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유저분들이 노무현의 대화록 삭제 지시 사태로 잔뜩 고무된 상황인데,
이것은 노빠님들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겁니다.
간단하게는 지난 탄핵사태를 떠 올려보시면 될듯하네요.

아직 노골화 되진 않았지만, 이미 쿠키 등에서 이에 대한 차후에 진행될 방향이 제시 되고 있죠.
즉 노무현의 삭제 지시는 "선의"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를 법률상 선의로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통상 '선의'라고 하면 "좋은 뜻" 으로 이해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를 노린 것입니다.

지난 과거를 생각해보면 노측은 위기때마다 감성에 불을 질러 선동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지나쳐서 대선 패배후에도 "선거부정, 대선무효"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 "선의" 만큼은 약발이 먹힐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성보다 감성에 약하니까요.

즉 노무현은 차기 정권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삭제를 한 것입니다.
감동이 벅차오르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듣고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님들은 악질 극우세력과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습니다.
진보세력은 감성이 살아 있고 따뜻한 가슴으로 상대를 보듬어 줄줄 아는 정치세력들이어야 합니다.

도저히 노빠와는 거리가 먼 아크로의 질문님 조차 저의 다른 글에서 '선의'의 의미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을 하고 계시더군요.
물론 그 연유는 전혀 달리 해석하셨지만....
그만큼 먹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좀더 두고 보기로 하죠.
이제 막다른 길에서 기대되는 것은 녹취록 까기, 조명균 조지기, 검찰 수사권 발동하기 등이겠지만, 글쎄요...
친노진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나꼼수와 같은 선동가들이 재등장할 것이라는데 전 100원 겁니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죠. 
한동안 이들의 선동질에 질려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번만큼은 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의 국민성을 생각해보면 결코 이 가능성을 부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논리 따위?? 우습죠.
언제 우리나라 정치에 논리란 게 있었던가요?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반노진영의 바램대로 노빠들이 소멸한다해도 노빠라는 이름만 소멸할 뿐이지 그 정신은 그 어떤 형태를 빌어서라도 계속 존속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성급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적어도 김치국물은 마시자 말자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