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1.kr/articles/1367921

오늘 송호창이 "원순씨 니가 우리한테 와도 되는거야. 너는 양심도 없니? 날로 먹을래?" 이런 모드를 시전 했습니다. 상당히 공세 분위기지요. 그런데 사실 이거 꽤나 먹힙니다. 문재인이 폐기처분 되면 마지막 운동권의 불꽃을 박원순으로 태워보려는 한겨레나 오마이 등은 안철수가 서울시장 양보 안하면 찢어죽일 기세지만 그거 소용없습니다.

왜냐? 한국인들은 의외로 의리 중시합니다. 막말로다가 노빠들이 박원순 서울시장 되는데 기여한거 있습니까. 없습니다. 문재인이나 묘지기질한게 박원순에게 도움됐나요? 박원순 안철수 덕분에 서울시장 된거 세상 사람들 다 압니다. 노빠들 빼고 다 아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오늘 송호창의 발언이 이어지자 엠엘비파크, 아니 노무현파크에서는 똥꼬에 불 붙은 노빠들은 발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원순보고 민주당 오라는데 박원순 대권론자들이 아니라 문재인 대권론자들이 똥꼬에 불이 붙어 발악을 하고 있군요. 뭐 이런 개그가 다 있는지 참 속보이기도 합니다. 

하긴 지금 문재인은 거의 좀비 다 되었습니다. 문이 닫힌 정도 아니라 제가 전기톱 들고 좌물쇠를 썰어도 문이 안 열릴 판입니다. 

실제로 노팍에서 오늘 묘지기의 대선 재출마론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노빠들조차 재출마에 대해 자신이 없는 눈치입니다. 하기사 긴가민가한 박원순과 눈엣가시 손학규와 이제 아무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가고 있으니 당연한 얘기지요.




박원순이는 잘 생각해야 할 겁니다.


박원순이가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때는 어떻게 협찬 받아가면서도 대기업 비판도 하고 하면서도 프리티한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지 몰라도 대선은 아닙니다. 박원순이 대선 꿈꾸는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선 꿈꾸려면 사람이 상도덕은 보여야 합니다. 막말로 박원순이 당선될 때 곽노현이 처럼 시민후보라면서도 노란색으로 도배하고 됐다면 친노에게 밀착되어도 이해합니다. 그것도 상도덕입니다. 그런데 박원순이 노란색 도배했나요? 당시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문재인은 존재감도 없었습니다. 저런 놈이 있긴 있군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박원순 본인도 노빠 이미지 쓰기 싫어서 시민후보 운운했던 곽노현의 노란색과 달리 시민후보를 내세우면서도 색깔만큼은 전통적인 민주당의 연두색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안철수가 다 만들어준 겁니다.

안철수가 출마하지 않고 그저 박원순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는 수준이었다면 박영선 만큼의 득표력도 안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왜 박원순이 보고 밥값하라는데 밥값 낼 일도 없는 노빠들이 후장이 불이 붙어 발악을 할까요.

저는 간단하게 봅니다. 이 양아치들 또 내년에도 사기칠 생각이구나. 문재인이는 부산에서 뭘 할 자신이 없습니다. 경남도지사 후보가 김경수랍니다. 여기서 답 나온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도 최인호니 오거돈이니 정말 빤한 수준입니다. 나머지 지역은 더 우울하지요.

다만 적당히 운동권 삘이 나서 자신들과 약간 겹쳐보이는 박원순이는 서울시장이라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그러면 박원순에게 빌 붙어서 "우리 노빠 망한거 아니다!!! 박원순 안 보이냐!!!!" "호남에선 친노가 안나와서 안철수 신당이 이겼다!!! 앞으로 친노 중시하라!!!!" 이런 개소리 할게 뻔한 거지요.

그런데 박원순이가 떡하고 안철수 신당에 가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노빠들 사기도 못 칩니다. 당장 충남도지사라도 살려야 합니다. 부산시장은 그렇다고 쳐도 충남지사는 같은 친노 안희정이가 후보고 문재인과 특수관계입니다. 이런데도 날리면 친노는 사요나라 되는거지요.


하여간 노빠 이 양아치 쓰레기들 벌써부터 부산이나 경남에서 뭘 해볼 구상은 해보지도 않고 박원순이에게 빌붙어서 사기치려다가 허를 찔리니까 아주 발악을 하는군요.


송호창 정말 잘 했습니다.

제가 송호창 같은 민변 이런 시민단체 출신들 불신합니다만 이번엔 아주 잘한 겁니다. 

그리고 박원순이도 양심 챙겨야 할 겁니다. 요즘 보니까 양봉이니 도시농장이니 돌고래니 이런 생쇼 말고 심야버스같은게 제대로 된 정책인 걸 깨닫는걸 보면 좀 정신차린 듯 한데, 아직 정무감각은 여전하군요. 이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박원순도 대선이 꿈이라면 2017년에 나가보고 싶다면 오히려 이번에 안철수에게 의리 표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