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인지 사이비인지 하여간 보수를 자청하는 인간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가 북한 주민들 도울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어떻게 3대를 이어 세습을 하는데 저항한번 제대로 안하느냐는 것입니다.

뭐 사실 일리는 있습니다
3대세습 왕조건설도 문제지만 그 세습왕들이 국민들을 굶어죽게 만들고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보수들의 이런 주장이 역겹습니다.
북한은 그래도 워낙 폭압적이고 감시체제가 철저하며 자유가 제한되고 언론도 통제된 사회라서 저항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변호라도 할 수 있지만 남한을 보십시오

쿠테타가 세번 다 영남출신들로 인해 헌정이 중단되고 그로인한 관여자인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박정희의 유신 쿠테타를 포함하여 김대중이 한 사람 빼고 어떻게 연이어 7명이 대통령을 해먹을 수 있는지
그리하여 반백년을 특정지역 출신이 대통령을 하는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구상에 있기는 있는데 소수가 다수를 이렇게 50년이 넘게 지배하고 쿠테타로 지배하는 나라가 후세인 이라크와 시리아 아사드 외에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혈연 지연 학연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의회권력은 물론 행정부 권력까지 영남이 7대 50년 이상을 해먹는 나라에서 사회가 어떻게 왜곡이 되고 영남을 제외한 타지역이 어떻게 불이익을 받는지 잘 알텐데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없다는 것이 기가막히는 일이고 형식으로는 자유민주주의요 언로가 보장되어 있다고 하지만 북한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솔직이 지식인들이 이런 내막을 모르고 불만없이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이런 내용을 공론화하고 시정을 외치는 순간 매장과 왕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하더라도 호남이외 사람들은 참 반성해야 할 점이 많고 민주시민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봅니다.

호남에게 민주화와 지역패권에 저항하는 짐을 떠 맡기고 자신들은 1진 영남에 아부하거나 순응하고 같이 이지매하면서 부스러기를 먹다가
호남이 엄청난 피값을 치르고 사회의 진보를 얻어내면 그 과실 역시 자기들이 먹기에 바빴지요

결국 호남은 모든 것을 자식에게 퍼주고 남은 것은 말라 비틀어진 젖무덤과 깊게 패이고 검게 그을린 이마밖에 남지 않은 시골 어머니처럼
이제는 충청에도 추월당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극히 소수의 영남 충청 강원사람들 말고는 다수의 사람들 특히나 학자나 언론 지식인 정치인들은 이런 부조리한 현실에 변변한 항의한번 못합니다.

제대로 임기와 권한을 행사한 총 9명의 대통령중에서 어떻게 7명이나 영남이 대통령이 되고 그 중 4번은 쿠테타로 집권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없다는 것이 참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갖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김일성 왕조에 순응하는 북한인민이나 영남 패권에 머리숙이고 따라가는 남한 국민이나 뭐
그넘이 그넘이지
정치인만 그넘이 그넘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