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성용선수의 "제 2 페이스북 계정"에서 최강희 감독을 향해 인신 공격에 가까운 폭언을 내뱉었던 것이 기사화 되면서, 기성용 선수에 대한 논란의 글이 뜨겁습니다. 특히 "사적공간"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비공개 페북계정"에 올린 글을 문제 삼는 기자가 문제다라는 주장과, 선수가 감독에 대한 불만도 제시할 수 있어야지, 군대식 서열 문화나 수직적 유교문화로는 현대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하는 의견들도 존재합니다.


오래된 축구팬인 본인은, 보통 이런일이 있으면, 철저하게 선수 (혹은 감독)을 믿어주고, 변호해 주는 입장에 서서 왔었습니다. 그 어떤 역대급 졸전이나 참패의 현장에서도, 선수단 혹은 감독에게 가해지는 (부적절한) 비난을 최대한 반박해왔고, 희망적인 부분과 긍정적인 부분을 지적해 왔었습니다.  특히 무작정으로 선수에게 가해지는 소위 냄비식 비난에는 항상 최일선에서 키배를 벌여 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성용 선수의 경우에 있어서는, 협회 차원에서 징계를 내리는게 정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기성용 선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읽기에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쿠웨이트 경기 전에 올린 글은


"... 소집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그리고 끝난 다음 올린 글에는, 


"... 이제 모든 사람이 느꼈을 것이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다.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라는, 국가대표팀 선수가 대표팀 감독을 향해서 하는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표현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성용 선수가 최강희 감독을 향해 SNS에서 "저격"을 한 것은 비단 저 "비밀" 페북 계정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전 부터 기성용은 모두에게 공개된 트위터등을 통해 최감독 디스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다만 일부러 문장을 모호하게 방식으로 알리바이를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공개 페북 공개를 통해, 그런 모호한 문장들이 실질적으로 최강희 감독을 향한 비난이었음이 사실상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정상적으로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은 그게 최감독을 향한 비난임을 알고 있었으나,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공개 페북에서 대놓고 욕하고 있었던게 들어난 이상, 더이상 모른척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를테면, 가장 문제가 되었던 '리더의 조건' 트윗이 있습니다. 본인이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된 날,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건 리더 자격이 없다."


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최강희 감독에 대한 디스가 아니냐고 여론이 일자,  기성용 선수는 (공개) 페북을 통해 그건 교회 설교 말씀이었다며, 님들 상상력도 풍부하시네라며 대중을 비웃는 듯한 어조의 해명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그날 기성용이 다니는 교회, 한혜진씨가 다니는 교회,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등에서 그런 내용 (리더의 조건)의 설교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밖에도 에닝요 귀화논란이 있었던 날 올라왔던 트윗은: 


"정말 보면 볼수록 너란사람은 뭐하는 사람이니? ...생각이없는건지 아님 머리가 어떻게 됬나 ?????? 다망칠거야?"

 

최강희 감독이 국내 선수 MF들도 양질의 선수가 많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한 날의 트윗은:


"ㅆㅂㄴㄷㄹ ㅈㄲㄹ"


등등 이었습니다.  그 밖에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전을 0:1로 패배하자 (그 엄청난 난리 부르스속에서) 올린 트윗에서는 친구들과 "M" , "B"가 써있는 모자를 쓰고 찍은 (몇개월 전) 여행 사진을 올려서, '최강희 감독 잘 가시고, 홍명보 (MB) 감독 어서오세요!' 라고 해석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최종예선 3연전 전까지, (출장 가능한 경기) 전 경기를 풀타임 출장하며 팀의 졸전에 책임이 없지 않았던 선수가 경기 끝나자 마자 올릴만한 내용은 아니었죠.


