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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에 <노-김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뉴스가 어제 올라왔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이 건은 국정조사로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초가 증발한 사건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만약 개인이나 집단이 이 기록물을 고의적으로 폐기, 멸실, 은닉, 훼손, 조작했다면 중벌에 처해야 하지요.
만약 국가기록원에 <노-김 대화록>이 보관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누가, 어느 세력이 이런 짓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새누리당은 노정권 시절에 폐기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이 폐기, 훼손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히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김 대화록>이 세상에 존재하거나 공개되는 것이 이롭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이나 세력이 저런 짓을 했을 것이라는 추정해 본다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저런 짓으로 얻을 실익이 없거나 자기에게 유리할 것이 없어 보이는 개인이나 세력은 혐의선상에서 배제하면 될 것이구요.
이 사건과 관련되는 기사들만 링크해 보겠습니다.
1) 청와대, 노무현 정부 자료 통째 봉하마을로(2008.7.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33849
2) 청와대 문건 파괴 가담한 문재인은 사퇴하라(2012.10.26)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27706
3) 청 보관용 “노-김 대화록” 노 지시로 폐기(2012.10.17)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01701030123029002
4) 노 페기지시 왜?, 국정원 비밀보관 왜? .... 꼬리무는 의혹 (2012.10.17)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01701070323029002
5) 뿔난 문재인, 녹취록 없다 박근혜 책임져라 (2012.10.1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8810
6) 문재인 “NLL 부정 비밀대화록 존재하면 책임지겠다” (2012.10.1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12/2012101201436.html
7) 문재인, NLL논란 “내가 대화록 직접 확인했다” (2012.10.15)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2/10/20121015156732.html
8) 문재인 “NLL 대화록 폐기 지시 있을 수 없어”(2012.10.17)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248415
9) 이재정, “새누리당의 비밀녹취록 주장, 문재인 공격이 목적”(2012.10.11)
http://blog.daum.net/www.newspeak.kr/189
10) “NLL 논의 녹취록없다”던 이재정 거짓(2013.6.2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6/2013062600218.html
11) 김만복 “공개된 대화록, 내가 작성해 청와대에 보낸 것과 일치”(2013.6.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2538582
위 기사들은 국가기록원에 녹취록이 없는 것 같다고 열람위원들의 말이 전해진 어제 이전에 나온 기사들입니다.
국가기록원에 <노-김 대화록>이 없다면 그 대답을 누가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은 <노-김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없다면 폐기, 멸실, 훼손을 누가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국정원에 남아 있었던 까닭이 김만복이 "이명박 당선인을 만나뵙고 꼭 보고드릴 내용이 있다."고 한 사실과 연관이 있을지도...
만일 노무현이 없앤 것이라면 그는 그것이 30년후에나 발각날 거라고 예상/기대하였을 터.
이분한테 아크로 회원들이 학을 떼는 것 이해할 만합니다.
문재인이 녹취록이 없다고 한 건..
김정일-노무현 둘만의 단독 비밀회담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게 있을 리 없다고 화를 낸겁니다.
이번에 범법자들이 깐 것...수행원들이 배석했던 정상회담 녹취록..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구욧~
여전히 뭔 말인지 못알아 들으시겠어요?
당연히 유세때 대화록을 흔들며 모가지 터져라 낭독을 했던 김무성을 수사해야지
노통이 지시를 해서 폐기를 했는지 어쨋는지..점쟁이라도 된다면 모를까
그걸 알 방법이 도무지 없는 후임 떨마니 말을 근거한답니까?
참 답답한 분이네요...
청와대 있는 문서를 참여정부에서 고의로 폐기했다면
국정원에 있는 문서를 후임이 참고하라고 남겨둔다는 것 역시 말도 안됩니다.
김무성이 손에 넣은게 어디서 나왔는지...국정원에서 나왔는지 이명박 청와대에서 나왔는지
먼저 수사하는게 순서라고 보구요.
권영세도 모아니면 도할때 까야하는데 청와대나 국정원이나 구할려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다고 했으니
범법자들이 문서를 어떻케 내돌렸는지 그것부터 먼저 수사해야할 일입니다.
만에 하나 참여정부에서 국정원애서 보낸 종이 문서를 폐기했다고 해도
e지원 시스템으로 국가 기록원에 이관을 했으므로 전혀 문제 될게 없는 겁니다.
국가 기록물 파손이 아니란 말씀요..
기록물을 컴터로 옮겨서 저장할려고 국정원에 녹취록을 보냈고
정리한 내용을 컴터로 옮기고 훼손되지 않게 이중삼중 안정장치를 했다면
별로 놔둘 필요가 없는 물건 아니겠냐구요.
나 역시도 오늘 메모지에 틈틈이 정리했던 것 컴터에 옮기고 메모지는 버렸네요.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을 했는데 놔두면 집만 어질러지지 뭐하냐고요
읽어 보시면 누가 범인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니세요. ^^
이명박이나 정문헌 등의 새누리당 사람들이 본 것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것을 본 것이 아니라, 국정원이 보관한 것을 본 것입니다. 정문헌을 수사한 검찰도 정문헌을 무혐의 처리할 때도 국정원본을 본 것구요. 아직 아무도 노정권이 국가기록원에 제출했다는 <노-김 대화록>을 본 사람이 없어요.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과 김정일이 공동어로수역 등에 관해 논의(대화)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노-김이 NLL을 비롯한 공동어로구역을 논의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죠. 민주당이나 문재인을 비롯한 노정권 세력들도 국정원의 대화록이 공개되자 대화록 자체나 그 내용을 부정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구요. 단지 그 해석을 달리 했을 뿐이죠.
