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전에 제가 쓴 적이 있었죠. 스카이넷과 아크로에서 또 이슈되는데 나원참... 기본개념없이 'GRDP'만 이야기하면 그게 바로 영남패권의 노림수에 속절없이 걸려드는 것이죠.


그리고 아래 '지적흔적이라고는 없는 아해답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나 노리려는.... 참, 본문 자체에도 모순적인 이야기를 버젓이 해놓고는 뭐하자는건지.... 그 아해가 GRDP와 GDI 관련하여 제가 쓴 글에 달아놓은 쪽글입니다. 그 새 까먹고 기본 개념도 없이 떠드는 아해, 가능하면 무시하고 스킵하세요. '정신승리'를 즐기는데 그거 방해하는거, 그 것도 일종의 폭력입니다. ^^


id: 어리별이id: 어리별이어리별이
이런 입증자료를 기반으로 한 주장은 정말 맘에 듭니다.
소장가치가 있는 글이군요. 이 글 제가 좀 인용해서 써도 되겠죠? ^^ 




제목과 같이 달아놓고는 '호남 잘사는데 너무 징징댄다'라고 뜬금없는 비난을 해대는 블로그들이 자주 눈에 뜁니다. 


예, 잘못했으면 비판 받아야지요. 통계적으로 호남이 잘사는거 증명되었는데 '우리만 못산다'라고 징징대는거라면 비판, 아니 비난 받아야지요. 저도 '잘살면서 징징대지 마라'라고 좀 비난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호남차별 받는다'라는 사회적으로 차별 받는거는 당연히 척결되어야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차별 받지 않는데 경제적으로도 차별받는 것처럼 '연막치는거' 그건 아니거든요?


구체적인 수치까지 인용하면서 '호남, 잘사는데 징징댄다'라고 블로그에 써놓고 거기에' 맞다'라는 쪽글들이 달린거 보면................ '피휴'라는 한숨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GRDP와 GDI의 차이점을 알기는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아래 tatiny님도 GRDP와 GDI의 차이점을 모르는 상태에서 '전남, 잘살아요, 노무현 때 발전 발전 많이 되었어요, 그러니 너희들 징징대지 마세요'라고 하시던데 글쎄요....


GRDP와 GDI의 차이점을 몰라도 '중학교 때 사회시간에 졸지 않고 수업만 착실히 들었어도' 그런 뻘소리 하지 않죠. 아, 물론 불량선생님도 많으니까 수업을 졸지 않고 잘들었어도 모르는 경우도 있기는 하죠. 


그런 발언에  통계적으로 증명하지 않고 '너희가 호남에 와봤냐? '광주에 와봤냐?'라고 비난해대는 것 역시 신발끈 매는 행위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통계적으로 증명을 해서 팩트를 들이대도 악악 우겨대는게 '노빠들의 특성(추가:박빠도 마찬가지죠)'이라는거 알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 볼까요?


1) GRDP와 GDI

GRDP는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ion의 약자이고 GDI는 Gross Domestic Income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GRDP는 지역총생산이고 GDI는 지역총수득입니다.

지역총소득은 '생산측면의 부가가치로서 각 시·도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통계청 자료 인용)이고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에서 창출된 부가가치(GRDP)가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지역총소득(GRI)와 지역내총생산(GRDP)은 그 지방이 다른 지방과의 거래가 없다면 지역총소득과 지역내총생산은 일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인과 기업의 활동이 지역경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차이가 발생합니다.

