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엔가 한국은행이 발간한 자료가 있습니다. 제목이 뭔지는 잊어버렸네요. 무슨 60년사 어쩌고 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 자료 중에서 GDP 등의 데이터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 보니, 몇 가지는 분명히 드러나더군요.


 

박정희시대 18년간 GDP는 30배가 커졌습니다. 1인당 GDP는 20배 늘었습니다. 30배와 20배로 왜 차이가 나느냐 하면, 인구가 1.5배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물가는 20배가 올랐습니다.


 

이건 박정희시대만 봤을 때 얘기이므로, 박정희광신도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군요. 하지만 이승만시대와 장면시대의 GDP성장률을 보면, 박정희가 없었어도 경제발전은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옵니다. ^ ^ 경제성장률이 실제로 얼마가 나왔을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지만, 실제로 경제성장이 후퇴하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드물 겁니다. 가만히 놔두어도 어차피 경제는 성장하는 것인데, 성장률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경제성장률을 국가별로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박정희시대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봐도 되고, 아니면 중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못 먹고 못 사는 나라에서 경제발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했을 때 어떤 성장률이 나오는지 살펴 보면, 박정희시대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평가가 대충 나올 겁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 다르므로, 엄밀한 평가는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필리핀이 우리보다 더 잘 살다가 지금은 완전히 역전된 것을 들먹이면서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필리핀의 사정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엄밀한 평가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박정희광신도들이 견강부회로 정신승리 뇌내망상을 하는 것뿐이죠. ^ ^

경제면에서 박정희가 했던 뻘짓들이 있는데, 그 뻘짓들만 아니었더라면 지금쯤 우리도 일본처럼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가 되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 ^ 그 분의 말씀이 참 흥미로운데요, 경부고속도로는 중정이 정치자금 마련하려고 고안한 사업이었다고 하시더군요. 독일 아우토반 보고 와서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 비자금 조성해서 부정선거 저지르려고 했다는 얘기입니다. 공사비를 얼마나 많이 떼어먹었는지, 고속도로가 누더기가 되다시피 했다는 얘기도 있지요. 물론 이건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만... 그 놈의 가발수출.. 박정희가 수출 장려한 이 가발산업은 3년만에 몽땅 망했더랍니다. 너도나도 가발수출을 해대다가 전부 다 망하는 결과가 나왔다죠.. 이런 식의 뻘짓이 많았다는데요... 박정희광신도들은 처음 듣는 얘기일 수도 있겠습니다...ㅋㅋㅋ


 

박정희의 경제면에서의 공과가 엄밀하게 평가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정희광신도들이 여전히 득실거리고 있고, 이런 박정희광신도들에 맞서서 싸우고 논쟁하는 사람들 역시 별로 쓸모도 없는 싸움과 논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려면, 박정희시대의 경제성장을 제대로 조사해서 평가할 필요가 있지요. 그런데 그 일을 아무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문해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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