국정원에는 있는데 국가기록원에 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국가기록원에 없는 이유는 두 가지이겠죠. 하나는 노정권이 국가기록원에 아예 제출하지 않았다. 또 하나는 노정권이 제출했는데 이명박 정권이 훼손, 폐기했다.
자, 이 두 경우 중에 후자를 할 이유가 이명박(정권)에게 있을까요?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있다면 더 좋아해야지 없앨 이유는 이명박(정권)에게는 없습니다. 대화록 존재 자체가 과거 정권(노무현)과 야권, 자칭 진보진영에게 불리할 수 있어 이용해 먹자면 있는게 이명박에게는 훨씬 좋지요. 혹시 이명박이 자칭 진보진영이나 야권에게 향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야권과 자칭 진보를 위해 훼손한 것일까요? ^^
국가기록원에 제출되었는데 이명박 정권이 훼손할 방법은 국가기록원장과 직원들에게 지시해야 하는데 국가기록원이 이에 응했을까요? 이명박도 그런 지시를 할 이유도 없지만, 국가기록원도 아무리 대통령 지시라도 불법을 저지르면서 이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짓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범죄인데 단임 대통령 지시라 보상이나 보장도 기대할 수 없는데 냉큼 이행할까요?
여야가 합의해서 불법이 아니라면 참여정부 비서관이 찾도록 허락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제출했으면, 저렇게 찾는데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나저러나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없으면 검찰,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그 경위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는데는 님은 동의하지요?
그런데 문재인은 왜 12일 이후로 가타부타 말이 없을까요? 매번 트위터에다 자기 의견을 이야기해오다 이런 중대한 일이 터졌는데 왜 침묵으로 일관할까요? 이재정이나 김만복도 왜 가만히 있을까요?
아직도 사태 파악 못하는 바비님을 보면 측은지심이.....
1) 청와대, 노무현 정부 자료 통째 봉하마을로(2008.7.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3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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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니까 문득 생각나는 건데
만약 이명박이가 이런 짓을 했다면 노빠들이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 논현동 사저로 진격해서 폭탄테러 비슷한거라도 했을거라는데 10원 겁니다.
정상회담 때
노통이 비서관을 참석케해서 녹음과 기록을 동시에 하게 합니다.
청와대로 돌아와서 기록물과 녹음을 정리하려고 하니 녹음 상태가 엉망이라 청음 불가..
녹취록과 메모를 국정원으로 보냅니다.
국정원에서 잡음제거했으나 역시 부분 부분 청음 불가..
메모록과 녹취록을 서로 보완해서 정리 ...종이 문서로 청와대에 보냅니다.
청와대에선 국정원에서 보내온 종이문서를 컴터에 입력을 하고 혹시 만에 훼손이 될까
이중삼중 안정장치를 하고 완료를 합니다.
며칠 후 국정원에서 연락이 옵니다..
문서 파기해도 되겠습니까?
노통- "후임이 참고하게 버리지 말고 국가기록물로 지정 보관을 해놓으세요."
국정원- "옛 알겠습니다."
(노통이 후임 대통령들의 남북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화록을 국정원에 보관하도록 지시했다는 건
문재인도 주장했었고 ... 정문현 수사 후 검찰과 국정원도 했던 말이므로 재론은 시간 낭비)
세월이 흘러 ...
선거철이 다가오자' 빨갱이 선동질만이 우리를 구원...건수 하나 잡을게 없나 ..'
한나라 범법자들이 국정원에 대화록 좀 빼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어느 국정원 기회주의자 새끼' 뉑~ 뉑~ 그렇케합죠...뉘 명령이시라고요~ ♬ ♪' 보관해온 문서를 찾아내
김정일이 기존의 nll를 인정하는 발언 쏙 빼고 문장 몇개 고쳐서 범법자들에게 보냅니다.
그뒤부터 마구마구 내돌지고.....왜곡 조작... '모 아니면 도 할때 써먹자~'
이젠, e지원 시스템에 능숙한 참여정부 비서관이 국가기록원에 직접 가서 찾아주겠다는데도
사양하며 고의적으로 대화록을 못찾는..
개새끼들....
참고
盧 기록물담당 마지막 비서관 "내가 직접 찾겠다"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718095411056
인지부조화에 빠져 헤매는 모습이 측은하기 까지 하네요.
제가 링크한 기사들만 보더라도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지 금방 드러나는데 이를 모르면 초딩생보다 못하거나 진실에 눈 감으려는 것이겠죠.
비밀대화록 존재를 부정하다가 자기가 대화록 직접 봤다고 횡설수설하는 문재인, 국회에서 대화록이 없다고 증언했던 이재정.
이젠 국가기록원에 제출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왜 이들은 처음에는 대화록 존재를 부정했을까요?
말이 일관성이 없는 것은 민주당이나 친노들이지, 새누리당은 이 건과 관련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그렇다면 누가 국가기록원 대화록 부재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까?
일관성 없이 거짓말 하고, 대화록 존재가 부담스러운 측일까요? 대화록이 존재하면 손해 볼 것 없는 측이 대화록을 폐기, 훼손했을까요?
이렇게 쉬운 문제에도 답을 못하면 IQ를 의심하거나 진영주의에 쩔은 인지부조화를 의심해야 하겠지요? 그쵸/ ^*^
문재인이 또 한번 입을 열었네요...
문재인 @moonriver365
지정기록물제도는 기록생산 정부와 생산자가 일정기간 그 기록으로 인해 정치적 공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맞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온갖 핍박을 당하고,기록을 손에 쥔 측에서 마구 악용해도 속수무책 우리의 기록을 확인조차 못하니,이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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