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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17:04:57
맞습니다. 조선일보의 의혹제기방법은 문제가 많고(이건 아크로에서 워낙 많이 까댄거니 더 언급 안하렵니다)
아크로 회원분들의 상당수는 계속 윗선의 압박, 청와대의 개입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면서
조선일보와의 커넥션까지 들먹이며 판을 키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청와대 개입설을 사실로 믿는다면 조선일보의 혼외자식 사실도 같이 믿어야 되겠죠
청와대 개입설도 아무 정확한 출처없는 뜬소문일뿐 아닙니까... 언론에서도 출처없이 계속 관계자의 말만 인용하고 있구요. 그 관계자가 진짜 관계자일지, 박근혜가 미워 죽을것 같은 편집국장일지 알게 뭡니까
2013.09.16 17:19:51
디즈레일리님/5번
5) 조선일보의 취재가 시작되자, 임여인은 아들을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정황으로 해석을 내리자면 임여인의 행적으로 미루어 자신의 거짓말이 발각되지 않게 하려고 아들을 미국으로 보냈다...라고 해석이 가능하지요.
즉, '갑자기'라는 상황 설명의 용어는 채동욱에게 불리한 정황이 아니라 유리한 정황으로 해석이 가능... 또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결론은 '갑자기'라는 단어를 채동욱에게 불리한 쪽으로만 해석하는 '독해력'에 찬사를 보낼 따름입니다.(님이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________^
2013.09.16 20:44:04
자연/
초등학생의 경우라면 그렇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립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어린이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가로부터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가 모토이고, 비자가 있는지 불법체류자의 자식인지 심사를 하거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던데요. 어린이가 학교에 와서 다니겠다고 하면 간단한 프로필 조사만 하고 끝이라는 말. 그게 안되면 불법체류자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게 되기 때문에 그런답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은 이민국에서 알아서 할일이고요. 물론 미국에 사는 제 지인의 말이라서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2013.09.16 20:47:53

불법이민자의 아이들도 공립학교의 경우에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을 시키도록 되어있어요.
http://en.wikipedia.org/wiki/Plyler_v._Doe
뭐... 불법이민자들이 너무 많은 곳은 좀 가리려고 하기는 하지만...
----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가 애 불법이민시키려고 안 한다면 정식으로 과정을 거쳐서 갔겠죠. 애만 유학 목적으로 보내려고 했으면, F1비자 받아서 가고 해야 하므로 한두달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반년에서 일년전부터 준비를 시켜야 했을껍니다. 부모중에 누군가가 나오면 자식비자로 해서 나와서 학교다니면 되는건데 그건 아닌듯 싶어보여서요.
http://en.wikipedia.org/wiki/Plyler_v._Doe
뭐... 불법이민자들이 너무 많은 곳은 좀 가리려고 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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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는 별개로 부모가 애 불법이민시키려고 안 한다면 정식으로 과정을 거쳐서 갔겠죠. 애만 유학 목적으로 보내려고 했으면, F1비자 받아서 가고 해야 하므로 한두달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반년에서 일년전부터 준비를 시켜야 했을껍니다. 부모중에 누군가가 나오면 자식비자로 해서 나와서 학교다니면 되는건데 그건 아닌듯 싶어보여서요.
2013.09.17 08:55:52
(추천:
0 / -1)
디즈레일님/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1. 오늘자 한겨레, 경향신문 기사를 보고 조선일보가 제시한 증거들보다 fact에 가까운 것을 제시하고 기사를 쓴 것이 있으면 갖고 와 보세요.
언론이 과거나 지금이나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기사화 했는지 살펴 보시고 조선일보를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자 한겨레의 청와대, 법무부의 채동욱 사찰 기사에서 조선일보가 채동욱 아들 의혹을 제기할 때 제시한 증거보다 신빙성이 높은 것이 있나요?
2. 님께서 생각하시는 fact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갖춰야 하는지 그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에서 fact란 100%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령 주변 인물의 증언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사화할 때, 그 증언자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음으로 100% fact라 할 수 없으며, 또 그 증언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착각이나 착시에 의해 잘못 알고 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증언이 100% fact라고 장담할 수 없죠. 이런 식으로 언론의 기사(증거)를 fact의 기준으로 삼으면 언론 기사의 99% 이상은 fact는 하나도 없게 됩니다. 재판정에서 fact를 가릴 때는 위의 기준으로 엄격한 fact를 가릴 필요가 있지만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할 때는 다르지요.
3. 님께서는 제가 적시한 1,2,3,7,8,9는 fact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위 사항들은 임모 여인이 조선일보와 한겨레에 보낸 편지에서 임모 여인이 확인해 준 사실입니다. 임모 여인이 조선일보 기사를 크로스 체크해서 확인해 준 셈이죠. 임모 여인의 편지도 거짓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문제는 채동욱의 태도입니다. 조선일보가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내고, 임모 여인이 편지를 언론에 보냈다면, 여기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모 여인과 조선일보는 채동욱이 12~3년전부터 부산에서 임모 여인을 알았고 임모 여인 술집을 드나들었으며, 임모 여인이 서울 청담동에 가게를 냈을 때도 채동욱이 들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채동욱은 이에 반박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 반박 없이 사실무근이다. 모르는 일이다 라고 두리뭉실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임모 여인은 채동욱을 잘 안다고 하는데, 채동욱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임모 여인이나 조선일보는 구체적 사실을 나열하며 임모 여인과 채동욱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채동욱은 구체적인 반박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1. 오늘자 한겨레, 경향신문 기사를 보고 조선일보가 제시한 증거들보다 fact에 가까운 것을 제시하고 기사를 쓴 것이 있으면 갖고 와 보세요.
언론이 과거나 지금이나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기사화 했는지 살펴 보시고 조선일보를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자 한겨레의 청와대, 법무부의 채동욱 사찰 기사에서 조선일보가 채동욱 아들 의혹을 제기할 때 제시한 증거보다 신빙성이 높은 것이 있나요?
2. 님께서 생각하시는 fact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갖춰야 하는지 그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에서 fact란 100%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령 주변 인물의 증언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사화할 때, 그 증언자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음으로 100% fact라 할 수 없으며, 또 그 증언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착각이나 착시에 의해 잘못 알고 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증언이 100% fact라고 장담할 수 없죠. 이런 식으로 언론의 기사(증거)를 fact의 기준으로 삼으면 언론 기사의 99% 이상은 fact는 하나도 없게 됩니다. 재판정에서 fact를 가릴 때는 위의 기준으로 엄격한 fact를 가릴 필요가 있지만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할 때는 다르지요.
3. 님께서는 제가 적시한 1,2,3,7,8,9는 fact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위 사항들은 임모 여인이 조선일보와 한겨레에 보낸 편지에서 임모 여인이 확인해 준 사실입니다. 임모 여인이 조선일보 기사를 크로스 체크해서 확인해 준 셈이죠. 임모 여인의 편지도 거짓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문제는 채동욱의 태도입니다. 조선일보가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내고, 임모 여인이 편지를 언론에 보냈다면, 여기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모 여인과 조선일보는 채동욱이 12~3년전부터 부산에서 임모 여인을 알았고 임모 여인 술집을 드나들었으며, 임모 여인이 서울 청담동에 가게를 냈을 때도 채동욱이 들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채동욱은 이에 반박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 반박 없이 사실무근이다. 모르는 일이다 라고 두리뭉실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임모 여인은 채동욱을 잘 안다고 하는데, 채동욱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임모 여인이나 조선일보는 구체적 사실을 나열하며 임모 여인과 채동욱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채동욱은 구체적인 반박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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