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 번 논란은 야권에게 잘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친노로 대표되는 그들의 맨 얼굴이 증명됐으니까요.   
큰 틀에서 이번 정국에 대해 간략히 적어 봅니다. 솔직히 이 논란이 국정원관련 사안보다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참 구역질이 다 나옵니다.  

만약 제가 어떠한 권력을 가졌을때 무슨일을 하려한다면 그렇지 못한 상대보단 그것을 하기가 굉장히 수월할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새누리가 대화록 정국으로 유인한 연유에는 그 만큼 확고한 패를 들고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불구덩이 속으로 낼름 뛰어드는 불나방 처럼 보이지 않는 우상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산자를 무릎 꿇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파렴치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의 사실관계를 떠나서 또 한번 민의를 배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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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22일 오후 국가기록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일정을 끝낸 
열람의원단 새누리당 황진하 간사와 민주당 우윤근 간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3.07.22.

정치적인 실패를 만회하고픈 바램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가질 수 있는 많은 키를 쥔 그들을 상대로 두 번의 
기회란 것은 말처럼 쉽게 찾아 오는 것이 아니겠죠. 서민들을 위한 사다리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전면에 친노가 등장했던 지난 크고작은 선거에서의 패배는 이런 현상을 극명히 보여주는 좌표일 것 같군요.

어찌됐든 이번 대화록을 둘러싼 논란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새누리 측에선 엄청난 호재였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밑져야 본전인 게임일 테니까요.

이로써 분명해졌습니다. 친노가 야권에 기생하는 한 그 어떠한 새누리의 패악질의 단죄도 민생을 
말할 명분도 사라진 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귀태정부 즉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