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과 민족성에 대한 개념은 어느정도 정리된 듯 해서 다행입니다.
이제 국민성이란 것은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학문적으로 정착되지 않는 개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는 일부 아크로 논자님들의 주장과도 어느정도 일치하는데, 그것은 학자들이 게을러서 그런 건 아니고 국민성이란 것 자체가 트렌드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상세 의견은 : http://theacro.com/zbxe/free/934724)
이렇듯 아크로에는 이 부분에 대해 더 이상의 이의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크로의 논자들께서 저의 주장에 동의할 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차칸노르님이나 흐강님 그리고 길벗님의 주장에 반론을 펼쳤던 분들이라면 위의 내용에 크게 반발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 또 그래야 자신들의 학문적 주장에 설득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일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국민성을 언급하였던 분들을 빈정거리는 자도 등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성을 반대하신 분들이 논리적으로 승리한 건가요??
?
?
?
그런데 말이죠. 이것으로 스스로 논리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군요.
길게 얘기해봤자 정신승리를 주무기를 삼으시는 분들과 또다시 입씨름 하기 귀찮고 해서... 그냥 간단히 결론을 내 드리죠.

차칸노르님과 흐강님 그리고 길벗님의 주장에 반대했던 분들은... 앞으로 지역차별을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왜냐구요??

지역차별의 속성은 민족성의 속성과 궤를 같이하는 인종차별과는 달리, 국민성의 속성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치에 의해, 호남의 지식인들과 이에 동조하는 분들이 그토록 지역차별론을 부르짖지만 통상적인 학자들 사이에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고, 일부에서는 "지역차별은 허상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물론 지역차별 안엔 인종차별적 요소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지역차별 요소들 중 주류가 아니고 차별적 발언을 하는 자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자들이 아니면 크게 주목받지도 못하고 있으므로 논외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 본글에서 더이상 자세하게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이미 이에 대해 수많은 논란이 오고 갔고 이젠 거의 정리 상태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지나간 자신들의 주장들을 한번쯤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논란에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국민성에 대해 반대를 했던 분들은 '지역차별을 논리적으로 주장해선 안된다는 점'은 확실하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논리적 허구이기 때문이죠.



강준만이 왜 국민성을 지역차별론으로 끼워넣고 싶어했는지.... 아크로에서는 차칸노르님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듯 하더군요. 흐강님과 길벗님도 이러한 논리의 오류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계셨는지... 국민성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만... 차칸노르님만큼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국민성을 주장한 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차칸노르님의 심오한 지식체계에 다시한번 감탄하면서... 차카노르님의 글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여기서 심오하다는 뜻은 지식을 달달 외우고 줄줄 나열한다고 심오한 것은 아니랍니다.

 국민성이라는 개념, 국민성 연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가치절대주의적 혐의가 있는, 하하하나 디즈레일리 ItGetsBetter 님같은 분들을 향해서 강준만 교수가 국민성이라는 개념이 필요하고 깊은 연구도 필요하고 국민성에 대해서 우리 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아래의 책을 썼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훗날, 차칸노르님의 논리에 반대를 했던 분들이 지역차별을 '논리적'으로 논한다면 그냥 이건 자기부정 행위이므로 간단히 무시해주면 될 듯 합니다만... 차칸노르님이 지역차별을 언급하게 될때는 참 고민입니다. 그때쯤엔 다시한번 국민성이나 국민성과 같은 속성에 대해 본격 논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ps1. 디즈레일리님의 경우는 차칸노르님과 반대편에 서 있었지만, 묘하게도 이 모순을 피해가고 있었습니다. 우연하게 비껴간 것인지 의도적으로 비껴간 것인지는 저도 잘 판단이 안섭니다만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생략합니다. 이넘의 귀차니즘 때문에....

ps2. 댓글을 남겨주셔도 답을 드리기 어렵기에 그냥 제 글은 항상 없는 셈치고 읽고 넘어가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ps3. 댓글 허용여부를 결정하는 버턴을 버젓이 만들어 놓고도 요걸 사용을 못하게 함은 참 불만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