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조선일보가 처음 터뜨렸을때만 해도 무모한 짓 하는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 임모여인이 조선일보와 한겨레 2곳에다 편지를 보낸 걸 계기로 수상쩍은게 많다고 느껴서 의심을 느꼈고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의혹을 굳혔는데.   물론 아직 채동욱 혼외자 논란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이미 가정부 인터뷰를 계기로 여론의 흐름도 무게추가 기울어지면서 정리된걸로 보여집니다. 이런 흐름을 뒤짚을라면 이미 연락처와 주소까지 공개된 임여인을 빨리 실제 유전자 검사를 응하게 설득을 하거나 아니면 임모여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임모여인을 고소하는 액션을 취해서 사실이 아니라는걸 실제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어여.  만약 채동욱이 계속 시간을 끌고  흐지부지 되면 채동욱은 나중에 비아냥받고 조롱의 대상으로까지 전락 할 수가 있어요.  
 채동욱 퇴임식할 쯔음해서 은근슬쩍 소송을 취하하고 그게 발각되면서 그 이후 곧바로 가정부 폭로가 터져나오면서 채동욱을 옹호하던 많은 분들이 멘붕에 빠졌다는 말도 나오던데 채동욱은 자신의 명예도 명예지만 만약 혼외자가 사실이거나 시간을 계속 끌면 자신을 믿고 지지해줬던 사람들을 배신하는 격입니다. 그 냉소와 원망 등 뒷감당을 어떻게 받아낼라고 저러는지.. 한 개인으로서 보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채동욱 본인이 검찰을 흔드는 외압이라고 하면서 정치적인 논란으로 비화됬지만 이에 부화뇌동한 민주당도 성급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청와대는 혼외자 의혹은 도덕적 윤리적 문제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진상파악은 당연한것이다라는걸 명분으로
들고 나왔고 민주당은 맘에 안드는 검찰 찍어내기라면서 어설프게 또 채동욱 문제를 민주 대 반민주 프레임에 끼워넣었어요.
 물론 민주당입장에서는 그런 프레임으로 그렇게 가져갈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총장 개인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중요하지 않은건 아닌데 김한길 대표가 무슨 커밍아웃하는것도 아니고 삼자회담후에 혼외자 진실은 관심 없고 정치적 외압이
있느냐? 만 관심사항이라고 아주 멍청한 말을 해버리고 나중에는 민주당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문제가 업무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라는
무리한 말까지 나오죠.   그럼 능력만 있으면 도덕적 윤리적 문제는 관계 없고 나중에 인사청문회때 혼외자 문제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가겠다는 말인지? 
 참 검찰총장을 여권에서 비토하고 야권에서 옹호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 민주당은 무조건적으로 쉴드만 칠게 아니라 개인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는 중요하다 당연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채동욱은 검찰총장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라는걸 전제로 달고
그러나 아직은 의혹일 뿐이니 의혹을 빨리 해명하고 정치적 외압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규명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갔으면
더 매끄러웠을걸 김한길이 의혹은 관심도 없다라고 말해버리고 윤리, 도덕성에 대한 진실 사실에 관한 문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민주 대 반민주프레임으로 검찰 찍어내기에만 방점을 찍으니 여론의 흐름이 채동욱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의심이 더욱 더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로 치부될 위기에 처한거죠. 
 만약 노무현 정권때 천정배 장관처럼 검찰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 지휘권 문제로 검찰총장이 모욕을 느껴서 사퇴했다면 양상은 전혀 달랐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들고 나오니 그게 사실로 판정되면 누구도 이의를 달기 힘들죠. 1인 1처제의 나라에서 혼외자를 둔다는게 국민 정서상 도저히 특히 여성들한테는 용납되기 힘든 일이니.... 
 
 민주당도 현 시점에서 적당히 출구전략으로 상황파악하고 나와야 하는데 아직도 황교안 해임건의안 내면서 몰입하고 있으니 딱합니다. 
 진짜 공격포인트는 따로 있건만 참....  이미 여론이 한쪽으로 거의 기울어져 가는 상황에 채동욱 변호사마저 소송취하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일은 끝났다라고 한 마당에 끝까지 한번 가보자 같은데 여기서 채동욱이 유전자 검사를 응해서 검사 결과가 아들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 한 민주당이 얻을건 없어요.
 지금 민주당이 공격 포인트를 잡아야 할것은 기초연금관련 박근혜 공약 수정으로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때려야 하는 상황에 채동욱 문제에도 아직 매달리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분산되니 민주당만 손해죠. 
 솔직히 채동욱 혼외자 관련 문제가 민생과 얼마나 관련이 있겠습니까? 솔직히 국민들한테 진짜 혼외자식 맞어 아냐? 하는 흥미거리로서의 관심은 주겠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것이고  기초연금 문제는 직접적으로 민생과 관련된 문제고 민주당이 잘만 효율적으로 짚으면 
박근혜로서도 어느정도의 타격은 감수해야 하는 이슈죠.

