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토인비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소개하려 했더니 "왕조 하나가 500년씩이나 유지되다니 그 국민들의 수준을 알만하다"고 했다던가... -_-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언급한 것을 소개합니다. 이 정도면 '팩트'로 보아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한 왕조가 5백년이나 가는 나라의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고까지 혹평하면서 1923년경 그가 중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는 도중 서울역에서 내려서 한국을 구경하기를 거부했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그것은 토인비의 큰 잘못이 었고 한국에 대한 심한 편견에서 나온 착각(?)이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이런 자료도 있네요. 정도전이 그리던 이상국가는 말 그대로 이상국가에 불과한듯. 아마..... 당파싸움이 결국은 '먹고사는 문제'-물론, 모든 역사가 이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지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라는 속담이 우리 조상들의 현세관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닐까요?


건국 초부터 19세기 초의 순조(純祖) 때까지 4백년간 과연 얼마나 많은 공직자가 청백리(淸白吏)로 추대되었을까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 연구가의 조사에 따르면 조선왕조의 청백리는 4백년 동안에 1백57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청백리가 1년에 평균 0.4명 정도밖에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고 보니 청백리 되기가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출처는 상동)


역사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조선시대 민란은 25년에 한번 꼴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좀 의아합니다. 가렴주구가 횡행했던 조선말..... 집중적으로 일어났던 민란을 '독립된 건수'로 따져서 조선왕조 500년으로 나누면 가능한 수치인데... 글쎄요..... 25년에 한번 꼴로 민란이 일어났다....? 이해가 안가는 수치이기는 합니다.


아놀드 토인비..... 그의 동생은 경제학자인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형과 동생의 이름을 헷갈리는 분들-뭐, 저도 조봉암과 조병옥을 헷갈려서 개망신 당한 적이 있으니 주제넘게 참견할 자격이 없겠지만두-이 계셔서..... 꼭 지적질을 한다는 것.


그 토인비..... 좀 모순적인 심리인데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석학 중 한 명이면서도 왠지 '인종주의자 냄새'가 난다는 것.... 당연히 인종주의자이면 제가 존경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만..... 그냥 막연한 추측.....입니다. 좀, 무리한 연결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영남패권의 구도에서 TK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하는 사람들 중 인종주의자들이 많듯.... 백인들 학자들 중 '로마를 백인의 로망'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는 향기, 인종주의자.....................의 끝에 토인비가 있지 않나..... 하는 추측입니다.



그리고 디즈레일리님의 시각에 저는 70%는 찬성입니다. 다른 나라는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지요. 우리도 좀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회학자들이 흔히 '독재의 잔재를 벗는데 반세기가 걸린다'니까..... 1987년... 1997년.... 2007년..... 이제 겨우 2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요. 지나온 4반세기보다 앞으로의 4반세기에 더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예전에 기술영업을 할 때 '거래 업체 연구소장'이 공돌이답지 않게 꽤나 정치적인데 저에게 그러더군요.


"씨바... 디지탈 시대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권력을 아나로그 세대가 쥐고 있지"


맞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디지탈이 아니로그보다 더 좋다....라고 해석하시고는 시비를 거시는 분은 없겠죠.


디즈레일리님의 시각에 30%를 동의하지 않는 것은.... 소위 민주주의를 구가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제국시대에 누군가를 착취하여 부를 쌓았고 그 풍요로움 속에서 민주주의를 쌓아갔다는 것이죠. 물론, 민주주의를 폄훼하거나 민주주의 국가들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그 풍요로움이 꽤 사라진 현재.... 그 민주주의 국가들의 행태를 살펴보면..... 만일 그들에게 '착취를 하는 시대'가 없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심각한 고찰이 따라올겁니다.


(아마도... 제가 나중에 디즈레일리님과 '한판 해보겠다'라는 - 제가 변덕이 심해서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 논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흐강님의 주장에 대한 반대적 의견.


제가 예전에 '조선시대의 제도는 당시 다른 나라의 제도에 비해 선진제도였다'라고 한 적이 있고 그래서 '한참이나 놀림감'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만...... 흐강님의 주장에 대한 반대적 의견을 아래에 발췌합니다.


그러면 이 나라는 엄청나게 신기한 나라입니다. 한 왕조가 세워지면 500년, 700년, 1,000년을 갔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럴려면 두 가지 조건 중에 하나가 성립해야 합니다. 하나는 우리 선조가 몽땅 바보다, 그래서 권력자들, 힘 있는 자들이 시키면 무조건 굴종했다, 그러면 세계 역사상 유례없이 500년, 700년, 1,000년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바보가 아니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고 다시 말씀드리면 인권에 관한 의식이 있고 심지어는 국가의 주인이라고 하는 의식이 있다면, 또 잘 대드는 성격이 있다면, 최소한도의 정치적인 합리성, 최소한도의 경제적인 합리성, 조세적인 합리성, 법적인 합리성, 문화의 합리성 이러한 것들이 있지 않으면 전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이러한 장기간의 통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중에 일부분 - 출처는 여기를 클릭)


우리는 흔히 조선 시대의 유학자들이 탁상공론이나 일으키고 당쟁이나 일삼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역사 속에 숨겨진 '정말 훌륭한 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문화게시판에서도 잠시 인용했지만 '이황'이 훌륭한 학자로 자리매김되는 현실은 식민지 사관 때문입니다.


식민지 사관에 의하여 우리 역사가 얼마나 왜곡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실 두 개를 거론하고 글을 맺습니다.


한단고기는 원래 일본 역사서로 알고 있었고 그렇게 추앙받고 있다가 서울대 식민사관학자 3인방(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가 그 사실을 알자마자 그렇게 추앙하던 역사서를 바리 쓰레기통에 집어던졌다는 사실이 1983년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에 발생한 것입니다. 한단고기에 대한 진위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것이죠.(이 부분은 신문에서 읽었는데 증거 대라...라고 하시면 한참 헤멜듯.... ^^ 아마 불가능할지도...)


minue622님인가요? 제가 한단고기 언급을 하니까 저를 '환빠'로 인식하시면서 꽤나 경멸스러운 어조로 말씀하시던.... 저 환빠 아닙니다. ^^ 아무려면 제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말한 사람이 치우치...라고 믿겠어요? 서로 말도 안통할텐데....


그리고 일제의 역사왜곡....

토인비는 “어떤 민족을 멸망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역사를 말살하는 것이 식민주의자들의 철학이다”고 했다.
 
일제는 36년 동안의 식민통치 시절 우리나라 역사를 철저히 파괴했다. 

△ 민족사서 20만권 강탈 = 1910년 조선총독부 산하에 취조국을 두고서 모든 서적을 일제히 수색했으며, 다음해 1911년말까지 1년 남짓동안 무려 20만권의 서적을 강탈해갔다. 

 그러니 한민족의 역사책 같은 것이 최우선적으로 압수되었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조선총독부 관보에 의하면, “51종 20만 권 정도를 가져갔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료수집가 이상시 씨는, 한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해 단군관련 기록을 중점적으로 약탈해 갔다는 사실을 신문지상에 발표하여 일제의 무도함을 다시 한번 세상에 드러낸 바 있었다(1985년 10월 4일자 조선일보).
(출처는 여기를 클릭)


아참, 고구려 왕조의 연호들은 정확히 아시는지....... ^^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