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도 참 답 없는 집단이다.
 사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귀태발언 하나로 수세에서 공세로 기사회생할 황금같은 찬스를 맞이했다.
 2013년 7월 14일 JTBC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오늘 하루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응답자 중 약 70% 민주당 홍익표의 귀태발언을 잘못이며 이에 사과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석에서나 내뱉을 이 부적절한 발언을 추궁하고 사과요구에 그쳤다면 민주당을 코 앞에서 폭망시킬 수 있거늘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다리 슛을 날리며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면서 국정원 국정조사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마저 중지시키는 대무리수를 감행하고야 말았다.

 절반에 육박하는 반새누리파와 무당파는 또 한번 새누리당에 대한 환멸과 신물을 느낄 것이고 이런 무리수로 새누리당이 얻는 이익이란 고작 20~30%를 헤아리 '극성' 박빠들의 결속효과뿐이다.

 이게 한국현대정치사 50년사의 제1보수 여당이 취하는 전략이란 것이다.
 이런 보수정당에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을까?
 차라리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중도보수정당을 안철수를 포함하는 제 3세력에 기탁하는 편이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