이렇게 뻔한 눈가리고 아웅으로 대표팀의 수장을 디스하던 기성용 선수에게 알면서도 설마설마 속아주던 축구팬들도, 비공개 페이스북의 캡춰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 사태를 외면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 소위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은 어떻게 유출되었을까요? 기성용 선수의 이 제2 페이스북 계정에는 가족들, 친구들과 몇몇 친한 선수들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중의 한명의 '고발자'가 기성용 선수의 이런 언행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축구 커뮤니티(아이러브싸커)에, 기성용 선수의 페북친구임을 인증한 ('좋아요' 버튼을 누름으로써) 사람이 타인을 통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 '비공개' 페북은 기성용 선수 본인의 것이 맞다고 했습니다. (이 분이 언론 제보자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기성용 선수가 여러차례 "위험한" 발언을 페북을 통해 했으며,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기성용 선수가 듣지는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고발자와 그리고 (오랜 축구 기자인) 김현회 기자는  왜 이 시점에 굳이 이런 것을 터뜨려야 했을까요? 그것은 대표팀 내부의 불화와 갈등이 도저히 못봐줄만큼 커져버렸고, 그 갈등을 잘라내지 않고 미봉책으로 넘어갈 경우 위험할 수준에 다다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3) 대표팀내 불화와 알력이, 특히 해외파 (-- 더 정확히는 런던올림픽 파--)와 국내파와의 갈등이 존재한다는 소문은 여기저기 파다하게 퍼져있었습니다.  소위 "찌라시"성 게시물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김세훈 기자는 이청용과 기성용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며 기사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이청용은 부정했지만)


이런 소문의 주된 내용은, 


    - 해외파 (런던 올림픽 세대가 중심이 된 일파가) 친목이 강하다 못해 파벌을 형성한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과 골이 생겼다. 

    - 반면 최강희 감독은 국대파 선수들을 중용하다 보니, 저 선수들은 불만이 쌓였다.

    - 부상에서 복귀한 이청용이 해외파들의 이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래서 기성용과도 트러블이 있었다.


등입니다. 그 밖에 믿기 싫은 이야기이지만, 몇몇 해외파 선수들은 코치들의 말도 듣는둥 마는둥 했고, 이를 지적한 국내파 선수와 말다툼 까지 했다는 소문이나, 몇몇 올대 출신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 나가고 홍명보 감독이 돌아오면 곧 자기들 세상이 (되돌아) 올 것처럼 안하무인으로 행동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이 모든 소문들을 그저 뜬 소문 취급하기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빈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축구 관계자 나 특히 해설자들도 이런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이란전 경기가 끝나고, 차범근 해설위원의 마지막 멘트가 "월드컵은 올림픽과 다르다. 기분처럼 되지 않는다."라고 말로 마무리 했습니다. 


대표팀이 보여진 경기에서 아무런 팀웍없이 개인 플레이와 롱볼 축구만 남발 하는 모습 (첫번째 공식 경기였던 쿠웨이트전 이후 부임 초기 경기만도 못한 경기력을 갈수록 보여주던 모습)도, 대표팀의 분위기가 저런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전 홍명보 감독이 부임후 전주로 최강희 감독을 찾아가면서, 자기가 최감독을 찾아가는 걸 보고 뜨끔한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니들 생각대로는 안돼."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최강희 감독이건 홍명보 감독이건, 축구협회건 어느 국가대표 축구선수건, "파벌 따위는 없다."라고 말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기성용 페북건으로 들어난 정황으로는  해외파 (특히 런던 올림픽파)와 나머지 선수들 간에 알력이 있었고, 해외파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감독의 권위를 무시하여 팀 분위기가 나빠졌다는 뉘앙스의 진술들이 신빙성을 가지게 된겁니다. 




(4) 축구에서 감독의 권한은 절대적이고, 그래야만 합니다.  많은 단체 구기 종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빈 공간에서 연속적으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 축구는, 유능한 감독이 제대로 만들어 낸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은 아무리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로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커다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감독의 권한과 권위에 도전하면서, 특히 선수끼리 파벌을 만들어 감독에게 대항하거나 하는 일은, 어느 나라 어느 클럽에서도 엄격하게 금기시 됩니다. 물론 클럽의 경우 구단주가 감독을 자르기도 합니다만, 대게는 일단 감독에게 힘을 실어 줍니다. 그리고 그게 잘 안되는 팀은 모래알 조직력을 보여주다가 망합니다.