 사실 까놓고 65세이상 전 노인한테 20만원을 주겠다? 첨부터 실현가능성 없다고 봤습니다. 경제 상황이 좋은것도 아니고 워낙에 전 세계적으로 불황기에 증세도 안하고 저 공약을 어떻게 지킵니까? 당연히 수정될거라 봤는데 그렇게 된거죠.
 다만 현실적으로 수정되는거는 되는거고 어쨌든 박근혜도 공약 수정에 대한 비난여론은 스스로 감당해야죠. 
  민주당이  민주 대 반민주 프레임에 갇혀서 지나치게 투쟁적인 이미지보다 이 기초연금건을 효과적으로 공격에 집중하면서 대안을 잘 제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그래도 침체된 현 상황에서 약간이나마 돌파구가 보였을수도 있는데 스스로 채동욱건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집착하면서 공격을 분산시키고 있어요. 
  채동욱 건도 의혹은 더 증폭되고 의심만 깊어진 상황이 됬으니 오히려 이 채동욱 건으로 끝까지 물고늘어지다가 결국 채동욱 혼외자가
사실로 굳어지면 부메랑되서 정치공세만 하는 당으로 역풍을 받을 지경에 처했으니...  

 채동욱건은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청와대가 내세운 이상 그것이 사실로 판명나면 민주당이 아무리 검찰 찍어내기라 주장한들 별 효과가
없습니다. 민생문제인 기초연금에 올인하다시피 공격에 집중해서 일단 박근혜의 원칙과 신뢰 이미지의 타격을 노리는게 민주당한테
훨신 나았을겁니다. 근데 삽질하고 있어요.
 지금 이제 대화록 사태가 본격적으로 클라이막스에 들어섰는데 이 대화록 건도 그렇죠. 박영선이 국정원과 연결시키면서 삽질하니 결국 대화록 국정원이 까고 문재인이 원본을 봐야한다면서 동의했다가 독박 쓰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더니만 이번 채동욱 건도 민주당이 감정적으로 나서는거 전혀 이해못할바는 아니나 모든걸 심사깊게 숙고해서 냉정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어야죠.
 기초연금건에 대해 민주당이 매섭게 공격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근혜의 원칙과 신뢰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면 물론 당장 새누리당 지지율을 넘어가거나 그러진 않아도 당분간 국정을 공세적으로 주도할수도 있었다고 보고 아님 최소한 박근혜한테 약간의 타격이라도 입히는 좋은 이슈거리라 봤는데 채동욱건과 대화록건으로 발목을 잡히고 분산되면서 은근슬쩍 이 파급력 있는 이슈가 다른 이슈들로 묻혀가는 느낌도 있죠. 
 
거기다 북한문제와 함께 박근혜의 견고한 지지율을 떠 받쳤던 외교관련해서도 인제 또 AFEC 정상회담과 인도네시아 방문을 비롯해서 11월 영국 왕실초청 방문 등이 기달리고 있고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에서 치뤄져 여권의 승리가 유력한 재보선 등 박근혜는 지난 이석기 내란 음모, G20, 베트남 방문 등 외교적 컨벤션효과로 올랐다가  채동욱 논란, 3자회담 파행 등으로 컨벤션효과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지지율을  올릴 기회가 막판에 다시 한번 기달리고 있죠. 
  이번 기초연금 관련해서도 수정안에 동의하고 찬성한다라고 감내해야한다는 의견이 kbs 미디어리서치여론조사에서  대략 60퍼센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야권이 효과적인 공세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정치공세로만 느껴지게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한다든지  엉뚱한 이슈에 집중하면서 국정감사 기간과 연말까지 박근혜 지지율을 최하 55퍼센트 이하(제 개인적으로 우파내지 중도우파성향이 최고로 결집했을때 이탈하지 않고 맥시멈이 대략 55로 보기때문)로 낮추지 못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가  잡을 가능성이 높고 박근혜 집권 후반기에 접어드는 다음 총선직전까지 민주당은 존재감을 상실한 야당으로서 쭈욱 박근혜의 개인기에 눌리게 될 가능성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