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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님 글 중 문제가 있는 부분을 그냥 지나쳤다가 피노키오님께서 지적을 하셔서 몇 자 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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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이비 신도이기는 하지만 천주교 신도로서 천주교 역사의 기록 중 수치스러운 기록 중 하나일겁니다.
우선, 새롬이님의 먼저 글 '개신교에는 없지만 천주교에는 있는 것은?'
제가 답하라면 '주사파'입니다.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개신교 목사들이 똘추 짓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주사파는 없어 보입니다. 반면에 천주교 신부들 중에는 '주사파'로 추측되는 신부들이 있습니다. 그냥 빨간물이 든 정도가 아닌 '성골 주사파' 말입니다. 뭐, 뜬금없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천주교 신부들 중 수치스러운 언행의 기록을 한 바콩신부의 '남한에 주사파가 득실득실하다'라는 주장은 그냥 나온 주장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그리고 히틀러.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썼다가 사실관계가 온전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정사실화 하여 썼다...라는 이유 때문에 비난의 십자포화에 빠졌었는데 히틀러의 종교는 천주교..... 아버지와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던가.....? 그리고 의문사 역시 종교와 관련된 죽음이었죠.
어쨌든 히틀러는 천주교의 조직을 조직의 모범이라고 판단했으며(팩트) 천주교의 제도를 나찌에 많이 도입했다고 합니다.(논란이 되는 추정)
1. 우선 교황 비오12세 시절에 유럽 최초로 히틀러 정권과 맺은 정교 조약
2. 나찌식으로 인사하는 천주교 사제들
3. 천주교에 의하여 개최된 나찌 기념 행사
상기 사진들의 출처인 여기를 가시면 좀더 화끈한 사진(?)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어쨌든, 제가 전대 교황 베네딕트 3세를 인종주의자라고 거칠게 비난한 이유...... 그의 발언들이 인종주의적 발언이기도 했지만 그가 유겐트 출신이라는 것. 그리고 베네딕트는 자신이 유겐트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반성을 한번도 안했습니다.(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베네딕트의 한심한 발언들이 이어져서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은지 오래였으니까요...)
그런데 새롬이님 주장에 의하면 위의 사진으로 증명되는 천주교의 역사는 야훼의 뜻이었나요? 아, 야훼가 우주급 변덕쟁이인지라 처음에는 히틀러 편이었다가 나중에 히틀러에게 배반을 때린 것이군요. '청춘의 덫'이 아닌 '종교의 덫'? 아, 히틀러가 종교의 덫에 걸린거군요.
요즘 아크로에 해괴한 발언들이 난무하는데 조금 있으면 '임진왜란은 야훼의 뜻인 성전'이라는 어느 얼척없는 목사의 주장도 버젓히 등장하겠군요. 아마..... 뭐, 졸지에 흐강님 머리끄뎅이 잡고 끌어당겨 미안한데.... 흐강님과 새롬이님 두 분 중 어느 분이 먼저 발언하실까... 그게 관전포인트이기는 하죠.
모르죠 또.... 낭중지추..... 그러니까 '역시는 역시 역시고 자연은 자연히 자연이라'고 자연님이 홀연히 다크호스로 등장하셔서 선착 골인을 할지도요.
그리고 그 발언이 아크로에서 이루어지는 순간, 아크로는 '일베 그 이상의 아크로'로 신분상승하겠지요. 좀, 정신들 차리세요. 피휴~
p.s : 신실성에 대하여 전혀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대단한 분들이라고 판단되는 천주교 신도이신 디즈레일리님과 밑힌자님이 이 포스팅을 보시면 어떻게 반응하실까? ㅋㅋㅋ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3.10.14 13:21:52
한그루님/ 저야 쿨한 입장이라서 가톨릭 교회가 잘못한 게 있으면 까여 마땅하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동구권에 대해서 강경한 모습을 보인것도
본인이 어릴때 폴란드에서 있었던 유대인 학살을 목격하면서 부정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웠기 때문이라는데요.
근데 한그루님이 좋아하시는 구분인 진실과 사실을 나눠서 접근해보자면 당시에 독일에 있었던 기독교 분파치고 히틀러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지 않은 분파는 거의 없었을겁니다. 무론 신도로서 자기 종교를 비판하시는 모습도 좋으나! 이렇게만 쓰시면 천주교먼 나치에 혀볅한 줄 알겠어요오~~!! ㅋㅋㅋ
마지막으로...유겐트 출신의 베네딕트가 아마 3세가 아닐텐데요...? 어쨌든 저도 그분을 그닥 존경하진 않지만 나름 이해는 갑니다.
아직도 공식 교리상으로는 무오류의 존재인 교황이 자기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한다는 게 가능할까 싶은 것이죠.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퇴위했으니 인정하지도 않을까 싶지만 그닥 관심은 없습니다.
2013.10.14 13:32:11
디즈레일리님/아, 실수. 베네딕트 16세입니다. 죄송.... 그런데 교황무오류는 교황으로서의 신분으로서 적용되는 것이지 교황이 되기 전의 행동의 반성은 해당되지 않는 것이죠. 만일 그렇다면 베네딕트16세는 '참회하라'(갑자기 문구가 생각이 안난다는)는 기독교 교리를 배반하는 신성모독을 교황으로서 자행한 것이죠.
둘 중 하나죠. 첫번째는 '교황의 직위'로 신성모독을 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유겐트였던 사실을 전혀 반성하지 않았던지....
그리고 아닌 말로 저 포스팅은 종교에 대하여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쓴겁니다. '천주교에도 이런 역사가 있었다'라는 것으로 특정 종교에 경도된 사람들에게 천주교의 좋은 점만 줄줄이 나열한다고 해도.... 과연 씨알이나 먹혀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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