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반칙, 검찰의 빨대수사 그리고 언론들의 언론플레이.


아래 욕망지인님이 링크하신 이석기 녹취록(출처는 여기를 클릭)을 들어본 결과입니다. 물론, 세가지의 추가 확인될 사항이 있기는 합니다.

첫번째는 국정원이 일부만 공개한 동영상 파일

두번째는 링크된 이석기 녹취록이 국정원의 녹취록과 동일본인가?

세번째는 이석기 녹취록이 5월달 통합진보당 RO 회합에서의 강의 전부인가의 여부인데요.....



우선, 녹취록을 들은 소감은 '피식~' 웃음만 나오네요. 저 역시 미국을 '미제국주의'라고 맹비난하지만 그 대처 방법에 있어서 이석기는 한마디로 돈키호테라는 것이죠. ㅎㅎㅎ 이석기는 국보법에 의거 처벌될 것이 아니라 심리상담을 요하는 상태라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일겁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자기 사상 주장의 합당화를 위해 사용한, 일종의 '권위 인증의 오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 지금까지 5월달 통합진보당 RO 회합에서 있었던 발언을 정리한 언론 보도 자료입니다. 이 보도 자료는 국정원에서 주장한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이석기 녹취록.gif


자, 상기 저 발언에 대하여 이석기는 '자신이 발언한 것 이외에 다른 발언들은 토의에 참석하지 않아서 모르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주장은 맞아 보이네요.


녹취록에 의하면

첫번째, 이 녹취록은 이미 한국일보에 공개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단지, 한국일보에서 자신의 주장과는 다르게 보도했다고 합니다.(녹취록 내용 중 9분 30초 경과 시점)


두번째, 상기 제가 인용한 주요발언 내용 중 이석기가 한 발언은 녹취록에 있습니다. 그 부분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내란모의죄에 저촉하는 나머지 발언들....은 이석기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녹취록 6분 경에 상기 인용한 이석기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녹취록 6분 14초 경에 이런 발언이 추가되었습니다.



"물직적 기술적 토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 토론들 해보세요"


자, 위의 발언은 화자는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녹취록 말미에 '다음에 뵙겠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석기가 자신이 한 발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발언이 나왔을 때는 자신은 자리에 없었다....라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요?


당연히, 저렇게 인사를 했지만 상황 상 토론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고 이정희는 뜬금없이 '장난감 권총'이라는 '닭대가리성 드립'을 한 것이 또 다른 의문점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상황은 국정원이 보유하고 있다는 동영상 파일을 봐야지만 이석기의 알리바이가 확인되겠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국정원의 조아함을 NL이나 주사돌이들이 역이용해서 녹취를 하게 하고 또한 동영상을 찍게 해서 국정원이 이석기를 엮으려는 것을 역이용해서 NL이나 주사돌이들이 국정원을 거꾸로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라는 것 말입니다.


하여간, 동영상 등 다른 증거들을 국정원에서 제출하지 않는 한, 현재까지의 제 판단은 사실 여부를 떠나 국정원.... 그리고 검찰.... 또한 언론들의 '못난이 삼형제'의 한심함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아니, 우리나라의 중추 기관들이라는 인사들의 대가리가 이 정도 후져서야 정말 남한은 북한의 간첩들이 마음놓고 활개칠 것이고... 이거 어디 불안해서 살겠나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