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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ia is a pseudo-struggle (By Slavoj Zizek)

시리아 분쟁은 사이비이다 (슬라보예 지젝)

 

The ongoing struggle we see is a false one, lacking the kind of radical-emancipato-ry opposition clearly 

perceptible in Egypt.

 

우리가 보고 있는 현재 진행 중인 시리아 분쟁은 이집트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던 급진적-해방적 대립의 성격을 

결여하고 있으므로 허위적이다.

 

출처: <가디언> / 2013년 9월 6

http://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3/sep/06/syria-pseudo-struggle-egypt

 


All that was false in the idea and practice of humanitarian interventions exploded in a condensed form 

apropos Syria. OK, there is a bad dictator who is (allegedly) using poisonous gas against the population of 

his own state – but who is opposing his regime? It seems that whatever remained of the democratic-secular 

resistance is now more or less drowned in the mess of fundamentalist Islamist groups supported by Turkey 

and Saudi Arabia, with a strong presence of al-Qaida in the shadows.

 

인도주의적 개입이라는 개념과 실천에서 허위적이었던 모든 것이 때마침 시리아에서 폭발했다그 자신의 국민을 상대로 

독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악한 독재자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누가 그의 체제에 맞서고 있는가

민주적-세속적 저항에 남아있는 모든 것은 현재 알-카에다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크며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근본주의적 이슬람 집단들의 발호에 다소간 압도당해 있는 것 같다.

 

As to Bashar al-Assad, his Syria at least pretended to be a secular state, so no wonder Christian and other 

minorities now tend to take his side against the Sunni rebels. In short, we are dealing with an obscure 

conflict, vaguely resembling the Libyan revolt against Colonel Gaddafi – there are no clear political stakes, 

no signs of a broad emancipatory-democratic coalition, just a complex network of religious and ethnic alliances 

overdetermined by the influence of superpowers (US and western Europe on the one side, Russia and China on 

the other). In such conditions, any direct military intervention means political madness with incalculable risks – 

say, what if radical Islamists take over after Assad's fall? So will the US repeat their Afghanistan mistake of 

arming the future al-Qaida and Taliban cadres?


바사르 알-아사드에 대해 말해보자면그가 이끌었던 시리아는 적어도 세속 국가 폼을 잡았으며따라서 기독교인들과 

다른 소수파들이 현재 수니파 반군에 맞서 그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간단히 말하면우리는 애매모호한 충돌

가다피 원수에 맞섰던 리비아 반란과 살짝 닮은 충돌을 앞에 두고 있다분명한 정치적 목표들도 없고광범한 해방적-민주적 

연합의 징후들도 없으며오직 초강대국들 (한편의 미국과 서유럽다른 한편의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에 의해 중층결정된

종교적이고 민족적인 동맹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만이 있다이러한 조건에서는 어떤 직접적인 군사개입도 헤아릴 수 없는 

리스크들을 수반하는 정치적 광기를 의미한다 말하자면아사드의 몰락 후에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들이 권력을 잡는다면 

어쩔 것인가그 경우미국은 미래의 알-카에다와 칼리반 간부요원들을 무장시켰던아프카니스탄에서의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In such a messy situation, military intervention can only be justified by a short-term self-destructive opportunism. 

The moral outrage evoked to provide a rational cover for the compulsion-to-intervene ("We cannot allow the use 

of poisonous gas on civil population!") is fake. Faced with a weird ethics that justifies taking the side of one 

fundamentalist-criminal group against another, one cannot but sympathise with Ron Paul's reaction to John 

McCain's advocacy of strong intervention: "With politicians like these, who needs terrorists?"

