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lerian님

http://skyangdotcom.tistory.com/tag/민주당분당
일단 링크해 두고.

미네르바 관련해서 김태동교수가 극찬을 했었는데 미네르바의 조작설이나 정부의 바보같은 대응과 같은 가지를 제거하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적인 머리가 있는 사람이 인터넷 논쟁을 십여년 정도 하고 관련 공부도 병행했다면 '텍스트 논쟁'으로는 누구에게도(그 분야 전문가에게도) 뒤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동교수가 인터넷 글쓰기의  물리적 정신적 카피앤페이스트를 잘 몰랐던 게 아닌가 합니다.
평생 학문을 해 오신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故양신규교수님도 비슷한 경우 아니었나 합니다.
단선적으로 같다 다르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인터넷 논쟁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셨던 모델들을 본다면 그 당시 양교수님이 생각하셨던 방향과 현재의 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너무 뭉뚱그린 표현이긴 한데 다 알아들으실 걸로 믿습니다)
제가 어느 분야의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관련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터넷 논쟁을 많이 한 것도 아니라 제 개인적인 관찰이 단순히 겉핧기식 생각일 수도 있지만  <mahlerian vs. 그 외 > 논쟁을 보다보니 제 이런 생각이 일면 타당할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더러운 피와 정서에 오염된 386이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관련 화두로서 민주당 분당이 나오길래 양교수님 글을 읽어보고자 했습니다.

허허헉!!!!!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문체 내지 어투가 아니겠습니까?
얼핏 보기에 mahlerian과 유사한 문체로 구성된 글이라 혼동이 되더군요.
예전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과격하게 쓰는 글을 보면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 모자란 아이큐를 탓하라'는 잔인한 말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mahlerian님이 양교수님 글을 다년간 숙독했기에 나타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면에선 고인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기에 이런 어투만은 조절 해 주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61677&sca=&sfl=mb_id%2C1&stx=mahlerian&page=2
"오돌또기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와 지금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공론공간에선 분명 주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압도적 다수입니다. 주류와 싸우는 비주류의 말버릇을 문제삼을 것이면 오돌또기님은 강준만 교수나 skyang님의 말버릇부터 지적해야 합니다. 제가 이분들보다 더 치졸하게 레토릭을 구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식의 보호막을 등진 독한 언어의 논쟁은 지양하고 선명한 논쟁으로 가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양교수님이 전문가 cug를 만들고자 하셨지만
(mahlerian님이 sonnet님이었나 이글루에 글 쓰는 것에 대해 언급했던 것과 같이)
과연 인터넷 논쟁(인터넷 발전?)이 양교수님이 바라는 모습을 수용할 수 있나 혹은 양교수님이 바라는 모습이 인터넷 미래를 제대로 담은 것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다만 현재 흘러가는 모습을 보자면 양교수님이 그렸던 미래와는 좀 동떨어져 있다고 보입니다.
이또한 미완성의 저작들을 대충 훓어본 것이라 확언할 순 없지만..
(양교수님이 인터넷으로 '386'정신을 구현하고자 하셨지만, 현 10-30대에게는 그게 먹힐리가 없지요
mahlerian님만 봐도 그렇구요^0^)

얘기가 두서없이 흘러왔지만
<mahlerian vs. 그 외 > 논쟁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길 바라며
소모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길 바랍니다.

님 게시판에 쓰고 싶었는데 가입하고 어쩌고 복잡해서요 양해 부탁합니다.
뭔 의도같은 것은 없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