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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감독 강의석이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강의석 페이스북 캡처

강의석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쁜 여배우님을 구한다”며 “민주당 선거캠프에서 의뢰가 들어와 30초 내외의 선거 장려 캠페인 영상을 찍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민주당 유세차에서 틀긴 하지만 당파성은 없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투표 장려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의석은 “오늘 오후 6~9시에 급히 불광동 스튜디오에서 3시간 내외로 촬영하는데 페이는 7만원”이라면서 “급히 촬영하는 만큼 시간은 배우님께 맞출 수 있다”고 적은 뒤, 자신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이 동영상은 지금의 현실과 맞지 않는군요
저 방자체가 일제시대 만든 서대문 형무소 기준이고요
지금은 독방이 훨 넓고 큽니다
그리고 다른 수용거실도 학교 교실처럼 앞뒤로 넓은 창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도 충분히 들어오고 운동도 미결수와 기결수 운동이 다른데 미결수중 공범이 있는 경우는 격리하기도 하지만 그외에는 상관 없이 다 운동장에서 운동합니다
기결수는 축구도 하고 베드민튼도 하고 자유롭게 만나고 모여서 운동합니다
점심시간이 운동시간이지요
정좌 자세가 기본이지만 옛날 이야기고 책읽거나 자유롭게 있습니다
기결수는 작업장에서 일하고 노동강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교도소 사방안에 스팀이 들어가고 수세식 화장실과 세면대가 보급이 되어 있습니다
1980년이나 70년대 교도소를 말하고 있군요
그런데 강의석에게 맡긴다는게 웃깁니다
실력이 검증된 사람도 아니고 다급하게
결국 강의석이라는 이름팔아먹으려고 맡기는건데 강의석을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드물지요
그리고 아직도 선거에 투표율이 높으면 이긴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선거독려 영상은 선관위 소관이고 민주당은 자당의 후보가 왜 당선되어야만 하는지를 영상으로 만들어야지요

제가 강의석 씨와는 페이스북친구를 맺고 있습니다. 강의석 씨의 생각은 평화주의자 정도로 봐야 할 것 같더군요. 누구의 악의적인 해석처럼 튀어 보려고 홀딱 벗는 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북한이나 남한을 조롱하려고 홀딱 벗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사용무기가 사람을 죽이는 용도로 만들어졌으니, 강의석 씨는 이 무기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이 있을 겁니다. 저건 멋진 게 아니라네...
한편 강의석 씨는 영화감독을 지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보면 11월부터 무슨 영화(자신이 겪은 종교단체 운영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써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제가 보기에는 재미도 없고, 실패할 것이 뻔한 영화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석 씨가 홍보 동영상을 만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든 못 만들든 그건 알 바 아니고요.
민주당이 강의석 씨에게 선거와 관련해서 홍보 동영상 제작을 의뢰하는 것이 불가한 일일까요???? 한그루 님의 눈에는 이게 민주당에서 친노와 운동권을 박멸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네요... 이런 반노를 보니, 저는 반노를 박멸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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