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워드 축소 

 국정원 덧글 사건의 수사 책임자는 권은희 수사과장입니다. 디지털분석팀은 독자적으로 수사를 하는 팀이 아니라 수사팀에서 의뢰를 하면 그 증거분석을 해주는 기관입니다. 증거의 필요성과 효율성은 수사팀에서 하는 것이지 디지털분석팀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4개의 키워드로 검색하는게 더 효율적이라 할지라도 디지털분석팀의 행동은 월권이라고 봅니다. 서버를 뒤지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 하나 검색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도 의문입니다.

2. 인케이스 프로그램

 디지털분석팀의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없어도 볼 수 있는 자료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케이스라는 프로그램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변조가 쉬운 텍스트 파일 등은 디지털 포렌식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 '무결성', '원본성'을 충족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닙니다. 인케이스를 깔아 원본을 확인하려 한 것은 원칙에 맞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