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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차별 문제가 만일 존재한다면 전라도 분리독립이 한 가지 해결 방안이라고 봄.
남북한 문제도 완전 분리독립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Chosun"과 "Republic of Great Han"으로 아예 별개의 나라가 되면...
대한민국은 역사적 정통성을 대한제국에서 찾고 있음.
대한제국이란 "삼한을 아우르는 제국"이라는 뜻인데,
모든 제국이 멸망 당하면 분열되는 운명을 겪게 마련임.
즉, 분열을 꼭 나쁘게 볼 이유가 없음.
1. 비하하는 글/댓글을 직접 목격한 경험이 있는 지역은? (개인의 판단과 무관)
- 10/20대 정치무관심 : 전라도
- 10/20대 정치 관심 : 전라도
2. 해당 지역비하를 접한 곳은?
- 10/20대 정치무관심 : 정치무관 사이트의 댓글, 게임에서 욕설, 일베
- 10/20대 정치 관심 : 정치 무관/유관 사이트
3 전라도가 비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나?
- 10/20대 정치 관심 : 아니다 / 정치성향에 따라 갈림. ( 우파의 경우 일베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꽤 많음 )
4. 왜 전라도가 비하의 대상이 되었을까?
- 10/20대 정치 관심 : 일베의 비난 / 정치권의 문제 / 몰표 / 친북
- 10/20대 정치무관심 : 일베
- 10/20대 정치 관심 : 깨어있는 시민이 많은 곳(친노 입장) , 노빠/몰표/친북(극우 입장),
이런 얘기까지는 굳이 하고싶지 않았지만,
일단 얘기가 나왔으니 제 생각을 말해봅니다.
DNA 어쩌구 하는 소리, 그거 호남이 변명해야 할 얘기 아니에요. 굳이 해야 한다면 경상도가 해야 할 걸요?
풍습이나 언어, 유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봤을 때 경상도는 사실 엄밀하게 말해서 한민족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언어만 봐도 경상도 방언은 한반도 다른 지방의 언어와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평안도 함경도 방언끼리의 차이에 비해 이들 방언 전체와 경상도 방언의 차이가 훨씬 크다는 겁니다. 중국어의 4성에 가까운 억양 포함해 굉장히 특이한 언어입니다.
이거 내가 무슨 통계를 내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만,
경상도 지방에 금발, 벽안 등의 외형이 두드러지게 자주 나타나는 것 같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경남 출신)의 고조부께서 선명한 파란눈이었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TV에 자기의 고민을 말하는 프로에 어떤 경상도 청년이 나왔는데, 나면서부터 확실한 금발이어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사실 제 주변이나 또는 제가 아는 비영남 지역 사람들 중에서는 저런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이 없습니다.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경상도 지방의 뻐드렁니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국사학계에서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신라=기마민족=흉노기원설만 해도 그렇죠. 경상도 사람들 가운데 이 흉노 기원설을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뭘 말할까요? 간단히 말해 자신들이 정복민족으로서 한반도에 왔고, 원주민들을 복속시켜 자신들이 이 땅의 주인이 되었다는 얘기를 하고싶은 거라고 봅니다. 이걸 경상도=코카시안의 혈통으로 연결시키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있더군요.
정복민족이고, 이 땅의 주인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런 반응은 간단히 말해 한반도의 다른 지역민들과 자신들은 원래 유전적으로 다른 민족이라는 무의식적인 선언이라고 봐요. 다만 자신들이 유전적으로 좀더 우월하다는 얘기를 하고싶은 것일텐데, 어쨌든 이런 점으로 보자면 유전적인 요소에 대한 변명은 경상도 사람들이 하는 게 맞죠. 하기야 역발상으로 "봐라, 우리는 너희들을 지배하는 우수한 종족이야. 까불지들 말어. 니들 중에서 좀 튀려고 하는 홍어들이 어떻게 당하는지 잘 보고 있지?" 이런 메시지를 강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경상도에 인재가 많이 난다는 얘기, 그것도 뒤집어 얘기하자면 결국 한반도 다른 지역민들과 경상도 사람들은 유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근본이 다르다는 얘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이런 얘기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 호남의 유전적인 요인 갖고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백제 혈통의 소멸은 함부로 단언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백제 성씨가 없어졌다는 것은 더욱 증거가 못 되구요. 확실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 성씨 가운데 6대조 이상 할아버지들도 지금 성씨를 썼을 사람들은 생각처럼 많지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글을 좀 제대로 읽으세요.
