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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금까지 안망하고 끈덕지게 살아온게 아이러니 하게도..
자본주의의 도움을 받은거네요 (※역설이기는 하지만 ㅎㅎ)
여기 보니
북한이 1978~ 1980년대 초에 주민들 300만인가 굶어 죽었잖아요
그때 꽃제비들이 득실거렸는데
이 북한을 구제해준게 아이러니하게도
마르크스 레닌 사상인 공산경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경제’ 였던거죠
쉽게 말하면
다죽어가는 빈사상태의 사람에게 수혈을 해준게 다른사람의 몸(OS) 이었던거죠
(※결국 북한도 시장경제로 공장에 자율성을 부여해서 지금까지 안죽고 산거임)
그것도 원수의 피 남한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왜냐면 북한은 원래 공산주의라
꼭 필요한 만큼만 공장에서 생산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공급하자나요
이른바 계획경제인거죠
(※물론 계획경제는 지구보호나 환경 측면에서는 과도한 쓰레기가 발생하지않아 장점임)
하지만 재난이나 환란이 닦치면 완전 무방비 인거죠
그래서 고난의 행군이 닦쳤을 때 대비하지못하고 300만명이 굶어죽었던거죠
그래서 북한 당국자들이 생각하기를..
아 이거 큰일났다 “사회주의 경제 체제 계속하다간 망하겠다” 이런생각 절실했던거죠
실제로 자본주의의 경제체제의 단점은 과잉생산이죠 맞죠?
(※그래서 불필요한 쓰레기 많이 발생해 지구온난화등 환경파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점은
수출 많이 하는 쪽이 수출 적게하는 적자기업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세금은 국가에 많이 낼수 있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본다면 갑작스럽게 닦치는
국민적 재난에는 훨씬 더 융통성 있게 잘 대응해 나갈수있다는 장점이 있는거네요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는 북한처럼 농사가 여러해 망해서 ‘고난의 행군’이
닦친다해도 다른기업이나 다른분야 흑자가 난걸로 메꿀수 있기땜에 큰 문제없는거죠
(※갑자기 쓰느라 두서가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을거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를요)
<김대중의 북핵옹호발언은 포털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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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아래 기사만 검색되고 김대중 대담의 全文은 검색되지 않습니다마는, 위 블로그 글이 사실일 거라고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0087780
추가: 전문①은 검색이 되는데, 그 뒷부분은 검색이 안 되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0087790
이런저런 고려 떠나서 같은 동포 아니 동포고 아니고를 떠나서 인간 세상에 그런 일이 조금이라도 덜 일어난다는 것은 반가워할 일이죠.
그런데, 꽃제비니 뭐니 하는 북한의 기아에 대한 정보는 북한 당국이 일부러 조작해서 뿌린 건가요? 그런 정보는 대개 탈북자 단체나 또는 그들을 지원하는 미국정부 소스인 경우가 많은 것 같던데요. 북한이 국제 앵벌이를 한 구체적인 액션이란 게 뭔지도 잘 모르겠구요.
북한 당국이 저런 정보 조작으로 앵벌이짓을 한 게 사실이라면 그동안 수용소군도니 강제 노동수용소의 끔찍한 만행 등도 모두 북한 당국이 조작해서 유출한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하여간 북한 놈들은 좀 취향이 독특한 것 같습니다.
남한도 식량이 모자란 것은 맞고 특히 어떤 비상사태로 인해 식량수입이 끊겼을 때의 참상은 북한의 현재 상황보다 한 백 배쯤 끔찍할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만일 미국이 북한에 하는 것 같은 봉쇄 시스템을 남한에 적용한다면 대한민국은 단 반 년도 못 버티고 쫄딱 망할 것이라는 데 백원 겁니다.
북한 김씨 조선은 이씨 조선과 똑같은 "신분 사회"입니다.
이씨 조선: 양반 - 중인 - 상민 -천민
김씨 조선: 핵심계층 - 동요계층 - 적대계층, 좀 더 구체적으로 적자면 평양 시민(250만) - 평양 주변 시민(250만) - 일반 국민 - 수용소민
그래서 김씨 조선의 지배 세력들에게 적대 계층이란 굶겨 죽여서 씨를 말려야 할 존재이죠. 1966년경 두번째 집중 구루빠 사업을 벌였을 당시 적대 계층 비율이 50%이었는데, 가장 최신 통계로는 10% 정도밖에 안 될 겁니다. 짐작이 가시겠죠?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북한인구가 3백만이 줄었다는 겁니까, 아니라는 겁니까? 줄기는 줄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면 대충 얼마나 줄었다고 보시나요?
저는 북한의 계층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곳에도 신분 차이는 있으니까 그게 계층화할 수도 있겠죠. 그것은 남한도 마찬가지구요. 두 사회 중에서 어느 쪽의 이동장벽이 더 높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그런 걸 따지는 게 별로 중요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님의 관심사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독재국가가 붕괴하는 경우는 엘리트층의 분열이나 주민들의 봉기에 의한 경우인데, 북한은 수령제 하에서 엘리트층에 대한 이권의 배분을 통해 충성을 담보하고, 주민들에 대해서는 소위 성분에 따라 선별적으로 포섭하는 정책으로 저항세력의 발생을 방지해 왔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체제가 거꾸로 개혁개방이 어려운 이유가 되기도 하고요.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북한인권백서'는 고난의 행군 시기(95-00) 북한 주민 아사자에 대해 50만~100만으로 추정하는 연구를 인용하더군요.
고난의 행군 시기에 가장 많이 죽은 계층은 의외로 '하급당원'이었다고 합니다. (몇 년전 통일연구원에서 나온 보고서에서 봤던 내용인데 누구의 글인지는 못찾겠습니다. 혹 찾게 되면 출처를 올리겠습니다.)
정치적 자산이 없던 일반 노동자나 농민은 궁지에 몰리자 자본주의 행위, 즉 물건 빼돌리기나 장사 등등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은 반면, 하급당원들은 정치적 신임을 잃거나 당에 대한 신심을 잃은 것으로 비춰지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 나머지 생업에 나서지 못했고, 그렇다고 큰 이권을 다루지도 못했기 때문에 엄청난 숫자가 죽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북한은 당원들이 가장 자본의 맛에 길들여진 계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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