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쌍방이 하는 말을 비교해도 바로 드러납니다.
  권은희의 주장은 구체성을 띕니다.

  지난 12월 12일 오후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애를 쓰던 와중 3시 경 김용판으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통해 권은희가 들은 것은, "내사사건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맞지 않다. 경찰이 신청했는데 기각하면 어떡하냐"라는 김용판의 말.

  반면 김용판은 무어라 하는가. 구체성이 없죠. 그 격려전화를 했다고만 말합니다.
  또 과거엔 이런 책임전가성 발언도 했습니다.

  " 조선일보는 이날 김용판 전 서울청장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지난해 12월12일 수서경찰서의 압수수색 영장이 보류된 것은 본청(경찰청)에서 틀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김용판 전 서울청장은 이어 "나는 영장을 신청하겠다고 했지만 김 전 청장이 '검찰과 수사권 문제로 다투는 상황에서 법적 요건도 맞지 않는 영장을 신청하면 문제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류시켰다"고 주장했다. "

 http://m.mt.co.kr/new/view.html?no=2013061914028231009

 이 말대로라면 김용판도 처음엔 영장을 신청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던 모양이군요 ^^

 뭐가 어찌되었건 김용판이 권은희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영장 신청을 '만류'한 것은 사실로 보이며, 그렇다면 이게 바로 '외압'입니다.
 적어도 이 건은 (차후 김용판 등의 반박 등이 없다면) 끝난 얘깁니다.

 권은희의 말대로 '외압'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