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크로도 강남 좌파스타일로 가는듯 하다.
정치세력간의 다툼도 우리 삶에 중요하기는 하지만 군사독재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자면 절차적 민주주의와 법치는 발전하여 가지만 정작 국민들 그중에서도 서민들의 삶이나 사회의 모순은 그다지 크게 달라지지 않은듯 하다.
아크로 역시 누가 권력의 주체가 되느냐에 관심이 많고 어차피 박근혜를 끌어내리지도 못하고 설령 끌어내려봐았자 지금 상황에서는 정권을 가져오지도 못할 처지인데 국정조사에 관심들이 지대하다.

국정조사 역시 보자
민주당이 정말 국정조사를 원하고 있는지? 정말 원하고 있으면 진선미 김현을 철수시키는 것이 무에 문제라고 할 것인가?
그러면 민주당은 왜 국정조사를 공전시키면서도 소득없는 고집을 피우는 것일까?
국정조사하고나서 새로운 사실이나 박근혜와 연결고리가 밝혀지기는 어렵고 그럴때 박근혜 검찰의 공정성만 부각이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별 이유같지 않는 이유로 버티면서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틈에 박근혜는 전두환이를 터는 쇼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전두환이 재산을 추징 못하는 이유는 차명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맡겼는데 그 사람들이 절대로 입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전두환의 사람들을 압박해서 자백을 하게 만드는 것은 검찰의 힘으로는 안되고 권력의 국세청 금감원에 대한 검찰 협조 명령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아마 아들들이 출처 증명 할 수 없는 돈들 기껏 기백억 정도 환수하고 생색을 낼 것이다.
 
문제는 아크로다
아크로는 주로 호남차별과 소외에 대한 정치적 소통의 장소요 회원 대부분 호남차별은 물론 장애나 기타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대항하고 옹호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너무 정치일변도 아닌가?
물론 아크로가 정치담론 사이트인 것은 맞는데 정치라는 것이 언제부터 정치세력간 다툼을 의미하고 그리고 우리는 평론가가 되었다는 말인가?

정치란 가치와 이익의 합리적 배분이라고 했든가?
고대 중국에서 정치의 기본은 치산치수였고 이것은 곧 백성들의 삶을 돌보는 것을 의미하고 유교에서는 이를 구체화하여 각자의 도리와 본분을 다하는 정명사상, 덕치주의, 그리고 예로써 살아가는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맹자는 물이 낮은데로 흐르는 것처럼 백성은 인으로 모여든다고 하여 정치의 요체는 결국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며 예의와 염치를 차릴수 있게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우리 아크로가 정치 토론 사이트이고  주관심사가 정치라면 지금처럼 세력간의 다툼을 지켜보는 한가한 관전자나 논평자의 모습이 아닌 국민들의 삶에 대한 치열한 토론과 고발이 있어야 할 것이다.

어제 pd 수첩에서는 건물주의 갑질과 대자본의 횡포에 내몰린 서민들의 피토하는 이야기들이 방영이 되었다.
강남에 가로수 길이 있는데 영세상인들이 개성있게 오랜시간 노력하여 상권을 형성하고 이름이 나자 대기업들이 터무늬 없는 월세를 제시하면서 영세상인을 몰아내고 있는 현장이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1. A씨는 17년동안 중국집을 했고 2년마다 갱신하고 그때마다 월세를 올려주고 보증금을 올려주었는데 월세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통지를 받았다 . 보증금 역시 1억에서 2억으로 올리고
중국집을 해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A 씨는 권리금 한푼 없이 쫒겨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 B 씨는 권리금 3억을 주고 들어와서 2년 장사를 했는데 계약기간이 끝났는데 건물주의 며느리가 장사한다고 비워달라고해서 권리금한푼 받지 못하고 쫒겨났다.
그러나 몇달후 그곳에 생긴 가게는 며느리가 하는 것이 아닌 어느 대기업의 점포였고 알아보니 건물주는 권리금을 2억이나 받고 입주를 했고 결국 권리금은 건물주가 챙긴 것이다.

3. 롯데월드안의 매장임대한 영세상인들은 6개월 후 일방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출입문을 폐쇄당하고 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 한꺼번에 월세를 배로 올려달라거나 30평짜리 3층 4층 건물 가진 건물주면 월 2천이상의 월세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 즐비한데 그 사람들이 임대수입에 대한 세금은 제대로 내는지 궁금하다.
그런가하면 3억 이상은 보호 받을 수 없는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월세와 보증금을 교묘하게 3억이상으로 만들어 빈손으로 나가게 하는일도 비일비재하다.

권리금 문제로 용산참사가 일어나고 엄청난 사회적 이슈가 되었지만 정치는 권리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금도 수많은 서민들이 울며겨자먹기로 권리금을 주고 들어왔다가 건물주의 횡포에 빈손으로 2년만에 쫏겨나가는 일이 수도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정치는 관심이 없고 수년간 피땀으로 개척한 상권을 인정 받지 못하고 쫒겨나거나 약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월세인상이나 보증금인상 갑질이 횡행하는 현실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기업의 경우는 영업권이 인정된지가 이미 오래라는 것이다.
좌우간 어제 PD 수첩을 한번 보기 바라며 아크로만은 강남좌파처럼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키보드로 정치관전평이나 하는 사이트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좀 더 서민들의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이 이야기되고 억울한 사람들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과 관심도 보였으면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우리의 싸움은 노빠나 새누리나 민주당과 사움이 아니고 탐욕스런 자본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서민들의 싸움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