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장외 투쟁으로 나설 모양인데요
시기도 휴가철에다 무더위고 그다지 전망이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친노쪽에서는 NLL정국 탈출내지는 딜을 염두에 두고 재촉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면 기름을 끼얹는 상황이 되어 민주당이 통제할 수 없고 책임만 몽땅 지게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지금 촛불 집회에 적극 참여하는 세력들은 사실상 박근혜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심리적으로도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많지요

일부 문빠들은 문재인이 국정원 때문에 대통령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할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거대 야당이 집회에 동참하게 된다면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노빠들도 많은수가 동참하여아마 집회 인원은 엄청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은 민주당안의 친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규모가 커질수록 군중을 통제하기는 쉽지 않고 강경한 주장이 먹혀 들어가고 연설자들 끼리 선명성 경쟁이 벌어지겠지요
자칫 온건한 주장을 폈다가는 사꾸라로 몰릴 판이니까요

그런데 퇴로는 있을까요?
박근혜 퇴진 구호가 나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민주당의 가세에 용기를 얻은 군중들이나 조직들은 더욱 강경하게 나갈텐데
박근혜 하야 재선거 구호 최루탄과 파이프등이 등장하게 되면 그 책임은 민주당이 다 뒤집어 쓰게 되겠지요

국정원 문제의 핵심은 국정원 개혁입니다.
어차피 선거 결과가 바뀌어 졌을 것이다라거나 박근혜 하야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미 검찰이 원세훈을 기소한 마당에 국정조사는 정치공세로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수단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마져 새누리당의 작전에 말려든 꼴이 되어 국정조사의 성과는 이미 물 건너갔습니다.
더욱 장외로 나가면 새누리가 그나마 남은 국정조사도 보이콧 명분으로 삼아 정말 끝나는 것이지요

장외로 나가서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최대치는 새누리의 국정원 개혁 약속 정도일겁니다.
아니면 제풀에 사그라들어서 국회로 돌아오는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럴바에는 새누리의 국정조사 비협조를 명분으로 국정원 개혁법을 만들어 밀어 부치는 것이 낫지요
국정원이 개혁되는 자체가 대선개입을 인정하는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차제에 국정원 국내 파트를 완전히 없애고 경찰이나 검찰로 넘기고 해외 대북 산업 스파이 문제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법처리는 이미 검찰이 원세훈을 기소했고 국정원 개혁은 어차피 국회에서 논의해야 하는데 결국 민주당은 엉뚱한 곳에 힘을 빼고 있다고 봐야지요
국정원 개혁을 조건으로 다른 법안처리를 보이콧 하면 새누리도 손들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날치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게다가 지금 엠비의 4대강 대운하 전초사업등 민주당으로서는 정부 여당을 압박할  좋은 소재들이 많은데 이게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위원회에서 자료제출과 정부 사업의 문제점들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전방위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면 정부도 손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국회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도 되었습니다
그런 여건도 갖추어졌습니다.
의석수도 적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