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민자영


그녀는 조선말, '가렴주구' '토색질'을 일삼던 민씨 일족 태생이다. 그리고 그녀의 가문은 물론, 그녀의 행적도 '아무리' 비판받아도 부족하다. 그리고 그 '비판'은 장희빈의 연적이었던 인현황후, 그러니까 명성황후 민자영의 조상 때부터 소급적용될 수 있다.


당연히, 위의 비판에서 앞부분은 '팩트'라는 측면에서 '정당한 비판'이며 뒷부분은 '팩트'라는 측면보다는 '역사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비판 측면이 더 강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아무리 비판을 받아도 시원찮을 명성황후는 단지 '일본낭인'이 시해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마지막 국모'로 추앙받고 있다. 대놓고 비판하자면, 이건 '노예근성'이 철철 넘치는 탓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아니면 촌스럽기가 그지없는 '민족주의'에 오염된 탓일까?


자신들의 조상을 가렴주구한 일족의 '황녀'를 단지 일본 낭인에 의하여 시해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앙되는 꼴은 현대에 와서 한국 방송들의 '쓰레기 수준들'의 드라마에 열광하는 국민들의 속성과 같다. 물론, 드라마 중에서는-내가 일일히 보지는 않았지만-정말 좋은 드라마들도 있다. 이 쓰레기 수준들의 드라마는 바로' 재벌'이 반드시 나오는 것이고 주인공의 신분상승을 주제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부모들은 그 재벌들에게 가렴주구를 당해도 그 자식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헛된' 신분상승의 꿈을 꾸고 있다. 이 얼마나 닮은 꼴인가?



자신들의 조상을 가렴주구한 일족의 '황녀'를 단지 일본 낭인에 의하여 시해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추앙받는 현실.

자신들의 부모는 재벌들에게 가렴주구 당하는데 헛된 신분상승을 그린 드라마에 열광하는 현실.



이런 현실은 박근혜 지지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지난 노무현 정권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참담한 국정운영'의 반작용일까? 아니면 어차피 정치가 나 밥먹여주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 불신풍조가 팽배한 현실'에서 '최소한 조용히나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 박근혜가 구미에 딱 맞추어진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박근혜의 지지율 상승은, 글쎄 내가 이해못하는 이유가, 스카이넷의 어떤 분의 지적대로, '박근혜를 배우지 않아서', 그래서 교조주의에 함몰된 탓일까?



박근혜와 명성황후의 공통점.


비판받아야 할 인간들이 오히려 '칭송'의 대상이 되는 현실. 이 현실이 역사 속에서 과거형이라면 '역사 탐구의 즐거운 소재'가 되겠지만 이 현실이 '현재형'이니 답답할 수 밖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