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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외래인님 글에서 캡쳐)
논리적으로도 택이 없지만 내 살다살다 이런 수치스러운 표현은 처음봅니다. 저걸 대선후보였던 작자가 쓴거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걸 가지고 와서 택도없는 쉴드질을 하는 인간들을 보니 '인간이 인간다운 이유 중 하나인, 도대체 기본적인 자존심은 있는 인간들일까?'라는 의문이 드는군요.
역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더니 노무현이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면서 홍석현을 청와대로 불러 노무현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발에 키스해주었다는 내 비야냥은 국쌍문재인으로 인하여 내 비야냥 이상의 굴욕스러운 현실로 '팩트'로 구현 되는군요.
인간 꼭지라면,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존심 꼭지라는 것이 있다면 저 위에 발췌한 부분을 읽어보십시요.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이 땅의 국민들을 탄압하면서 멀쩡한 사람 끌고가 사지가 뒤틀리는 고문을 한 국정원, 그리고 그 국정원을 '활용한 새누리당'에게 국쌍문재인이 대구촌년박근혜 발을, '제발 한번만 살려달라'며 씻어준게 아닙니까?
정말 이 땅의 민초들의 처참함은 오히려 새누리당 때문에 야기되는 폭악적인 현실 때문이 아닐겁니다. 그 폭악적인 현실에 꿋꿋히 대항하기 위한 힘, 밝은 미래들이 약속받지 못한다는 절망감 때문일겁니다.
왜, 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고 김근태 등 그 수많은 민주투사들이 필설로 형용하기조차 힘든 고문을 견디어 냈겠습니까? 그들의 강한 의지, 그리고 신념 때문이기도 했지만 미래의 '민주주의 사회'를 바라보았기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이 땅의 민초에게 '미래에의 희망'을 주기는 커녕 한없는 무능력으로 절망감만 안겨주는 역사 앞의 죄를 쌓는 국쌍문재인, 노무현과 함께 이 '두 친구'가 쌓은 역사 앞의 죄.
국쌍문재인은 공수부대 출신이라는 것만 자랑하지 말고 남자꼭지라면 그리고 진정 공수부대 출신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디면, 이런 치욕을 감내하지 말고 제발 정계은퇴하십시요.
국쌍문재인이 처음 정계에 복귀해서 한 발언이 뭐였습니까? 바로 시체놀이였습니다. '노무현은 검찰의 방자함 때문에 죽였다'.
그리고 민초들에게 희망을 주기는 커녕 시체놀이로 시작해서 시체놀이한 것 말고 있으면 한번 대보십시요?
유신독재헌법이 대한민국 역사 상 민주주의에 가장 처참한 훼손을 했다면 2013년 7월 22일 국쌍문재인의 성명서는 '을사늑약 민주주의 버젼'이 발생한 대한민국 역사 상 민주주의에 가장 치욕적인 날입니다.
백여년전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그리고 자신의 무능력을 호도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독재정권 하수인들에게 무릎을 꿇는 것을 넘어 발을 씻어주는 행위를 한 국쌍문재인
도대체 이 치욕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고 우리 자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3.07.24 09:58:16
그렇죠. 저 문재인의 말은 비굴함의 극치라고 봅니다.
옛날보다 평균적으로 살기 좋아졌으면 뭐합니까. 경제의 사다리는 훨씬 더 견고해지고 길어져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낮아지고 있고, 그 옛날보다 민주화는 더 된 것 같기는 한데, 왠일인지 보이지 않는 사회적 차별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권은 저러고 헤메고 있으니 희망이 안보이는 거겠죠. 한그루님 말씀하신 데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현실이 과거보다 얼마나 좋아졌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보이면 대중은 훨씬 더 절망하게 된다는...
2013.07.24 10:38:25
빨갱이 공격은 받을 순 있었겠지만 당시 김근태로 가는 것이 수순이였을 것입니다.
같은 민족주의 정서를 가졌겠지만 자유주의자는 아니였으니까요.
더불어 반대측에서도 공격명분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뿌리깊은 영남(기득)세력의 욕심과 탐욕 그리고 그에 기생하는 자유주의부류들은 그런 명분과 당위를 버렸죠.
서민출신이라고 그 정서를 이해하고 대변한다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우석훈이가 사실 왜곡하면서 까지 김근태를 왜 그리 미워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않가는 부분입니다.
기득권이 돼버린 구매력있는 깨시들을 까기 힘들고 가장 만만해서 그랬던건지...
그는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그 고통을 감내했는지 한낱 야권의 장식품으로 이용당한 인생인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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