님이 말하는, '호남이 차별당하는 것은 원래부터 근본(아마 혈통이나 민족성 등을 말하는 거겠죠. 혹시 '종특'이라는 말을 쓰고 싶은 것 아닙니까?)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들에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니들이 훨씬 불리해진다'는 얘기를 해주고 있는 겁니다. 이해가 안 갑니까?
님이야말로 '(호남은 이 나라 다른 지방과는) 근본이 다르다'는 얘기를 하고싶은 것 아닙니까? 그 얘기를 제가 꺼냈나요? 님이 꺼냈잖아요?
지금 댓글에서도 '근본이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진 못하더라도'라고 했군요. 근본이 다르다는 겁니까, 다르지 않다는 겁니까?
가만히 보니까 이 문제에 대한 님의 인식이 상당히 의심스러워지는군요. 이 문제에 대한 님의 정확한 의견을 개진해주시기를 부탁 또는 요청합니다.
제가 아는 역사적 사실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조선 초기에는 함경도 사람들이 차별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시애의 난 때문이었죠. 그러나 문화적 갈등도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함경도 풍속에 원수의 집에 불을 지르는 습속이 있었다는데 이런 행동 때문에 당시 한양에서 함경도 출신자에 의해 대규모 화재가 몇 차례 발생하자 함경도 사람들을 차별하는 정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호남에 대해서 문화 역사적 요소를 따지는 인물 가운데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조차 별로 못 봤습니다.
인조 반정 이후에는 영남 사람들이 차별을 받았다고 하죠. 북인이 많아 정권에서 소외되었던 영남 사람들이 삼전도 굴욕 소식을 듣고 소를 잡고 잔치를 벌였다는 이야기가 왕에게 정식 보고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주 오랜 시간 영남 출신들이 출세하기 힘들었습니다. 양반을 문반과 무반이라는 의미에서 봤을때 이 시기부터 오랫동안 영남의 양반들은 그냥 동네 양반들이었습니다.
굳이, 호남 지역에 대한 신라의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정확한 기원조차 애매한 성씨가 신라 성씨라는 점보다 우리가 쓰는 언어가 신라어 계열이라는 국어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거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네요. 그런데 호남 사람 가운데 백제인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현대적(?) 의미의 호남 차별은 역사적 뿌리가 깊지 않아요. 백제 성씨까지 올라갈 필요 없습니다. (충청도는 백제 아닌가요?)
일제시대에 납세 순위 1위 지역이 나주였습니다. 호남은 남북한 통틀어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어요. 자기 지역보다 부유한 지역 사람을 차별한다? 앞뒤가 안맞는 소리죠.
어리별이 님이 제시 하신 인터넷에서 떠도는 호남 이질론(?)은 멀리는 나치의 골상학, 가까이는 북한의 단일 민족 이론 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비 과학입니다.
그리고, 박정희의 산업 영남 몰아주기는 100% 정치적인 이유 맞아요. 이걸 부정하는 것도 사이비적인 태도죠.
지역 문제는 그런 불균형한 발전으로 대규모 이주민이 발생하면서 그 '뜨내기'들에게 가해진 각종 음해와 핍박이 시발점이 된 거예요. 박정희는 그것을 선거에 이용한 최초의 인물이고요.
호남은 박정희 때문에 망하고 미래까지 빼앗긴 지역 맞습니다.
불과 수 십년이 지난, 명백한 책임 소재를 가진 문제를 가리고자 유사인종주의까지 동원하는 인간들을 보면 이 나라의 암세포를 보는 듯 합니다.
(이 글에 제시한 사례들의 출처는 일일이 찾기가 귀찮군요. 그냥 절 믿으시기 바랍니다. 못 믿겠다면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저는 관심법을 그다지 시전하지 않는데 님의 글에 숨은 의도와 맥락이 느껴지는 군요
다시 말해서 겉으로는 전라도 차별에 대하여 비판하는 척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전라도 차별은 당연하다는 말을ㅇ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좀 사내답게 삽시다
이게 무슨 더티한 플레이입니까?
뭐 dna가 어쩌고 백제 성씨가 어쩌고요?
우리나라 성씨가 왜 김이박이 대부분일까요?
다른 성씨들은 죄다 출산율이 낮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성씨를 가지게 된 것은 귀족들이 고려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최초의 족보인 안동권씨 성화보가 겨우 조선초기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무슨 백제 성씨 어쩌고 하고 있는지
그리고 백제 지방 호족중 상당수는 당나라로 잡혀갔을 것이고 그 자리를 신라계들이 차지했겠지요
그런데 백제지방에서 뿌리내리고 후백제 시대 백제지방 호족들이 신라편을 들던가요
그들은 이미 백제지방 충청 전라도 사람인 겁니다.
