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이장혁씨의 '성에'라는 곡입니다.

예전에 이 곡을 무한반복하며 정신적 동면에 들어간 적도 있었는데

이제 어느덧 옛날 일이 되었군요.

 

앨범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초판을 몇장 안찍고 폐반된데다가 나중에 잠시 재발매되기도 했는데

음반사가 바뀌면서 내부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결부되어 더이상 발매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비극이지요.

가끔 래어아이템에 걸맞게 비싼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 조차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금도 이 양반 홈페이지 가보면 이 음반을 구하려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장혁씨는 그 때마다 '재발매 계획 없다'며 심드렁한 대답을 합니다. (이제는 아예 공지로 올려놓았군요)

그러나 슬며시 음원이 필요하신 분들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하시라는 노하우(?)를 건네주기도 하는

맘씨 좋은;; 가수이기도 합니다. 다분히 자조적인 어투이지만..(그나저나 이 내용을 써도 되나 모르겠네요;) 

다행히 저는 초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이 맘때 3집 쇼케이스를 열어 다녀왔는데 3집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군요.

이처럼 재능 있는 가수가 음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한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팬으로서 그저 앨범 한 장 사는 정도의 응원 밖에는 못하지만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본인을 위해서 계속 음악활동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