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물타기는 끝이 없다.

잘나가던 '檢 에이스' 채동욱·김학의·박기준…이들의 공통점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5/20130915017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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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의 심각한 결함으로 좌초한 동기 검사들을 채동욱과 함께 엮어서 채동욱의 혼외자 의혹이 이미 검증된 것처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즐겨하는 얄팍한 이미지 조작의 샘플이다.

자신들의 보도와 주장에 자신 있으면 이런 짓을 하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의 인격, 고위공직자의 공적 생애를 완전히 매도하는 것은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양자의 주장의 진실과 허위 여부가 명백히 밝혀진 뒤에 해도 늦지 않다. 뭐가 다급해서 이리도 이미지 조작에 혈안인가?



[이슈 진단] 사실 취재를 포기한 우리 언론들이 부끄럽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5/2013091502196.html?editorialTH

이 글을 쓴 정진석 교수는 80~90년대에 조선일보가 개입된 주요 시국사건이 있을 때 자주 얼굴을 내밀고 조선일보를 옹호하던 글을 쓰던 사람이었다. 주요 활동무대는 월간조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은퇴한 지 한참 지난 언론학자를 다시 불러오는 것을 보면 조선일보가 동원할 수 있는 얼굴마담이 마땅치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기야 이런 사안에서 무작정 조선일보 편을 들어줄 전문가 풀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이 칼럼의 요지는 간단하다. 이번 채동욱 혼외자 의혹 보도에서 중앙일보나 동아일보가 같은 보수언론인 조선일보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다. 참된 언론은 조선일보 뿐이라는, 같은 조선일보 출신 조갑제의 짜증만으로는 자기들 보기에도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느꼈나 보다. 하지만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진석 명예교수 역시 유명한 조선일보 맨이다.

웃기는 건 칼럼 꼭지명이 [이슈진단]이라는 것이다. 야, 조선일보 많이 저렴해졌다. 저런 글이 이슈를 진단씩이나 한 거냐? 그냥 신문에 다 나온 얘기 놓고 불만이랍시고 혼잣말로 웅얼거리는 수준이구만.

좀 창피한 줄도 알아라.

오해들 마시라. 나는 몇번씩 얘기했지만, 채동욱의 혼외자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른다. 다만, 그 의혹을 제기하는 방식에는 채동욱 혼외자 의혹보다 더욱 수상한 의혹이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뿐이다.

김기춘, 국정원 댓글 의혹, 전두환 추징금 수사, 육법당, 공안검사 출신들, 유신, YS, 조선일보... 대충의 키워드만 나열해봤다. 李下不整冠 瓜田不納履 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아닌가? 요즘 한자 실력이 많이 딸려보이는 조선일보를 위해서 설명해주자면 오얏나무 아래서는 관을 고쳐쓰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말라는 야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