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학 게시판
술을 끊어야 하는데 어렵네요.
적당한 알콜은 좋다고 합니다만 담배보다 술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 사실 모든 문제의 전초는 술이잖아요.
사람 사귀는데 좋다고 하지만 해악이 크다고 봅니다.
각종 학문과 노름에 관심이 많은 의학도입니다.
사실 술과 담배는 서로 친구잖아요. 술을 좀 마시면 (개인적으로는 끊은) 흡연자 담배를 뺏어서 피우게 된다는....
아 생각해보니 술은 담배를 사랑하는데, 담배는 술을 사랑하지는 않네요. 짝사랑인 것 같습니다. 담배핀다고 해서 술이 땡기지는 않으니깐. 아, 또 생각해보니 커피도 술을 짝사랑하는데요. 우왕, 담배가 킹왕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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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밑에 하하하님 댓글을 보니 오타였습니다. 커피도 "담배"를 짝사랑하는데요라고 쓸려고 했는데, 거기에 왜 "술"이 들어가 있지. 에공. 문맥상 '담배'가 맞습니다.
몸이 편하고 쾌락적인 걸 찾으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는 술을 말술을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술을 마시면 몸이 편하지 않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술을 감당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과는 별개로 술 자체가 별로 안땡깁니다.
몸이 편한 것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려면 명상과 긴 호흡(복식호흡까지 할 필요는 없고 짧게 내뱉고 길게 그 상태를 유지하다가 길게 들이쉬는 아주 편한 호흡)을 하면서 편안한 상태를 느끼셔야 합니다.
그렇게 몸이 편한 상태를 계속 느끼다보면 몸이 술을 거부하게 될 겁니다. 그런 상태를 느끼게 되면 담배도 저절로 끊어집니다. 몽롱한 연기를 마실 때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게 압도적으로 쾌락적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운동과 더불어서 술을 먹으면 술이 약이 됩니다. 술을 마시면 몸이 편하지 않다니 추정컨데 운동 부족이라고 여겨집니다. 술이 안땡기는 이유로 몸이 편하지 않아서 그런 것 입니까?
몸이 편한 상태를 알기 위해 명상과 긴 호흡을 해야되군요. 전 몸이 편한 상태보다 몸이 극도로 힘든 상태에서 마음이 편함을 느낍니다.술이 한계를 넘어가서 구토가 나올 때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평안합니다. 담배도 무척 많이 피면 위액이 올라오는데 몸은 힘든데 마음은 안정이 됩니다.
몽롱한 연기속에 쾌락이 느껴져서 담배를 피는 것일까요? 그것보다도 정신적 고통에 대한 평안을 얻기위함입니다. 쾌락과는 다른 평안이지요.
저는 건강한 편입니다. 제 손금의 생명선과 금성구 상황을 봤을 때, 수상학적으로는 120~130살 까지 건강하게 산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 구슽타프 님은 중독적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딴 뜻이나 부정적 의미를ㄹ 가지고 하는 말은 아니고요. 제가 게임중독이 매우 심해서 치유를 해보려고 중독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봤는데 님처럼 육체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게 중독의 한 유형입니다.
구스타프님 경우에는 중독적 성향을 치료하는 심리 치료 정신과 치료 같은 게 병행돼야 금주 금연 가능해보입니다.
계속 지금 상황 유지되면 필히 육체적으로, 최소한 육체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13.4년전 요맘때일겁니다
점심부터 먹던 낮술 덕에 제차로 20억짜리 공장 파쇄기를 박살냇엇죠
그날이후 지금껏 술을 입에 덴적이 없네요
술만 보면 역겨더군요
끊기 아주 쉽던데요....쩝
disulfiram이라는 약제가 있음. 술 마시면 다시 마시기 겁날 정도로 온몸이 쑤시고 아프게 됨.
신약성서에 기술되어 있는 예수 당대의 별명은 "phagos kai oinopotes" (oinos = wine, potes = drinker).
한국어로 번역하면 "먹보요 술꾼".
굳이 술을 끊을 필요가 있을지...
질문님 /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예수를 술꾼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주로 적대자들이고 그중 금욕적 성향이 있는 바리새인들이지요
예수님이 술 취하거나 그런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또 당시 마시던 술은 주로 포도주입니다
잠언서에는 독주는 보지도 말라고 하고 신약성서에는 술취한 자는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가 없다고 나옵니다
예수님은 누가 초대하든지 가서 먹고 마셨지만 취하거나 배가 터지도록 먹은건 아니지요
바리새인들은 세리나 이방인 율법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는 교제 자체를 하지 않았으니 예수를 이런식으로 비난하는 것이지요
질문님/ 우리 예리한 검객(surgeon)님께서 실수하셨네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는 것이 음주를 장려한것은 아니지요
잔치집 망신을 주지 않으려는 어머니의 청을 받아들인것 뿐이지요
그리고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가 성혈로 되는 기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혈의 기적이 일어났다고해서 술을 먹어라는 의미도 아니고
또한 최후의 만찬때는 무교절로서 집안의 누룩을 모두 제거하는데 포도주를 먹었을리가 없지요
포도즙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개신교회가 금주를 하는것이나 천주교회가 음주를 허락하는 것이나 성서적이냐 아니냐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포도주가 처음 등장하는 노아때 술취해서 벌거벗고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고 롯과 그 딸들 역시 술취해서 좋은일을 하지는 않았지요
또한 구약 성경은 제사지낼때 술먹는것을 금하지요
따라서 술취하는 것이 별로 거룩한 것은 아니고 신구약을 막론하고 취하는 일은 비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술을 먹으면 대다수는 취하게 되기에 아예 금주를 시키는 것입니다
술과 담배는 금지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화장실만 봐도 교회 화장실이 얼마나 깨끗한데요
술먹고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많이 불결합니다'
담배냄새 술냄새도 좋지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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