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전 의원의 투신자살에 대해 친애하는 문재인 의원께서 트윗을 남기셨습니다. 며칠만에 한번씩 드문드문 날리는 트윗 가운데서 올리시는 것이니 우리 문의원님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트윗이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트윗을 놓고 또 말이 나오고 있군요. 귀찮지만 트윗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봅니다.

[[[ 투신 전날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뵜다는 소식에 마음이 더 아픕니다. 김종률 전의원은 아주 개혁적이면서도 폭이 넓은 정치인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특히 저의 외연을 넓히는데 숨은 역활을 많이 했습니다. 빈소에 가보지 못할 것같아 이렇게 조의를 표합니다. ]]]

ㅎㅎㅎ

우선 '역활'이라는 표기가 눈에 띄는군요. 네티즌들도 저 오자를 가리켜 "사법고시 합격한 변호사 출신 맞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뵜다'도 '뵀다'로 쓰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너무 트집을 잡는 것 같으니 대충 패스..

개혁적이면서도 폭이 넓은 정치인이라는 게 결국 간판은 개혁을 내세우면서도 이넘저넘 다 만나고, 손에 지저분한 것도 뭍힐 것 다 뭍히고 그랬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 것은 꼭 저만 갖는 삐딱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님의 외연을 넓히는 데 '숨은' 역활(?)을 많이 하셨답니다. ㅎㅎ

제가 사족을 붙이는 것보다 네티즌들의 대표적인 반응을 소개합니다.

[[ 5억원이 어디로 갔는지 알 것 같다 ]]는군요. 쩝~

뭐 다 좋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요... 저 모든 간곡한 애도의 뜻 뒤에...

빈소에 가보지 못할 것같아 이렇게 조의를 표한답니다. 헐 이런 걸 요즘 유행하는 말로 '반전'이라고 하나요?

아니, 드물게 트윗까지 날리고 그 내용도 고인에 대한 애도의 정이 넘치는데, 정작 결론은 빈소에도 가보지 못하겠다?

제가 진작부터 문재인에 대해 '정치적 저능아'라는 표현을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요즘 보면 그런 표현도 문재인의 날모습을 표현하는 데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건 답이 없습니다. 구워먹을 수도 삶아먹을 수도 그냥 쓰레기통에 넣을 수도 없는,

그냥 재앙이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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