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에 <한 가지 제안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 주장한 것은 다음 세 가지 정도입니다.


1. 인종주의적인 차별과 발언, 태도에 대한 법적인 제재 장치를 만들자


2. 호남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낙후와 소외를 극복할 수 있는 입법을 하자


3. 온/오프라인에서 악랄하고 야비한, 인종주의적 호남 적대의 태도를 보이는 자들에게 법적 사회적으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자


이런 목표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분들이 모여서 그동안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모두 아크로 회원이며 다섯 분입니다.


피노키오님, 흐르는강물님, 시닉스님, 차칸노르님 그리고 저(미투라고라)입니다.


그동안 논의를 거쳐 이런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NGO)를 만드는 데 합의를 봤습니다. 단체의 정식 이름은 <지역차별 극복을 위한 시민행동>이며 약칭은 '시민행동'으로 할 예정입니다.


현재 회칙과 선언문의 초안을 만든 상태이며, 이번주 안에 최종안을 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려고 합니다. 그때 가입서류도 함께 첨부해서 회원모집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향후 일정은 8월 15일경에 발기인 모임을 갖고, 9월 10일까지 창립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회원규모나 기타 요건을 갖추는대로 서울시에 NGO 등록도 하려고 합니다.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실 분도 계셔서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아직 상근자는 없지만, 내년 초에는 전일 활동이 가능한 상근자도 두게 될 것으로 봅니다.


회칙과 창립선언문에서도 밝히게 되겠지만, 이 단체의 활동은 지역차별의 극복과 해소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직과 자료수집, 홍보 및 이벤트, 이슈파이팅 등 지역차별 극복을 위해 시급한 과제들을 조직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그동안 소수의 회원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왔고 뚜렷한 결과물이 없어서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식 출범을 앞두고 그동안 관심 보여주신 분들께 경과를 보고드려야 할 필요를 느껴서 이렇게 포스팅을 올립니다.


아크로 회원 제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