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2013년 7월 10일에 발표한  IT기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IT기업 10선.
①조사기간 : 2013년 6월 1일 ~ 6월 30일  ②조사대상 : 15세 ~ 74세 미국, 유럽 소비자 6,100 명"

순위의 내용을 보면,
 
10위 델 (Dell) 
국적 : 미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9.8
 
9위 필립스 (Philips)
국적 : 네덜란드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14.2
 
8위 파나소닉 (Panasonic)
국적 : 일본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15.4
 
7위 LG전자 (LG Electronics) 
국적 : 대한민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18.6
 
6위 도시바 (Toshiba)
국적 : 일본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18.7
 
5위 휴렛팩커드 (Hewlett-Packard)
국적 : 미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19.7

4위 애플 (Apple) 
국적 : 미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22.4
 
3위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국적 : 미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26.5

2위 소니 (Sony) 
국적 : 일본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47.8

1위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국적 : 대한민국
미국, 유럽 소비자 선호도 지수 : 58.7

 
※출처 :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이처럼 삼성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등의 세계적인 IT기업 브랜드를 제치고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류의 기사가 뜰때마다 통상 중도성향의 사이트나 포털에선 칭찬반 비난반의 반응이 있게 마련인데, 어떤 경우에라도 삼성은 독점자본기업 또는 영남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실한 수꼴좌파님이나 지역주의자라면 읽을 가치도 없는 소식 쯤에 해당되겠죠.
그리하여 저 역시 아크로에선 이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아크로의 성향상 닝구라고는 해도 상당한 논리적 마인드를 가진 사이트라는 점에서 감히 이 내용을 본글로 끌고와 봤습니다.
(운영진께선 이 내용이 불편하시면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성과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야 그냥 패스하면 되겠습니다만, 적어도 어느정도 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 삼성이 이룬 업적에 대한 원인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올리게 된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삼성 경영진의 리더쉽 때문이다.
둘째, 과거 독재정권의 재벌키우기 전략의 일환에 따라 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째, 한국인이 똑똑해서이다.
네째, 노동자 즉 노조덕분이다.
다섯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소니 등이 븅x이라서 그렇다.

아크로의 논객님들은 삼성이 이룬 이 결과가 어떤 경우에 해당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위에 간단히 열거한 내용 중에 둘째항목과 네째 항목에서 심각한 모순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그 모순이란,
둘째 항목에 따르면, 세계의 수많은 독재국가(중국포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 국가에는 삼성과 같은 기업이 없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네째 항목에 따르면, 삼성은 노조가 극히 제한된 기업입니다. 이를 노동착취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삼성은 월급도 다른 회사보다 많은 편이죠. 심지어 입사 선호도도 삼성이 1위였습니다. 노동착취 논리로는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오늘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이로써 배상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애플과의 소송에서 미국 빼곤 거의 다 승소하였군요.
뿐만아니라 2013년 1분기에는 이런 실적까지 올렸습니다.

2013.1분기-스마트폰 시장점유율.jpg

전 경제민주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삼성의 이런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자칭타칭 친박이라 주장하는 저와는 달리, 상당한 논리적 사고로 무장하고 계신 아크로 논객님들은 삼성에 대해 어떤 점이 불만이며 또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주위에 계시고 저와 친분이 깊은 호남분들은 대체적으로 삼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서 타지역민들과 전혀 구분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만, 아크로에는 그 뭔가 다른 특별한 주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