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떠
돌아다니는 괴상한 괴물
 
박근혜가 대선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본인은, 정상적으로는 결코 되지도 않을 것이지만, 설령 된다면, 임기의 많은 부분을 해외로 싸돌아다니는데 쓸 것이라는 말을 했다. 박근혜는 실력과 능력 및 지식이 없기에, 아비어미 간판을 들고 다니며 얼굴도장 찍는 것으로 98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로 국회의원이 돼왔다. 명실공히 박근혜가 제대로 의원활동을 함으로써 일궈낸 성과는 없다.
 
국회 본회의에 단 한 차레도 출석하지 않은 괴기록의 보유자가 박근혜다. 박근혜는 '국정원이 낳은 자식'이라는 말을 들으며 2월28일 겸연쩍은 취임식을 했는데 이제 만으로 8개월 째다. 미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지도자 및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나러 간다면서 벌써 4번을 돌아다녔다. 이제 다음 주면 유럽순방을 또 나간다.
 
여기서 우리가 짚을 것은, 미국은 당선인이 되었다는 데 어디 미국 국회에 와서 말이나 해보라고 한 것이며 결코 정식 정상회담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미국 공항에 미국 주요인사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박근혜를 오라고 한 것은 북한과의 삼각구도에서 한국의 입장을 들으려했기 때문이었는데 주위 딸랑이들이 좋은게 좋은 정보만 주는 탓에 중국의 불신만 샀다. 러시아 베트남 순방에선 주착스럽고 빙충맞게 남의 나라 패션쇼에 뛰어들어 한복의 위상을 짓밟아 버렸다. 20대의 늘씬한 베트남 모델 사이의 쭈그렁 방탱이 짜리몽땅 박근혜가 한복을 입고있었으니!
 
박근혜가 자꾸 싸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과연 세계 각국이 간절히 박근혜와의 회담을 원하느냐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코 그렇지 못하다. 작년 12월9일이 지나자 즉각 '박근혜 부정당선'을 프랑스 '렉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을 프랑스 인만 보는가? 유럽에서 다 본다. 최근에도 프랑스 방송이 박근혜 정권을 비난했다. 이 방송도 유럽인들이 모두 시청한다. 바로 그러한 유럽의 지도자들이 박근혜와 간절히 회담하기를 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우리나라 가정과 재래시장 그리고 운전기사 식당에 원하지도 않는 그 끔찍한 얼굴을 불쑥불쑥 들이밀었듯 세계 순방도 거의 마찬가지이리라. 정치고 경제고 마비가 되어있는 한국을 만들고 그 위에 공안정국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박근혜 등뒤엔 언제나 '희망찬 미래'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 문구 앞에서 박근혜는 결코 다시 듣고 싶지 않은 목소리로 개꿈 정책을 더듬더듬 말을 한다. 자기와 마음에 안드는 기업은 죽이고 봐야 한다. 해외순방 때 데리고 가지도 않는다. CJ그룹, 효성, 포스코 그리고 KT가 대표적이며 이 4기업을 아작을 내려하고있다. 어제 MBN 뉴스데스크에서는 KT 이석채 죽이기는 현정원의 의도적인 것이자 참여연대의 고발이 합쳐진 것이기에 이 회장이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박근혜는 눈 밝고 귀 밝은 해외의 정상들이 타국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그 나라 정치 경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며 그 정상이라는 사람이 국민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면밀히 살핀다는 것은 모른다. 예컨대, 10일 순방이면 옷 30벌 정도 새로 맞추고, 측근들로 부터 대략 정보 얻어가지고 수박 겉핥기로 떠들며 정상회담이란 것을 좋은게 좋은 말을 하며 해 나가는데 다음 주에 시작될 유럽 순방에서 유럽의 정상들은 박근혜를 '요주의 인물이자 참고로 어떤 인간인가 보자'는 식으로 볼 것이 분명하다. 겉으로야 예우를 갖춰주지만.
 
해외 정상들이 볼 때, 우리가 아는 어용언론들도 있고 맹렬히 박근혜와 그 딸랑이들의 추악한 실태를 비판하는 언론도 있다. 본래 사람은 칭송하는 것 보다는 비난하는 것에서 그 사람 실체적 단서를 잡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논리적이자 합리적으로 현정권을 비난하는 언론들은 목소리를 높이되 정확한 사실과 정확한 분석에 의거하여 목청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썩어 문드러진 현정권의 실체에 대해 외국에서 잘 알 수 있다.
 
이렇게 하여 '박근혜 및 박근혜의 아버지 그리고 국민들의 이 두 인간에 대한 극도의 반감' 더하기 자국 언론의 박근혜 당선 및 한국 국정원 및 군까지 동원된 선거운동 그리고 아무런 도움 받은 일 없다고 시치미를 떼기만 하면 되는 줄 아는 박근혜라는 속알머리 그 자체를 보면서 심도있는 회담을 하고 싶겠는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일국의 정상이라도 전혀 내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란 인간이 본래 역마살이 끼어 싸돌아다니는데는 선수지만 지식이고 교양인의 대화고 간에 아무 것도 없는 맹탕이란 것을 절감하며, 그리고 박정희와 박근혜 및 국민들과의 관계를 보며 박근혜와 '정상회담'이란 걸 했다는 것 그 자체를 수치로 여기게 될 것이다.
 
박근혜 같은 아전인수 격인 인간이 조여가며 어거지로 꾸려가는 한국 및 그 속에 있는 정치 때문에 경직된 기업들과 경협을 하고 싶은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또한, 제 아무리 해외로 싸돌아다니면서 숙제거리를 한 보따리 안고 오면 뭘하나. 박근혜라는 여자와 현정권 체제 하에서의 모든 구조가 그 숙제들을 능히 해결하고 소화시킬 수도 없는 것을. 이런 상황에 박근혜가 칠푼이 광대가 되어 다음 주면 또 나라 망신을 시키기 위해 유럽으로 간다...!

[시사뷰타임즈 발행인]
현요한[common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