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들먹이는 친노들(영남개혁파)에게 있어 분당이란 나름의 복수죠. 또한 옳은 정의의 실현이기도 하고.

문제는 이들의 증오가 영남 한나라당을 향하는게 아니라 김대중과 민주당 그리고 호남에게 향해져 있다는 겁니다.그들의 비참한 20년간의 유리걸식의 책임은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영남에게 있슴에도 이를 부정하고 오히려 김대중에게 책임을 묻는 그들의 도착적 정신상태가 바로 현재 문제의 근원이죠. 김대중만 없었다면 영남 개혁세력의 비참한 상태는 없었을 거라 생각하는 반 미쳐버린 이상한 판단.

이재오나 김문수 그리고 독수리 오형제는 물론 장기표나 이철등 그 많은 영남비주류들,그리고 노무현과 유시민. 진중권까지도 이런 담론에 묶여있죠. 그들이 유리걸식하게 박대하는 곳은 호남이 아니라 영남이었지만, 그들이 인정받고 싶은 곳이 호남이 아니라 영남이기에 결코 그들이 영남을 탓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자신을 속이게 되죠. 그리고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왜곡된 상상을 하고 그걸 진실로 믿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남을 제외한 모든 정파, 진보나 보수에게 호남만이 지역주의가 된 것이고 그 해결을 촉구하게 된 것입니다. 영남이 아니라 호남이 문제죠. 그들의 대가리속에서는. 유리걸식하던 그들을 재워주고 밥먹여준 곳은 영남이 아니라 호남이었슴에도 그들이 이렇게 호남에게 가해자라고 몰아세우는 패륜적 사고를 갖게된 기저에는 그들의 고향, 그들이 살아야 할 곳, 바로 영남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쁘다 해도 자기들의 태생을 부정할 수는 없죠.  

그리고 이 생각을 버리지 않는한 그들에게 앞으로도 쭉 호남은 지긋지긋한 악몽입니다. 결코 영남이 악몽이 아닌거에요. 호남과 민주당이 악몽인 겁니다.  분당은 필연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기전 인터뷰에도 그게 나옵니다. 그들과 우리를 가르는 노무현의 수사법은 단 한번도 중단된적이 없었습니다. 민주당과 호남은 그에게 있어 항상 그들이었고 타자였죠. 우리로 묶인것은 단지 겉으로만이었다는 말입니다. 그에게 있어 우리는 좁게는 영남개혁파이고 넓게는 영남인까지가 포함됩니다. 항상 그랬어요.  예전 인터뷰들을 주의깊게 읽어보면 그런게 들어납니다. 그러니 머슴살이하는것이었고 분당할 수밖에요.

이러한 사고방식의 사람들과 같이 간다는 발상은 미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