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판국에 채동욱의 개인 약점을 가급적 많이 까발리는 데 주력하는 분들도 있다. 아서라 말어라. 채동욱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제일 큰 문제는 조선일보다. 조선일보가 시키는대로 했던 어떤 저능아 정권이 결국 어떤 파국을 맞이했는지 역사는 생생하게 증언한다.

그다지 먼 과거도 아니고, 그 상처는 여전히 치유될 가능성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부도와 실직, 가정파탄에 이어 수많은 노숙자가 길거리를 채우고 수많은 가장과 가솔들의 삶이 완전히 망가졌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게 바로 그때부터였다.

그들이 무슨 개소리를 하건 그 결과에 책임지는 것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이야 무슨 정권이 들어서건 거기서 살아남는 생존기술이 탁월하지만, 이 땅 대부분의 민초는 그럴 능력이 없다.

정신 좀 차려라. 유신과 육법당과 YS의 결합이 무슨 결과를 불러올 것 같은가? 7인회? 멤버란 작자들 보니 정말 한심 무인지경이다. 두 말 할 것 없이 이번 채동욱 사건 하나도 (정권 차원에서) 제대로 깔끔하게 뒷말없이 처리 못하고 이 난리법석을 피우는 것 봐라. 비전이나 도덕성을 떠나서 어찌보면 무척 기술적인 이런 일 처리하는 능력 조차도 완전 꽝이라는 것 드러나지 않았나?

그런 작자들 믿고 국정 운영해봐라. 니들 망하는 거야 알 바 아니다만,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정말 걱정이 되어서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