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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은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김용의 무협소설을 읽어 보면, 기이함이 가득하지요. 등장인물도 기이하고, 일어나는 사건도 기이하고, 나오는 무기도 기이하고, 무공대결도 기이하고, 거기에 나오는 애정 같은 것도 기이합니다. 한편 고룡의 무협소설을 읽어 보면, 추리가 많이 등장해서, 추리+무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와룡생의 무협소설을 읽어 보면, 기괴함과 잔인함이 가득하지요. 음모가 횡행하고, 변함없는 애정이 별처럼 빛납니다.
정치인도 각자 스타일이 있을 겁니다. 어떤 식으로 말하고,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식으로 결정을 내리는지 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느닷없이 비서진의 절반을 교체했습니다. 저도 예상을 못했지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박근혜의 스타일을 분석해 보자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윤창중을 발탁한 것에 대해서도
박근혜가 구멍난 스타킹을 신어도 의미 부여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ㅎㅎ
박근혜가 대통령 되기 전에 유세장에서 선동은 잘했죠.
뭘 하나 던져 놓고 군중들의 반응에 따라 주구장창 써먹는다는 식의...
그게 정치력이라면 군중 선동을 천재적으로 했던 히틀러는 뭐라고 높여줘야하나요 ?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나선 갈등 봉합과 중재라는 정치력을 발휘한다는 걸 단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도 조기수습이 가능했는데도 불난 집에 휘발유만 들이 붓더라구요..
대화록만 까지 않았어도 촛불이 저렇케 번지지 않았을 것요.
그리고 정권초기엔 쇄신이라는 미명아래 잘나가지만 좀 얄미운 넘 한두넘만 조져서
카타르시를 제공해주면 지지율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cj 영향도 있다고 보구요)
김영삼이 그랬고 노태우가 그랬고..전두환이 그랬었다는..
근데...60% 초반대면 높지도 않구만요..
어느 기관의 여론조사가 그렇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 여론조사를 참고할 땐..적어도 서너군데는 종합해서 판단을 하네요...
암튼, 박근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늘어난 여론조사는 2~3일 전에 본적 있네요..
박근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새누리와 같이 지지율이 올라야한다고 보구요.
새누리 지지율은 오르는 반면 박근혜가 떨어지고 있다면 박근혜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고 보네요
민주당 바보짓을 박근혜가 넙죽 받아 먹는다는 건 뭔 셈법인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지도부가 김무성, 권영세를 증인채택하지 않기로 했나보네요..
참 바보짓도 가지가지 합니다. 저럴바엔 애초에 장외로 나가지 말았어야죠.
저런 분통 터지는 짓거리를 하는데도 야권 지지자들이 민주당 잘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요
그리고...정치력과 선동질은 구분을 좀 하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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