 

이러한 혼탁한 상황에서는 군사개입은 단기적인 자기파괴적 기회주의에 의해서만 정당화될 수 있다개입-강박을 가리는 

합리적 덮개를 제공하기 위해 불러 일으켜진 도덕적 분노 (“우리는 시민을 상대로 한 독가스 사용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가짜이다이렇게 또 다른 근본주의적 범죄 집단에 맞서기 위해 하나의 근본주의적 범죄 집단 편을 드는 것을 정당화하는 

괴상한 윤리를 대면하고 보니 존 맥케인의 강력한 개입 옹호에 대한 론 파울의 반응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정치가들

이 있는데 누가 테러리스트들을 필요로 하는가?”

 

The situation in Syria should be compared with the one in Egypt. Now that the Egyptian army has decided to 

break the stalemate and cleanse the public space of the Islamist protesters, and the result is hundreds, maybe 

thousands, of dead, one should take a step back and focus on the absent third party in the ongoing conflict: 

where are the agents of the Tahrir Square protests from two years ago? Is their role now not weirdly similar to 

the role of Muslim Brotherhood back then – that of the surprised impassive observers? With the military coup in 

Egypt, it seems as if the circle has somehow closed: the protesters who toppled Mubarak, demanding democracy, 

passively supported a military coup d'etat which abolished democracy … what is going on?

 

시리아의 상황은 이집트의 상황과 비교되어야 한다이집트군이 교착상태를 깨고 이슬람주의 시위자들의 공적 공간을 

청소하기로 결심하고 그 결과가 수백어쩌면 수천 명의 죽음인 현재우리는 한발 물러서 현재 진행 중인 갈등에서의 제3당의 

부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2년 전 타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던 이들은 어디에 있는가현재 그들의 역할은 기묘하게도 

그 당시의 무슬림 형제단의 역할 놀랐으면서도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관찰자의 역할 과 유사하지 않은가이집트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그 서클은 웬일인지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인다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무바라크를 쓰러뜨렸던 

시위자들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던 군사 쿠데타를 수동적으로 지지했다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The most common reading was proposed, among others, by Francis Fukuyama: the protest movement that 

toppled Mubarak was predominantly the revolt of the educated middle class, with the poor workers and farmers 

reduced to the role of (sympathetic) observers. But once the gates of democracy were open, the Muslim Brotherhood, 

whose social base is the poor majority, won democratic elections and formed a government dominated by Muslim 

fundamentalists, so that, understandably, the original core of secular protesters turned against them and was ready 

to endorse even a military coup as a way to stop them.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다른 이들과 나란히 가장 통상적인 독해를 내놓았다무바라크를 쓰러뜨렸던 시위운동은 대체로 교육받은 

중산층의 반란이었다가난한 노동자들과 농부들은 (공감하는관찰자들의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그러나 일단 민주주의의 문이 

열리자가난한 다수를 사회적 토대로 하는 무슬림 형제단이 민주적 선거에서 승리해 무슬림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지배되는 

정부를 구성했으며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본래 세속적 시위자들의 중추였던 이들은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 그들을 중단시킬 

방도로서 군사 쿠데타조차 용인할 태세를 갖추었다.

 

But such a simplified vision ignores a key feature of the protest movement: the explosion of heterogeneous 

organisations (of students, women and workers) in which civil society began to articulate its interests outside the 

scope of state and religious institutions. This vast network of new social units, much more than the overthrow of 

Mubarak, is the principal gain of the Arab spring; it is an ongoing process, independent of big political changes like 

the coup; it goes deeper than the religious/liberal divide.

 

그러나 그러한 단순화된 비전은 그 시위운동의 핵심적 특징 하나를 무시한다시민사회가 그 안에서 국가와 종교 제도들의 

범위 밖에서 그것의 이해관심사들을 표현하기 시작했던 다양한 이질적 조직들 (학생 조직여성 조직노동자 조직)의 폭발적 

출현바로 이 새로운 사회적 단위들의 광대한 네트워크가 무바라크의 전복 훨씬 이상으로 아랍의 봄의 주요 성과이다그것은 

쿠데타 같은 커다란 정치적 변화들로부터 독립적인하나의 현재진행형 과정이다그것은 종교적/자유주의적이라는 분할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다.

