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차칸노르님과 한그루님이 박근혜의 정치력에 대한 주제로 논쟁을 길게 이어 갔습니;다.
차칸노르님은 60%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정치력이 있으며 천막당사 시절 한나라당을 추스려서 정권 재창출까지 한것을 보면 정치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근혜 정치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정치력이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우선 차칸노르님이 정치력이 있다는 근거로 예시한 새누리당 리모델링은 어느정도 인정 할 수 있습니다마는 여기에도 다른 여러 요인들이 변수로 작용하기에 박근혜의 정치력때문이다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내내 박근혜는 사실상 경선 불복같은 태도 여당내 야당같은 태도를 보였으며 이것은 정치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이명박이 하도 죽을 쓰고 욕먹을 일을 골라서하니 상대적으로 박근혜가 인정을 받았고 박정희의 딸 그리고 영남의 오리지널리티 프리미엄으로 죽지 않고 버틸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좌우간 결과도 중요하기에 살아남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서 정치력이 있다고 인정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지율인데 지지율은 어느 사건이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출렁입니다
김영삼이 취임 6개월에 80%를 넘게 찍었습니다
김대중 역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박근혜의 지지율은 일단 논란이 될 만한 말이나 정책논쟁이 없었고 임기초의 허니문 기간을 감안하면 박근혜가 적극적으로 정치력을 발휘해서 얻은 점수라기보다는 수동적인 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는 근거중 하나는 북한의 삽질 문재인이나 민주당의 삽질이 박근혜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지지율이나 국정을 시끄럽지 않게 끌어가고 그런점에서는 정치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적극적으로 국민이나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이를 위해 국민이나 야당 정부 관료등을 설득하고 동의하게 만드는 측면에서 정치력은 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정치력은 국회의원이나 당지도부와는 다른 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자신이 공약한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으로 정치력을 평가해야 합니다
아직 온전한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지만 박근혜의 정책에 대한 정치력은 그다지 후하게 주기 어렵습니다.

결국 현재 박근혜의 정치력은 지지율 그리고 무난하다는 점 임기초의 허니문 기간 여당의 공천권을 쥔 대통령 북한과 야당의 삽질로 인하여
고평가되고 있지만 갈등을 해결하고 상대를 설득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의미에서 정치력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