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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하면서 전두환 추징금 징수에 돌입하는군요.
여야 가릴거 없이 본격적으로 한번 털기로 작심하고 전 정권들을 공격할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일단 남재준이 nll 대화록 공개하면서 나선건 노무현 정권과 친노들을 겨냥한 것이고
매번 감사때마다 결과가 다르냐? 라는 논란을 불러온 4대강 감사착수는 MB 정권을 겨냥한 것이죠.
이 밖에 이명박 정권 때 실세들과 친분이 있던 CJ 그룹을 터는걸 시작으로 최근에 MB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롯데와 사돈뻘인 효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군요.
그러던 와중에 전 정권들은 여지껏 머하고 있었느냐? 고 말하더니 전격적으로 전두환 털기 작업에 착수했군요.
여야가릴거 없이 당분간 머 하나 나오기만 해봐라? 무슨 껀수 한번 걸리면 탈탈 털어버릴라고 작정하고 벼르고 있는듯.
앞으로 여야 가릴거없이 본격적으로 사정정국에 착수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네임드님 먼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가 승리할것이라고 쭈욱 봤었고
친노는 박근혜의 상대가 안될것이라 생각하고 박근혜의 정치적 능력을 오히려 높게 평가하는 쪽입니다.
정국을 주도할줄 아는 능력도 있다고 보구요.
전두환 털고 이명박 털고 건수 걸리면 더 확대해서 노무현 정권이나 DJ 정권까지 수사를 뻗칠수도 있겠죠.
그냥 그렇다는 말인데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다른 싸이트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확인을 위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제 검색수준으로는 찾을 수가 없네요 -_- ),
예전에도 전두환에 대한 비슷한 압류가 행해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미술품 같은 것은 압류해서 경매로 넘길 때,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두환 지인들이어서 헐값에 경매를 붙여서 사서 다시 전두환한테 되돌려줬다는.... 가구나 집에 있던 물품들도 대부분 그랬고, 그리고 연희동 저택도 마찬가지로 결국 전두환 처남이 경매로 가져가서 되돌려 줬다는.... 결국 이런 식으로 미술품이니 집이니 해봤자 전두환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입히기가 곤란하다는...
결국 어디인가 숨어있는 비자금을 찾아서 족치기전에는 진정한 전두환 죽이기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러한 사실이 맞고, 검찰이 이것을 알면서도 미술품이나 집 가압류 수준에서 멈춘다면, 저는 그냥 별 것 없다라고 봅니다. 결국 검찰의 인식이 중요한데, 과하게 말해서 쑈라고 볼 여지도 아직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시야말로... 유도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위장공격> 입니다. 주의나 경고감이죠...
고가의 미술품이나 도자기 다 모아봐야 20억도 넘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품인지도 모호하고요. 설사 재산을 차압한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는 것이,
원래 차압은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나 먹혀듭니다. 집을 팔려고 해고 차압으로 잡혀있으면
아무도 사지 않기 때문에 쫄딱 망하거나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런데 전두환이 집이나
그의 일족의 집을 꽁꽁 묶어둔들, 원래부터 팔 생각도 없거니와, 사라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시끄럽게 하다가 흐지부지 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 보기에, 예를 들어 TK에 반감있는 PK 사람들
보기에는 뭔가 선을 그어주는 것 같이 보여지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눈 앞에 놓여있는 명박이 4대강이라는 먹엇감이 줄줄이 놓여있는데 어디 가서 애먼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이 잔뜩 쌓여있는데, 산에 가서 산짐승이나 나물캐서 밥 해먹는 놈들 같습니다.
이 정도면 이미 전씨 일가와 일정 다 정리해서 맞춰둔 것이 맞고요, 그냥 show-off 하는 것입니다.
전두환 일족을 이렇게 <용서하듯이> 털어버리면 안되는데 무척 화가 납니다. 그 아들놈들을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
이전에 박종철 관련 재판할 때, 방청석에 있든 박종철씨 부친을 폭행한 것입니다. 미친 놈 아닙니까 ?
생떼같은 자식이 고문으로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 괴수의 아들에게 법정에서 주먹으로 얻어맞은 아비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 도대체 그들에게 정의감이나 윤리의식은 어디에 있을까요 ?
진짜 아비와 자식 모두 그라인더로 덜-덜 갈아서 닭사료에 섞어 뿌려주고 싶습니다.
박근혜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은 보고 배운 것에서 1/10 발자욱도 벗어나기 힘듭니다.
귀태, 진선미 의원 제척 문제로 보고 있자니.. 이명박 정권은 무식하고 야비했다면, 박정권은 매우
교활하고 뻔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태, 진선미 의원문제를 보면서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 생트집이란 바로 저런 거구나" 이전 김용민 막말에 일주일동안 일간지 전면을 도배한 것과
노무현 탄핵때와 비교해보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국정원 상황이 거꾸로(여야가 바뀐) 되었다면 아마도
김재준같은 열혈 우익들이 조갑제 등과 작당하여 직접 쿠데타를 도모했을 겁니다.
부끄러움이나 미안함이 실종된 세상은 지옥과 다름이 없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한국식> 지옥문이 준비되어 있는지 무척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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