 

Even in the case of clearly fundamentalist movements, one should be careful not to miss their social component. 

The Taliban are regularly presented as a fundamentalist Islamist group enforcing with terror its rule – however, 

when, in the spring of 2009, they took over the Swat valley in Pakistan,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they 

engineered "a class revolt that exploits profound fissures between a small group of wealthy landlords and their 

landless tenants". If, however, by "taking advantage" of the farmers' plight, the Taliban "[raised] alarm about the 

risks to Pakistan, which remains largely feudal", what prevented liberal democrats in Pakistan as well as the US 

from similarly "taking advantage" of this plight and trying to help the landless farmers? The sad implication of this 

omission is that the feudal forces in Pakistan are the "natural ally" of the liberal democracy … The only way for the 

civil-democratic protesters to avoid being sidestepped by religious fundamentalists is thus to adopt a much more 

radical agenda of social and economic emancipation.

 

명백히 근본주의적인 운동들의 경우에도 우리는 그것들의 사회적 성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탈리반은 으레 

테러로 자신의 규칙을 강제하는 근본주의 이슬람주의 집단이라고 기술된다 그렇지만 2009년 그들이 파키스탄의 스와트 

계곡을 접수했을 때, <뉴욕 타임즈>는 그들이 한 줌의 부유한 지주들과 그들의 소작농들 사이의 깊숙한 균열을 이용하는 

계급반란을 교묘하게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농부들의 곤경에 편승하는 것에 의해탈리반이 대체로 봉건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닥칠 수도 있는 위험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해주었다무엇이 파키스탄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자들이 마찬가지로 이 곤경에 편승해 소작농들을 도우려는 시도를 하는 것을 방해했을까이 누락의 

유감스러운 함축은 파키스탄의 봉건세력이 자유민주주의의 자연스러운 동맹자라는 것이다 ... 따라서 시민-민주주의적 

시위자들이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밀려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훨씬 더 급진적인 사회적 및 경제적 해방을 

의제로 채택하는 것이다.


And this brings us back to Syria: the ongoing struggle there is ultimately a false one. The only thing to keep in 

mind is that this pseudo-struggle thrives because of the absent third, a strong radical-emancipatory opposition 

whose elements were clearly perceptible in Egypt. As we used to say almost half a century ago, one doesn't have 

to be a weatherman to know which way the wind blows in Syria: towards Afghanistan. Even if Assad somehow wins 

and stabilises the situation, his victory will probably breed an explosion similar to the Taliban revolution which will 

sweep over Syria in a couple of years. What can save us from this prospect is only the radicalisation of the struggle 

for freedom and democracy into a struggle for social and economic justice.

 

시리아도 바로 이런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분쟁은 궁극적으로 허위적인 것이다명심해야 할 유일한 

것은 이 사이비 분쟁이 제3의 세력의 부재 때문에즉 이집트에서는 분명히 그 요소들이 확인될 수 있었던 강력한 급진적-

해방적 대항세력의 부재 때문에 성하고 있다는 점이다거의 반세기 전 우리가 말하곤 했던 대로시리아에서 바람이 어떤 

방향으로 불지 알기 위해 일기예보관이 될 필요는 없다그 방향은 아프카니스탄쪽이다심지어 아사드가 어떻게든 이겨서 

상황을 안정화시킨다 하더라도그의 승리는 필경 시리아를 수년간 휩쓸탈리반 혁명과 유사한 폭발을 발생시킬 것이다이 

전망으로부터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사회적 및 경제적 정의를 위한 투쟁으로 급진화 되는 

것뿐이다.

 

So what is happening in Syria these days? Nothing really special, except that China is one step closer to becoming 

the world's new superpower while its competitors are eagerly weakening each other.

 

그렇다면 최근 시리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중국의 경쟁자들이 열심히 서로를 약화시키고 있는 한 편에서 

중국이 세계의 새로운 슈퍼파워가 되는 길로 한 걸음 더 전진한 것 말고는 아무런 특별한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