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크로에 본격적인 글은 처음 입니다.

편향적인지 않은 범위에서 활발하게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 아크로를 좋아하며,
오고가는 격론과 글빨에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가끔 억지도 편향도 보이지만,  그건 아크로를 더 완벽하게 해주는 소스일 뿐입니다.

각설하고요..

제 혼자만의 지식이나 판단으로는 해석이 안되서,
이렇게 의문 혹은 의혹을 남겨보려 합니다.

제목에 쓴 것처럼,
몇달 동안 일어난 STX에너지 인수와 관련해서 일어난 일이 이상야릇하고,
일부에서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는데요.

개략적인 내용인즉...

작년부터 STX가 자금압박이 심했고,
결국 유동성위기를 넘지 못하고 그룹을 정리하고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여러 계열사중에 STX에너지라고 에너지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의 지분을 불과 한달전에 일본 오릭스 그룹이 인수했습니다.
작년 9월경부터 6,300억원에. 불과 한달전에 STX그룹이 가지고 있던 45%의 지분을 2,700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가져갔습니다.
헌데, 며칠전부터 다시 이 STX에너지가 매물로 나와서
CS(크레디트스위스)가 주관사가 포스코니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니 오릭스가 지분 60%를 넘길 것으로 보이고 그 가격을 6,000억원 정도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00%로 환산하면, 1조원이죠.

1. 이런 기막힌 봉이 김선달의 매매기법을 왜 눈 뜨고 당했는냐이죠? 몇 달만에  3,700억원을 왜 일본 기업을 바쳐야만 했을까?

2. 사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예상이 되죠. 당시에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싸게 팔 수 밖에. 98년 IMF관리체제하처럼.
    문제는, STX에너지는 에너지 회사이고... 여러 발전소과 자원개발권을 가진 회사라는 것이죠. 특히, 제7광구 시추권을 가진 회사라고 합니다.
    음모론자는 이런 일련의 사건을 제7광구를 일본에 넘기기 위한(일본이 가져가기 위한) 수순들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음모론자들 말대로.. 제7광구에는 엄청난 천연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곳인지, 그 7광구가 정말로 STX에너지가 가지고 있는지,
    이번 오릭스가 STX에너지를 인수함으로써 제7광구 시추권이 일본으로 넘어간 것인지? 이번에 매물로 다시 나온 STX에너지가 여전히 7광구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간단한 얘기인데, 흉내 좀 내봤네요.

한줄로 줄이면... STX에너지 매각과정에서 제7광구 개발권이 일본에 넘어갔다는 소리가 진실인지요?

요새 정치가 시끄러운데.. 결국 또 헛짓거리 호구짓거리 돌림방짓거리를 하고 있나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