또한 과거 서적이야기를 하는데 경상도를 폄하하는 글이 적힌 서적들이 얼마나 많은지 검색좀 해보세요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 폄하하는 것을 일부러 유포하는데 호남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더군요
이인좌의 난이후로 대구에 평 영남비를 세우고 인재를 등용하지 말라해서 200년간 벼슬길 막힌것 모르나요
조선시대 사람파시기 약간 빼고는 영남사람중 권력층에 오른 사람은 별로 없고 이황의 후광을 가지고 자기 동네에서 양반노릇한 것이 다인데
오늘날은 정권을 쿠테타로 오래 가져서 마치 옛날부터 권문세족들이고 양반들 동네인척 하더군요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조선시대 영호남 감정은 없던걸로 압니다
당파에 대한 감정은 있었지만
누가 뭐라해도 오늘날의 지역감정은 박정희의 집권을 위한 호남에 대한 마타도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늘 호남에 비해 농경지가 부족하여 열등감과 상실감을 가졌던 영남사람들이 권력을 지속적으로 잡으면서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치환하고 적극적으로 박정희 전두환의 분할통치 영남 우대에 호응한게 바로 오늘날의 호남차별입니다.
다시 말해서 겉으로는 전라도 차별에 대하여 비판하는 척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전라도 차별은 당연하다는 말을ㅇ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좀 사내답게 삽시다 이게 무슨 더티한 플레이입니까?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지역차별 문제 - http://theacro.com/zbxe/free/892903 |
이와 같은 표현을 한 흐강님의 댓글을 보면, 영호남이 서로 다르니 차별이 정당하다는 말씀인가요?
호남과 영남이 유전적으로 차이가 없는지, 그리고 과연 과거 백제의 씨족이 멸종당해서 신라인들의 후손들로 단일화됐는지도 엄격한 학문적 접근과 연구 성과가 쌓인 뒤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사안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호남차별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혈연적(역사 문화적이라고 제목은 달았지만 결국 유전 얘기를 하는 거죠?)인 동일성에서 찾자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만일 유전적으로 백제계들이 남아있다면 이 사람들은 당연히 차별의 대상이 된다는 건가요? 아예 호남 사람들 유전자 검사해서 신라의 후손이 아닌 것들은 전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죽이자고 하지 그러세요?
님의 얘기는 신라계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다들 그 신라계의 인증을 받아야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 얻고 무사히 살아갈 자격이 있다는 논리가 될 수밖에 없어요.
유전적으로 차이가 없다면 경상도 일베들이 무슨 소리 할지 상상이 안됩니까?
"호남 이것들은 유전적으로는 같을지 몰라도 과거 신라에 점령당한 더러운 지방의 풍토에 물들어서 이제는 다른 인종 취급을 해도 된다"고 나올 겁니다. 뿐만 아니라 신라가 원조고 정통이니, 다른 지역은 당연히 원조고 고향인 경상도 신라에 충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죠.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몇 세기 지난다면 "이제 실제로 한반도 인종들은 일본의 혈통으로 통일됐으니 살살 봐주자"는 논리를 펼치겠군요.
참 비열한 쓰레기이군요. 남의 말을 왜곡하지 않으면 토론을 하지 못하는군요.
내가 무슨 그림을 그렸으며, 그 그림이 뭐가 황당한지 설명해보세요. 또 가치가 없어서 답변 못한다고 할 건가요?
참 편하게 딱지 붙이기로 토론을 이끌고 가는데, 어디서 배워쳐먹은 버르장머리입니까?
나는 영호남의 유전적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좀더 엄중한 학문적 접근과 연구가 축적돼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이구요.
유전적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호남 차별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로 영호남의 유전적 동일성을 찾는 것 자체가 매우 더러운 논리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님은 참 더러운 쓰레기입니다.

유전자의 동일성 여부가 지역차별과 엮여야할 이유가 없다 이 말입니다
유전자가 달라서 차별을 해야한다는 인종주의자들에게 애초에 그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해야지
기를 쓰고 신라계임을 증명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그러면 경상도의 지역차별주의자들이 어 신라계였구나 안그럴게라고 한답니까? 내 참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그럼 호남지역의 한국인의 유전자와 영남지역의 한국인의 유전자가 다름이 과학적으로 증명된다면
그 과학자는 일베식 논리를 따른 과학자가 되는겁니까?
