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오후님이 공들여 만든 그래프를 한번 봤는데, 영호남을 중심으로 인구수 변동값의 시계열 추세를 눈에 쉽게 들어오게 정리하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e-나라지표에서 제공하는 1970년 이후 지역별 인구자료를 이용해 후다닥 급조해 봤습니다.

 70년 당시에는 울산이 아직 광역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경남인구를 산정할 때 전기간을 통해 울산지역 인구를 포함시켰습니다. (단, 70년 당시에도 부산지역의 인구는 이미 2백만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므로 부산의 자료는 제외했음) 마찬가지로 전남의 경우 그 인구수에 광주의 인구를 70년부터 2012년에 걸쳐 포함시켜 산정했습니다.

 한번 봤는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경남과 전남의 대조, 더 정확히 말해 70년 이후 경남의 약진과 전남의 몰락을 눈으로 확인해 보니 약간 충격적이더군요. "흠..." 했습니다. 

 이하 즉흥적으로 드는 생각 두엇. 

 1) 경제개발과정면에서 한국과 유사한 개발국가전략을 취했다고 여겨지는 몇몇 동아시아 국가들,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해 볼 것. 

 2) 경남의 약진과 전남의 몰락을 야기한 원인에 관해 당장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음.

 ㄱ) 영남기반정권의 영남지역우대와 의도적 호남홀대 효과.   
 ㄴ) 농촌희생을 전제로 한 박정희 정권의 공업화 전략이 초래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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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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