지역총소득 = 개인소득(피용자보수) + 기업소득(영업잉여) + 정부소득(세금)

= GRDP(지역내총생산) + 지역외 순수취본원소득* 지역외 순수취본원소득 

= 지역주민(기업)이 타시도에서 얻은 소득 - 타지역 주민(기업)이 도내에서 얻은 소득

따라서 지역내 총생산은 지생산지에서 포착되지만 지역총소득은 개인, 기업의 주소지(본사소재지)로 귀착됩니다.(공식은 여기서 발췌)



2) 통계청에 GRDP는 있는데 GDI는 없다

예를 들자면, 전남에서 대규모 토건 공사가 발생한 경우 전남의 지역총생산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 공사에 참여하는 각종 근로자들은 타지역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잡일은 현지인(전남도민)을 고용하겠지만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상황, 그리고 용역회사들의 특성을 판단해볼 때 상대적으로 많은 임금을 받는 직종은 타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의 지역 총생산은 크게 올라가지만 지역총소득은 대규모 토건공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역별 발전의 정도를 판단하려면 GRDP와 GDI를 같이 참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대규모 토건공사가 생산재라면 지금 당장 지역총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지 않지만 미래에는 확실히 지역총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계청에는 GRDP 통계자료는 있는데 GDI 통계자료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지역불균형 발전의 진실을 왜곡시켜 인식하게 하는데 '공헌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GRDP와 GDI를 같이 보면서 분석해야 '지역별 발전 편차'는 물론 '정말, 노무현 정권 때 호남의 성장'이 얼마나 되었는지 분석이 가능한데 GDI 자료를 구할 수 없어 분석은 뒤로 미루겠습니다. 대신, 2011년도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하겠습니다.


(의문 : 통계청 발표에는 GDI가 있는데 최근에 반영한 통계 항목인지 모르겠네요.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2000년도부터 해당 통계를 작성했다...라고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통계청에는 GDRP 검색어로는 통계들이 검색이 되는데 GDI 검색어로는 어떤 통계도 검색이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GRNI등 몇 개 검색어로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조선일보 등은 어디서 인용했는지 의아하기도 하고요.- GRDP 검색어로 검색되는 통계에는 또 GDI가 명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긴, IMF 때 외국에서 '도대체 이런 부실한 통계로 나라를 어떻게 운용했는지 오히려 신기하기만 하다'라는 외신 보도들... 그리고 DJ가 우리나라 통계는 대부분 엉터리...라고 일갈한 적이 있는데 뭔가를 기대하는 제가 오히려 이상한 것이겠지요.)


--------------------------------------------------------------------------------------------------------
지역내총생산은 지역의 GDP와 같은 개념이며 지역내총소득은 지역의 GNI 같은 개념이다. 

반면 전남의 경우 개인소득이 1157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전남은 지난 200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매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대구가 129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8년 연속 최하위다1인당 지역총소득은 전북이 1671만원으로 11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
(기사 출처는 여기를 클릭) --> 조선일보 기사인데 시간이 지난 기사는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는 탓인지 링크가 깨지네요.


상기 기사는 2011년판으로 2010년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2012년 판 기사입니다. 며칠 전에 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기사 검색은 되지 않아 편의 상 블로그의 글을 인용합니다.

--------------------------------------------------------------------------------------------------------
지난 2011년에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1854만원을 기록한 울산이었다. 다음은 서울(1684만원), 부산(1484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1039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1062만원), 전북(1066만원) 등이 낮았다.

전국 1인당 개인소득 평균은 1447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울산이 6253만원으로 1위였다. 충남(4036만원), 전남(353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낮은 곳은 대구(1516만원), 광주(1765만원), 부산(1810만원) 순이었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1683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울산(1353만원), 경기(1334만원)의 순서다. 거꾸로, 전남은 1039만원을 소비해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충북(1062만원), 전북(1066만원)도 소비가 적었다.

한편, 16개 시/도 전체의 개인소득(명목)은 720조원으로, 전년 대비 8.3%가 늘었다.

개인소득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취업자가 많은 서울(169조원), 경기(167조원), 부산(51조원)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인구가 적은 제주(8조원) 강원(19조원), 충북(20조원) 등은 개인소득 규모가 낮았다.

개인소득증감률(명목)이 높은 지역은 울산(14.4%), 부산(11.7%), 대구(11.3%)였다. 낮은 지역은 충남(3.0%), 서울(4.2%), 광주/대전(7.4%) 등이었다.
--------------------------------------------------------------------------------------------------------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