기업들은 정치적으로 제대로 찍혔기에 찍힌 사람들로부터의 회복이 대단히 지난하다.
 
후자의 기업들이 국민들에게 찍히고 역겨워서 불매운동을 벌이는 이유를 알려면 듣기에도 몸이 비틀어지는 '5.16민족상'이란 것부터 본의 아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5.16 민족상은 1966년 3월 24일, 박정희가 초대 총재를 맡고 김종필이 초대 이사장이 돼 만든 ‘재단법인 5·16민족상’이라는 곳에서 주는 상의 이름이다. 이 곳에서 이 상을 줄 때 3천 만원의 돈도 곁들여 준다. 죽은 사람에겐 안주고 현존하는 사람에게 준다. 이상을 주는 취지를 읽으면서 여러분들은 구토를 해도 좋다. 것도 아주 시원하게!
 
“5·16은 오랜 혼미 속에서 민족의 진로를 옳은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시발이다" “진취적인 발전을 억누르는 모해와 시기가 적지 아니 편재하기에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어 묵묵히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수많은 숨은 일꾼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라며 또한 "5·16혁명의 정신과 이념을 바탕으로 참다운 국가건설의 숨은 일꾼들을 발굴하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라고도 돼있다.
 
이 상의 취지와 목적대로라면, 숨은 일꾼을 발굴해 내어 조국 근대화를 위해 모두 총칼로 무장한 다음, 정권 탈취가 목표인 5.16 쿠데타 정신으로 나가야 한다. 쿠데타라는 말은 슬그머니 빼버리고 4.19혁명에서나 쓸 혁명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민중을 호도하고있다. 이제 역대 수상자라는 자들을 살펴 보면, 쉼없이 머리가 돌아가는 해바라기들과 정권을 잡는 자 쪽으로 빌붙어 논지를 바꾸는 자들 및 일전에 민주당 사무실에 와서 행패를 부리고 각서를 쓸 것을 요구했다는 논란을 빚은 단체도 있다.
 
2012년 고엽제전우회, 2011년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2010년 오윤진 해병대전우회 고문, 2009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2005년 재향군인회, 2004년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 1997년 박홍 서강대 명예총장 등이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역대 수상자란다. 이 중 조갑제를 예로 들어보면 그는 2007년, 이명박과 박근혜가 대선을 앞두고 경선으로 다툴 때 "박근혜가 집권하면 무서운 독재가 시작되므로 절대 박근혜를 밀면 안된다"고 하면서 이명박 이쁘게 만들기에 전념했다. 이명박디 됐지만, 취임후 한 두달이 안돼 허상을 보고 찍은 것이라면서 7만명이 넘던 이명박 팬클럽에서 모두 빠져나가 빈 껍데기만 남는 등 국민들의 반 이명박 정서가 강하니까,
 
조갑제는 얼른 그 해바라기 머리를 돌려서 이명박을 까대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안다면 5.16민족상인지 뭔지하는 단체는 조갑제에게 돈 도로 내놓으라고 환수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이명박에 대한 평판이 계속 안좋아서도 그렇겠지만, 이명박근혜가 밀실회동을 갖고 이명박이 있는 한나라당으로 박근혜가 들어가는 것을 본 조갑제는 '차기 대선 후보'로 박근혜가 뛸 것이 분명하고 어찌되었건 유명하니까 다시 박근혜 쪽으로 돌아선다. 간접적인 엄호사격을 해주기 위한 것이 바로 조갑제 닷컴에서 출판한 '박정희 대통령' 이라는 책인데 10여권 정도의 분량이고 12만원 정도에 팔고있다. 조갑제가 저 상을 수상한 것이 2009년 임을 생각하면 박근혜가 독재재의 딸이라고 지독하게 욕한 뒤 2년 만에 받은 것인데 후다닥 박정희 쪽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된 공로로 받은 듯 하다.
 
재단이라면, 돈이 있어야 한다. 이 재단에는 현대나 대우 또는 삼성 등에서 1990년 대 이전까지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기부'인지, 박근혜가 20대 아가씨로 참으로 겁없이 그 당시 허약한 기업들을 최태민과 뜯어내는 방식을 취한 것이지만, 겉으로 '기부'라는 글씨를 써 준 것인지는 좀더 살펴 본 후에 결정하기로 하고, 그랬었는데, 그 당시 유명 재벌들이 낸 돈은 많게는 한 회사당 1억원까지도 됐었다. 현재까지 쌓여있는 '기부금'의 액수가 22억이란다.
 
그런데, 혜성같이 나타난 거액 기부자가 있었다. 1998년이 되자 윤덕병 한국 야쿠르트 회장이 열심히 돈을 내기 시작했고 잦년까지 총 7억6,500만 원을 기부했다. 쌓여있는 돈이 22억이니까 1/3을 윤덕병이 낸 셈이된다. 윤덕병은 왜 이렇게 열혈 기부자가 됐을까? 그 이유는 5·16 직후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경호실장이 바로 윤덕병 현 한국야쿠르트 사장이다. 여기서 다시, 2013년 올해의 저 상 수상자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다. 이래서 국민들이 팔도 비빔면, 한국야쿠르트 그리고 BBQ닭 불매운동을 하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정희의 초대 경호실장이었던 윤덕병이 한국 야쿠르트를 설립한 것은 언제일까? 1969년11월27일이다. 정리하면, 박정희와 인연을 맺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때 경호실장을 한 다음, 8년 후 한국 야쿠르트를 차렸단 이야기가 되며, 박정희 정권의 보살핌이 없을 수 없고 또 그 빽을 십분활용하여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을 벌여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박정희와 이러한 관계이니 윤덕병이 박정희가 만들어 놓은 5.16민족상 재단에 돈을 출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결국, 한국 야쿠르트는 수 많은 아줌마들을 풀어 야쿠르트를 팔아 챙긴 이익으로 국민들에게 박정희 선전하는 상을 주는 기업이 돼왔던 것이었다! 이러니, 박정희에게 반감을 갖고있는 대다수 국민들이 멋도 모르고 사마셨던 야쿠르트를 다 토해내고 싶을 지경이 된 것이다.
 
'2013년 한국 야쿠르트 7 프로야구'라는 제목에서 여기에 '한국 야쿠르트'를 넣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작년에는 '팔도 프로야구'였다, 그리고 '팔도'라는 것을 넣기 위해 50억원을 썼는데, 금년에는 '한국 야쿠르트'를 넣기 위해 작년 보다 더 많이 썼다고 전해진다. 티비나 신문사들은 본의 아니게 '한국 야쿠르트'를 선전해 주기 위해 "2013년 한국 야쿠르트 7(세븐) 프로야구 대회가 재미를 더해가고 있고 절정해 달했습니다"를읊조리게 된다. 
 
한국야쿠르트 세븐 - 음료수 병에 야구선수 복장 그림이 넣어져있다. 
 
박정희를 선전하고 호도하기 위한 상인 5.16민족상 기부금 중 최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야쿠르트를 박근혜가 이쁘게 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야쿠르트가 50억 이상을 이름 선전값으로 쓰면서 회사제품이 더 많이 팔리면 - 물론 광고비와 이러한 이름 광고값으로 들어간 돈들을 소비자가 몽땅 부담하지만-5 .16민족상 재단에 더 많은 돈을 출연할 것이고, 박정희를 더 잘 선전해 줄것이므로 박근혜 자기에게도 유리하다고 생각되기에 그러하다.
 
박근혜는 이래서 윤덕병의 부탁이었겠지만, 프로야구장에가서 돌팔매질이 아니라 공팔매질을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