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하기 전 비리 혐의로 검찰과 공방을 벌일때 한겨레나 경향은 물론 일부 노무현 지지자들까지 노무현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알려진 사실은 노무현 쪽에서도 시인한 것만 해도 검찰의 주장과 일치하고 다만 그 돈을 노무현이 알고 받았나 뇌물죄가 되느냐 아니냐정도였습니다
더욱 노무현의 해명에 대하여 검찰이 증거를 들이대면 말이 달라지고 권여사가 검찰 조사 받을때까지도 노무현은 아내에게 돈의 용처나 수수 경위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믿기 어려운 주장들이 있었는데

설령 노무현이 전혀관련 없다고 해도 부인이 청와대에서 아들과 목숨만큼 소중한 친구 정상문비서관이 그리고 이미 전과가 있던 형님이 다 연루가 되었는데도 이게 노무현이 단군이래 성군인지 참 이해가 안갔습니다
또한 피의사실 공표죄나 검찰의 브리핑을 가지고 비난을 했었는데 피의사실 공표나 중계방송은 참여정부는 물론 지금까지의 관행이지요
참여정부때 그런 관행을 왜 못끊었는지
어려운것도 아닌데

게다가 아마 일체 브리핑을 안하면 밀실 조작수사라 했을거라는데 만원 겁니다

뭐 잡설이 길어 졌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정작 노무현이 자살하자 그나마 제정신 박힌 진보인사들이나 언론들이 180도 변한 것이지요

고해성사가 넘쳐나고 노무현은 순교자가 되고 노무현의 이름 석자에 비비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방송이나 언론은 성군 노무현으로 도배되고

오죽하면 우리동네 빵집 아저씨 (노무현 지지자)조차 김대중 죽었을때 방송이 노무현과 너무 차이난다고 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희안한것이 공식 분향소 기록은 김대중과 노무현이 3십만이 차이가 안나더군요

거기에다 정책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안맞는 민노당 진보신당 인사나 지지자들까지도 노무현에 올인하는것 보면 재들 진보가 맞는건지 헷갈리더군요
정치적으로도 닭짓이고 논리적으로도 안맞고 그런데도 탄핵은물론 서거정국에서도 노무현에 올인하는거 보면

기독교고 정당이고 뭐든 우리나라에 오면 변종이 되는가 봅니다

본래 노무현의 무죄를 주장한 빠들은 할말이 없지만 같이 성토하거나 최소한 사실은 인정하던 사람들이 합당한 논리적 귀결이나 사실이 없는데도 단지 자살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태도를 달리하는것이 저에게는 불가사의입니다

조사 받다 자살하면 무죄가 되나요
조선시대때는 오히려 국법의 단죄를 피하려는 죄목이 더 붙었다는데 전직 대통령으로서 오히려 비난거리가 아닌지 (인간적인 고민과 고통의 상황은 논외로 합니다)

노무현때 조사받다 자살한 고위직들이 무려 5명인가 되는데 그때도 그만큼 안타까워하고 무죄로 생했는지 참 궁금하더군요

이제 당시 비난하던 지지자들조차도 노무현은 결백하고 검찰의 조작이다라고 주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