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요근래 갑자기 강한 남자 흉내를 내더군요.

비서실장 할 땐 이빨이 다 빠져서 지금의 임플란트 사투리 발음이라는 독자적 언어혁명을 이루신 달님이지만 그 사이에 장족의 발전을 거두신 모양입니다. "뭐라카능교? 정답은 그라니까네 결국 결론이 뭐다? 대화록은 있꼬 사초실종이 없다. 이말 아잉교" 이러고 계시더군요. 요근래 살도 쮜셔서 노빠들 사이에서 문돼인으로도 불리고, 엊그제도 행사장에서 앞으로 감옥에서 2년 살날이 남은 한명숙과 함께 아주 그냥 행복해하시더군요. 정말이지 그 강철멘탈은 부럽습니다. 

그런데 별로 대단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제 노빠들 게시판을 둘러보니 어떤 정신나간 노빠는 문재인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면 대박이 난다고, 정치검찰이 죽이는 문재인으로 다시 야권지지층을 모으고 어쩌고 저쩌고 생각을 하더군요. (아마 노무현+한명숙 생각한 듯 합니다. 어휴 이 창의력 없는 것들ㅎ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계속 수세입니다. 노걸레가 손학규 출마를 이끌어내려고 임석규의 기명 칼럼, 성한용의 브로커성 기사까지 내가며 발악을 하더군요. 이것만 봐도 답이 나온 겁니다. 지들도 너무 우울하니까 어떻게든 주어진 정치적 현실을 다른 쪽으로 돌려보려는 것인데 별 가능성 없습니다. 손학규 출마한다고 대화록 정국이 사라지나요? 

손학규, 딱 정해진 노선의 호구짓만 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지만 애초에 혁신과 통합으로 노빠 세상 열어준 죄값을 치를 때가 왔습니다. 막말로 손학규계야 공천 못 받고 짤리는 식으로 불이익 봤지만 손학규야 대선 후보 못 된것 빼면 별로 고통을 겪은 것도 없지요. 이제 한 번 제대로 망해볼 차례가 왔습니다. 

그리고 음원공개 못할 것 없습니다. 국익? 그럼 돼정일이 부분은 편집하고 노무현 파트만 내보내면 됩니다. 어차피 노무현이 한 말이 중요하지 돼정일 의견이 궁금해서 이거 까자는거 아니지요. 그냥 노무현 음성 까서 노빠들이 만든 본이 진짜인가 국정원본, 삭제됐다 복구된 초본이 진본인가 확인하면 되지요. 그리고 요즘 같은 첨단 시대에 음성파일 조작하면 다 뽀록 납니다. 

하여간 다시금 문재인으로 돌아가지요. 달님이 어제 갑자기 "뭐 어쩌라능교?" 이런 컨셉을 보였지만 이건 사실 내수용입니다. 마치 아이돌 스타들이 대중들 좋아할 음반은 안 내고 오로지 1~5집까지 다 산 골수 빠순이들이나 들을 음반을 내놓는 격입니다.

상황이 이 쯤 되었는데 "대화록은 있고, 사초실종 아니고, NLL포기 아니다" 이런 말을 하면 웃깁니다. 일단 지 말과 다른 정황이 우수수 쏟아지고 있는데 그런 허접한 얘기를 누가 듣고 싶어합니까. 저런 얘기 듣고 "달님 짱ㅠㅠ. 할배 이렇게 멋있으면 안되는데!!!!" 이런 애들은 노빠들 중에서도 중중 아줌마 노빠들 정도지요.

반면 노빠들은 초조해보입니다. 당장 김경수가 나서서 "이러면 수사에 다시 협조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더군요. 하긴 이번 건은 과거의 한명숙처럼 버티다가 끌려가서는 묵비권만으로 버틸 순 없거든요. 친노계 인사들은 이번에 묵비권 못 쓸 겁니다. 막말로 묵비권 쓴게 보도되면 그걸로 바로 치명타 아니겠습니까.


우리 달님, 우리 한걸레, 우리 노마이, 우리 노빠들, 우리 486들 그리고 게으른 민주당 놈들 이번에 제대로 망해야 할 겁니다. 물론 저도 큰 기대는 안 합니다. 그냥 로또 샀는데 20석은 택도 없으니 제발 5만원이라도 됐으면 하는 심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