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사실 혼외자가 아닐 가능성은 50%로 봅니다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잖아요 ?
그리고 정치적의도 있었겠죠 총장이 검찰을 흔들지마란반격을하고 검찰총장 갑자기 감찰하겠다고 하고 등등
쌍방이 다 정치적으로 논 사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조선일보가 찌라시짓을 많이해온거 맞긴하지만 이사안은 조선일보가 보도할수는 있는 건아닌가요?
단 혼외자라고 단정보도를 했고 이후 후속보도의 악의적 성격은 문제가될수있지만
문제제기 자체는 정정보도 소의 승패를 떠나 별로 여론 타격은 없을 것같습니다
만일 유전자검사로 아들이 아니다라고 확증되면 그땐다르지만요 그땐 정말 조선애들이 사단이 날겁니다
청와대야 발뺄거구요 ㅋㅋㅋ
하지만 정정보도소의 승패는 사실 아들이냐 아니냐의 본질을 가릴 수있기엔 한계가있지요
거기다 친조선 정권에 박빠들도 우글거리는 걸요 멀
아크로만 봐도 알수있지요
그래서 단정하기 어렵지만 설사 채씨아들이 아니더라도 조선이 피해갈수있는 방법은 많아요
아니 그래도 여자문제는 남아 있지않는냐 이렇게 배째라식 나갈수도있구요 한두번 보는 일도아닌걸요 ㅋㅋㅋ
그러니 정정보도나 여론이 좀 청와대쪽에 안좋게 움직인다고 조선일보 타격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당연히 정황이 있으면 의혹은 보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식의 확인하지 못한 사생활을 보도할 때는 최소한 당사자들에게 확인을 받고,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부인할 때는 훨씬 신중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지르고 보는건 최소한 메이저 언론이 할 짓은 아니죠. 무책임한 황색찌라시라면 모를까.
현재 민간에서 은모 연예인이 박근혜의 숨겨놓은 아들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죠. 그럴듯한 정황들까지 갖춰서요. 한겨레나 오마이가 연일 1면에 사실인 것처럼 대서특필하고 유전자검사해서 밝히라고 하고 공격하고서는 나중에 아닌 걸로 드러나니까 그래도 최모 목사랑 문제는 남아있지 않느냐고 배째라하면 어떨까요?
아마 아크로에서 조선일보 편들고 채동욱 씹느라 여념이 없으신 몇 분들은 한겨레와 오마이를 씹어먹으려고 달려들거라는데 백마논겁니다.
그쪽 진영은 반칙을 어떻게하든 허무맹랑 뒤집어씌우기를 어떻게하든
어떤 잘못을 어떻게해도 진영논리 근성으로 무조건 보호해주는 세력도 그세력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쉴드력도 아주단단하죠
그러니
더러운짓 으로보여도 확실한 물증을 잡아 늘어지지않는 이상 조선일보 안망해요 ㅋㅋㅋ
그러니유전자검사로 확실히 아들아니네 니네 왜 개구라 쳤냐? 이렇게 나가지않는 이상은 소송가지곤 이판자체를 뒤집는건 힘들다 이런의미랍니다
어찌보면 상식이죠 혼외아들 이다라고 공격을 헸으니 그게 구라가되어야 타격이있는 것이지요
정정보도소가지곤 ,,,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물러나게 될까요?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920856&mid=free&comment_srl=920916
by 한그루
과연 방상훈이 물러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사건이 그동안의 관성처럼 대충 끝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미 얘기했지만, 우선 이 사안은 집권세력 내부의 알력이라는 성격이 있어요. 과거 사건들에서는 집권세력이 10의 위력을 갖고 1의 상대방(야권)을 공격했던 반면, 이렇게 집권세력 내부의 알력이라는 성격이 개입되면 7(10-3)의 힘으로 4를 쳐야 하는 결과가 되는 겁니다. 여기서 3은 검찰의 위력을 말하는 것이고 그 힘이 야권이 가진 1의 능력에 더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10대1의 싸움이었던 것이 7대4 정도의 싸움으로 양상이 바뀐다는 얘기입니다. 이거 엄청난 차이이고, 싸움의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채동욱의 캐릭터라는 변수도 있어요. 그동안의 삶의 역정이나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행동 양식을 봐도 이 사람 만만치 않습니다. 한마디로 박그네가 까다로운 상대를 골랐다는 얘기죠. 물론 이렇게 까다로운 상대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진압(?)해야 할 필요성도 컸겠지만 글쎄요, 과거의 고위 공직자들처럼 만만하고 고분고분하게 싸움을 접을 사람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집권세력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틀려먹었어요.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 겁니다. 의혹을 구성하는 실제적인 근거로 혈액형 얘기 외에는 나오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나머지는 말 그대로 모두 정황증거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 정황증거도 모두 불법으로 수집한 것이구요. 그렇다면 이 문제는 쉽게 마무리되지 않고 상당히 오래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면적인 승패를 떠나서 오래 끄는 싸움은 무조건 집권세력의 패배라고 봐야 합니다. 전에도 한번 포스팅했지만 박근혜정권은 집권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운영할 비전과 정책, 로드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싸움에까지 얽혀들어가 시간 끌게 되면 이것은 재앙입니다. 수렁에 빠진 거에요.
만일 방상훈이 물러난다면 박그네가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희생양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 때문일 겁니다. 도마뱀 꼬리 자르기라는 거죠. 만일 그렇게 된다면 조선일보는 완전한 괴멸입니다. 회복 불가능합니다. 상황이 그렇게까지 간다면 아마 우리나라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물러나게 될까요?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920856&mid=free&comment_srl=920883
by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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