대한민국 최고논객 우리 어리별이님은 여기엔 다신 안오겠다고 하시더니 어째 더 맛탱이가 심하게 간 모습으로 돌아오셨군요^^
'유전자의 차이성은 없다. 우리 모두 신라계아래 하나다! 우리도 경상도계열이니 제발 차별하지 말아달라ㅠ'라고해야
이 분에게는 올바른 지역차별반대단체일듯합니다

풉.. 그럼 우리 어리별이님방식으로하면 흑백갈등때 흑인들이 '우리도 17세기에 미대륙에 건너온 이래 백인들과 피가섞여 일부 인종이 개량되었으니 우리도 백인의 친척이다. 우린 하나다. 그러니 흑인을 차별하지말아라'라는 논리를 펼쳐야 하겠군요
홍어드립을 치는 개썅놈에게 홍어가 고급어종임을 웃으면서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고한 노빠 삿갓의 주장과 다른점이 하나도 없는데요?^^
차별주의자들의 개소리에 대해 과학적 오류만 지적하는 착한 호남인의 모습을 바라나본데 되도않는 개수작 그만 부렸으면 합니다
이건뭐 경상도의 호남차별주의자들의 주장은 무오하나 과학적인 부분에서 착오만 있을뿐이라고 선언하는거나 마찬가지군요
요새 날이더워서 그런가 미친놈들이 더 미쳐가는것 같군요
박정희가 아니라 이승만 정권 시대이었음.
지역의 성향에 대해 썰을 푸는 글은 3,40년대 삼천리 등등의 대중적인 문예지에 많이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별로 과학적인 것도 아닌 일종의 유희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지면 채우기 성격의 글이랄까요? 이런 글쓰기의 행태는 50년대에도 이어지는듯 합니다. (50년대 문예지들은 별로 보질 못해서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간접 자료들을 보면 종종 나타나죠.) 사실 옛날 문예지들을 보면, 요즘 세상에 꿈에라도 해서는 안될 말들을 서슴치않고 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천황 파시즘 국가 식민지 지식인의 사고 구조가 갖는 한계라고 봐야겠죠.
해방 이후, 김구가 호남지방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자, 그것에 속이 쓰렸던 이승만이 '전라도 하와이 같은 놈들' 발언을 하게 됐는데, 이것이 이승만 정권 내내 전라도 사람들의 별명 비슷하게 됩니다. 서울시의 이름을 우남시로 지으려고 했던 시절이니 대통령 발언 한마디가 비중이 있었던 것이죠.
사실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겪었던 시련(?) 은 그가 보여준 쓰레기 같은 행적 때문이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전라도 하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썰을 푸는 글이 당시 문예지에 등장했을 수는 있겠죠. 질문님이 예시한 글도 그런 종류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승만 방귀가 향기롭다고 하면 출세하던 시절에 쓰인 심심풀이용 글을 발굴해서 거기 속하는 수백만의 구성원들을 열등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시도는 21세기 애국 보수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죠.
한반도에 진주하던 미국인들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아무런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었죠.(대부분 이런 나라가 있었는지조차 몰랐을겁니다.) 그들이 쓰던 암호에 무슨 함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 암호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퍼졌을지도 의문이고요.
전라도 하와이 발언은 이승만 작품 맞을 겁니다. 나중에 김성수랑 사이도 틀어지고 했으니 호남에 감정이 좋았을리 없죠.
* 유엽이라는 인물이 문단에 어떤 비중을 가진 인물인지는 전혀 모르겠고, 검색해보니 무슨 변명성 글을 쓴 모양입니다만 그거 읽은 사람 별로 없다니깐요? 1950년대면 온갖 잡지가 난무하던 시절이었고 주류 비주류를 막론하고 잡지 판매량은 거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적었죠. 헌 잡지 엿바꿔먹기 바쁜 시절이어서 남은 잡지도 드물어요. 나중에 사상계가 나오기 전까지 출판계는 쭉 그런 상태였을 겁니다. (다시 검색해보니 사상계는 53년에 나왔군요;;; 그런데 당시 문단에 대한 회상기 같은걸 읽어보면 사상계 이외의 잡지는 너무 쉽게 없어졌기 때문에 거의 의미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문인끼리 한다리만 건너면 다 알던 시절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월북했던 시절이에요. 사실 유명한 문인은 거의 다 갔죠.
