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빅맥지수에 대하여 잘 아실겁니다. 세계적으로 팔리는 상품을 기준으로 각국의 물가나 환율의 고/저평가를 가늠하는데 활용되는데요...... 노무현 정권 때는 '빅맥지수' 대신 '카페라떼 지수'를 활용해야 한다는 정권의 경제팀에서의 주장이 있었는데 제가 그 것을 보고 '역시, 웰빙좌파다운 발상'이라고 비야냥댄 적이 있었죠.


왜냐하면,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카페라떼 지수'는 '빅맥지수'에 비해 한국의 경제상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물론, 빅맥지수도 그 '충실성'에 대하여 제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달리 빅맥지수는 지금도 왕성히(?) 활용되어 있고 검색해보니까 한달 전에 시장조사기관인 컨버지엑스 그룹은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각국의 '최저임금 빅맥지수'를 개발, 발표했다고 하는군요.


전 세계 최저임금을 비교할 수 있는 ‘최저임금 빅맥지수’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 19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시장조사기관인 컨버지엑스 그룹이 각 나라의 최저임금과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값을 비교해 이 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각국의 최저임금으로 몇 시간을 일하면 ‘빅맥’ 하나를 살 수 있는지를 계산해 수치화했다. 최저임금 기준으로 가장 단시간에 빅맥을 살 수 있는 나라는 0.3을 기록한 호주였다. 지수 1은 한 시간을 의미한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16.88달러인 호주에서는 18분만 일하면 빅맥 하나를 살 수 있다. 이어 뉴질랜드와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두 나라는 지수 0.4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일본·홍콩은 0.5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지수 0.6인 미국은 7위, 0.7인 한국은 8위였다. 한국 빅맥 값(3900원)과 올해 최저임금(4860원)을 비교해보면 최저임금 빅맥지수는 0.7이 아닌 0.8에 가깝다. 0.9를 기록한 그리스와 폴란드는 공동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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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지수들이 나오죠. 이마트지수 등등.... 그리고 한국인의 라면이라는 신라면도 신라면지수라고 해서 발표되는데 아쉬운 점은 빅맥지수는 언론에 자주 보도가 되는데 신라면 지수는 제가 접한건 2009년과 2012년 두번.


저는 롯데 기업에 대하여는 삼성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그건 그거고.... 아쉽네요. 신라면지수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데.... 정기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이유 말이죠. 창조경제가 이런 것일진데 주둥이로만 blabla.....

참조로 신라면 지수를 인용합니다.

 
(주)농심(대표이사 박준)은 한국의 '빅맥 지수'라 불리는 '신라면 지수'를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했다.  신라면 지수는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는 주요 10개 지역의 신라면 1봉지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 각국의 구매력을 비교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하는 지수이다.
신라면지수 20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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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