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대표와 민주당이 한 여름을 지나 가을에 접어들기까지 천막당사를 만들어 농성을 하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양보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정기국회를 외면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무런 전과도 없이 그냥 들어가기도 명분이 없고 참으로 진퇴양난입니다
다 강력하게 투쟁하려고해도 명분이나 동력이 없고 국정원은 이석기로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정쩡하게 필요한 부분은 원내에서 투쟁하고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고 하는데 이건 가장 하수입니다.

제가 김한길이라면 정기국회와 추석을 앞두고 민생을 명분으로 국회로 돌아가겠습니다.
돌아가서 어떻게 하느냐하면 민생이나 국정원 개혁에 대한 아주 강력한 법안들을 만들어 상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만 주구장창 요구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정부나 새누리가 통과하고자 하는 법안은 그것보다 더 강력한 안을 만들어 통과를 안시켜 주는 겁니다.
지금은 날치기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새누리나 정부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보수로부터 약간의 비난을 받지만 국민에게 더 유리한 법안을 명분으로 고집하면 새누리나 박근혜가 타협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박근혜가 만들어준 알맹이 없는 허울좋은 명분만 안고 패잔병처럼 회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