거물들이 사라진 문단에서 잔챙이들끼리 시선 끌려고 이런저런 썰을 풀었던 것을 어떻게 알고 찾아내서 호남 열등론의 근거로 쓰는지 그 잉여력만은 감탄할만 합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지역차별 문제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892903&mid=free&comment_srl=893503
by 어리별이
님이 정말 이 주제에 심각한 사람보다 더 나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믿나요? 관심도 없는 사람이?
차별이 정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무슨 유전자따위로 한다는게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럼 유전자가 다르면 차별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차별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법적 권리 성격에 대한 도전입니다.
이;건 국가 정체성에 대한 도전이고 반역이예요
따라서 해명따위가 필요하지 않는 사안이고 차별적 언급을 하는 인간은 처벌대상일 뿐입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님은 차별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니들이 차별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고 사정하고 그래라는 말인데
왜 그래야 합니까
그리고 그 인간들이 설명하고 해명을 원해서 차별적 언어와 행동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어리별이님 아크로에서 배운것이 하나도 없고 발전이 안되었습니다
어리별이 / 최대한 선의로 해석해줘도, 사태파악을 거꾸로 뒤집어 알고 있다는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없군요.
반호남지역주의가 군부독재정권에 의해 형성된 이후 그 결과로서 유전자 언설이 나오게 된 것이지, 그 역이 아닙니다.
위에서 흐강님이 댓글에서 한 말, 하나 틀린 것이 없어요.
님이 하는 말은, 논박할 꺼리도 못되는 것을 굳이 논박하라는 말 밖에 안돼요.
한국민족이 그것이 부여계 건 흉노계건 북방의 외래정복민과 삼한의 토착민족과의 혼혈로 형성된 민족이라고는 하나 그거야 2천년 전의 일이고, (백인과 동아시아계의 차이가 생겨나기 시작한 시점이 고작 2만년 전으로 추정) 혈연, 문화, 역사, 언어적 동질성 면에서 한국이라는 국민국가만큼 동질성의 정도가 높은 나라는 세계에서 몇 안 됩니다.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라는 것 근대의 신화가 아니라 그냥 팩트입니다. 이런 면에선 일본 정도가 우리랑 비교될만할까...
다시 말하지만 호남차별언사를 하면서 '근본' 운운하는 치들은, 단지 갈궈야할 대상일 뿐이지 논박의 대상조차 못되는 작자들입니다.
몇 안 되는 게 아니라, 포르투갈 이외에는 없음.
Japan Japanese 98.5%, Koreans 0.5%, Chinese 0.4%, other 0.6%
note: up to 230,000 Brazilians of Japanese origin migrated to Japan in the 1990s to work in industries; some have returned to Brazil (2004)
Korea, North | racially homogeneous; there is a small Chinese community and a few ethnic Japanese |
Korea, South | homogeneous (except for about 20,000 Chinese) |
Portugal homogeneous Mediterranean stock; citizens of black African descent who immigrated to mainland during decolonization number less than 100,000; since 1990 East Europeans have entered Portugal
"homogeneous"라는 표현은 전세계에서 단 세 엔티티, 남한과 북한 및 포르투갈, 에서만 사용되고 있음. 이 점은 (만일 자랑하고 싶다면)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도 있는 일임.
https://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fields/2075.html#70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리별이 님의 궤변도 잘 봤구요.
본문과 댓글에 대한 대응을 보면, 본문을 쓴 의도가 명백해 보입니다.
본인도 모르게 물든거죠.
못된 습관....
어구 하나하나를 짚는 대신에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이미 수도권/경상도(남동임해공업지역 ㅎㅎ)/충청일부/남성은 어느정도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선도자가 되었으므로,
대한민국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호남/강원/충청/경북일부/북한 등 소외받았던 지역과 여성에게 기회를 더 줘야합니다.
곧, 대한민국의 미래는 호남(상징적 의미)과 여성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장보고가 청해진(진도 근처?)에서 동아시아 해양을 제패한 경험을 곱씹어 본다면,
한반도 남서쪽 해안 방면을 해양산업의 전초기지로 큰 그림을 그려봄이 어떨까요?
물론 시대가 바뀌었고 기술 수준이 발전했으니 다른 지방이 더 잠재성이 크다면 그쪽으로 선정해야 겠죠.
제 생각에는 계속 내부에서 싸울 것이 아니라, 외부로 눈을 돌려봄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대마도나 오키나와, 만주(요동포함), 산동 등
과거에 우리 민족의 주무대였던 곳이니까 지정학적으로 우리의 무대(경제적, 문화적 의미로서)로
세를 확장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본과 한국인의 DNA도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들간에는 더욱 그 차이가 없겟죠.(예외적인 경우는 패스)
외부로 시선을 돌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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