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만 때려잡으면 박근혜 지지율은 무사튼튼해지는' 참, 몸소리쳐질 정도의 이 변태같은 나라의 속성에서 '몸서리쳐지는 것'이야 내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치부한다고 하더라도 요즘 심상치 않은 박근혜 지지율 하락을 막고 반등시킬 아주 좋은 소재가 나왔습니다. 바로 '일베 빨갱이'


그동안 노심초사, 박근혜에게 충성을 이빠이하셨던 국정원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 빨리 이 일베 빨갱이를 '국가기밀 누설에 의한 이적행위'로 적발하여 빨갱이도 잡고, 일베도 잡아서 박근혜 지지율 하락의 반등 계기를 만듬은 물론,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국정원-일베 커녁션 의혹을 일거에 깨부세요. 그리고 박근혜 사랑도 듬뿍 받으세요. 한마디로 일타삼피.


그나저나 국정원 나리들. 극우 중 극우라는 일베에서도 빨갱이들이 준동하니 이거 어디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그러니 박근혜에게만 꼬랑지 치지 마시고 이 나라에 암약 중인 빨갱이들을 일거 소탕하여 '정의사회 구현'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보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때아닌 '군사기밀 누출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지난 9일 일베엔 자칭 12사단 51연대를 전역한 한 회원이 사단의 GOP초소(휴전선 감시 초소) 개수와 위치를 기술한 글이 게시됐다.

또 이 회원은 군 장성과 고위간부들이 위치한 곳도 자세히 알렸다.



↑ (사진=일간베스트 캡처)

군사법에 따르면 군사기밀을 탐지하거나 수집한 사람이 타인에게 누설했을 경우 1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게 된다. 우연하게 군사기밀을 알게 됐거나 점유한 사람이 군사기밀이라는 것을 알고도 누설한 경우엔 5년 이하 징역이나 7백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육군 12사단(을지부대)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전선 동부전선을 지키는 최전방 GOP사단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10일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일베는 여전히 떠들썩하다.

상당수 회원들은 이 회원을 강력히 비판하며 일부는 관계당국에 신고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문제의 회원은 군사기밀유출에 대해 신고를 권유하는 글에 "그거 다 구라(거짓말)야. 100% 허구. 설마 그 짧은 사이에 간첩이 봤을라고"라며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신고를 암시하는 댓글들이 계속 올라오자 "전역한 백수의 심심한 장난이었습니다.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올린 글이 군사기밀이 사실이라면 정말 어이 없는 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