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님이 여신 글타래 http://acro.pe.kr/zbxe/?document_srl=7791 로부터, 제목을 테마로 따름 토론을 열어 볼까 합니다.

 사실 과학적 사고와 비과학적 사고가 과학의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관점에서는 그리 명백하게 구분되지 않으며,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을 일으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작게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부적의 힘을 믿고 따르고 있으며, 크게는 한의학, 특히 경락이론에 기초한 침구술은 그 '과학성'이 서구 과학의 기준에서 명확하게 인정 받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제가 얼핏 듣기론, 서양 의학회 혹은 미국 의학회에서 예전에 동양 의학은 합리적인 과학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진술이므로 여기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정보를 주십쇼- 일반인들에게는 엄연한 '동양 의학'으로 그 '과학성'이 널리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이비 과학 논쟁은 동서 학문의 대립 구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서양 학문 내부에서도 있어왔던 논쟁입니다. 최근에는 소칼의 '지적 사기 논쟁'에서부터 시작하여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마르크스의 경제학이나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 역시 '과학의 탈을 쓴' 사이비 이론이라고 일련의 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아왔지요.

 이렇게 따지면 도대체 서구의 자연 과학, 자연 과학적 사고, 자연 과학적 방법론이 가지는 함의와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서구의 과학과 동양의 과학은 서로 다른 언어체계를 가진, 양립할 수 없는 학문인가 자연스럽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회원 여러분들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참여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