히딩크 감독 같은 경우에도 다비즈를 쳐낸적 있었고, 우리나라에 부임한 다음에도 "내가 나무에 올라가라면 선수들이 올라가겠냐?"라고 물어봄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확인합니다.


물론 선수 개인과 감독간의 트러블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팀 전술에 대한 불만이나, 주전 기용에 대한 불만 같은 것들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클럽(프로팀)의 경우라면, 선수가 이적을 요청할 수도 있고, 계약 기간을 마친 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대표팀은 다릅니다.그리고 국가 대표선수들은 주어진 롤에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대표/주전자리가 돌아올 때 까지 희생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을 미덕으로합니다.  클럽과 달리 국가 대표는 선택에 의한 계약이 아니라, 태어난 국적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다고 투정을 부리고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주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태어난 국적에 의해 정해진 팀을 응원하지, 선수나 감독의 투정을 부리며 다른 국가팀을 응원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불만이 있을 경우, 직접 대화를 하여 풀거나 그렇지 않으면 대표팀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허나 기성용 선수가 (아마도 소문이 사실이라면  다른 몇몇 올대출신 선수들이) 보인 모습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가 용기가 있다면 감독에게 와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난 이천수나 고종수와 같이 말썽 부리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스타 중에 평범한 선수는 없다. 욕 먹더라도 와서 이야기 하는 선수가 좋다. 하지만 오해를 살 수 있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했음에도, 마지막 까지 트위터와 페북에서 감독 저격이나 하고 있던 선수들은, 국가대표라는 명예를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기성용 선수에 대한 비난이, 일반 아무 커뮤니티나 심지어 포털 댓글 보다도, 축구 전문 커뮤니티에서 훨씬 더 강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 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수의 팬들도 많아서 옹호하는 의견들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축구를 깊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단순히 젊은 선수가 감정을 못이겨서 자기 일기장에 몰래 감독 욕을 쓴게 아닙니다. 국가대표 팀의 중추 멤버라는 자가, 공개/비공개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국대 감독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그 권위를 깍아내려 왔던 겁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팬들이나, 조금 가까이서 지켜보는 기자들도 다 이 낌새를 챘는데, 과연 같이 대표팀에서 공을 차는 선수들은 이걸 몰랐을 까요? 아닌게 아니라 기성용 선수 비밀 페북에는 일부 선수들도 친구 등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기성용 선수가 국대 감독을 "너, 그러다 다친다."라고 비난하면서 건들거리는 게, 다른 대표 선수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팀 분위기에는요? 과연 감독이 어떤 전술을 구상하고 그게 제대로 실행 될만한 팀 조직력을 만들 수나 있었을까요?




(5) 

특히나 기성용 선수(등)이 거리낌 없이 감독에게 항명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최강희 감독이 시한부이기 때문에 '만만해서' 였다면 더더욱 기성용 선수에게 실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월드컵까지 최강희 감독 체제로 공고하게 갈 것이었다면, 월드컵 욕심이 있는 기성용 선수가 감히 최강희 감독을 그런 식으로 디스 할 수 있었을까요? 어짜피 나갈 감독이라고 생각하니까 맘놓고 개길 수 있었던 겁니다. 


아니 최강희 감독 본인도, 만약 본인이 책임지고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감독이었으면 "일부러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허나 예선만 마치고 물러나는 감독 이었기 때문에, 본선 감독이 쓰겠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굳이 선수들을 도려내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6) 

기성용 선수는 소속사(IB 스포츠)를 통해 사과문을 전해왔습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번에 불거진 저의 개인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해당 페이스북은 제가 1년쯤 전까지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공개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쨌든 간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들이 전해졌습니다. 


이 점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또한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크셨을 최강희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의 사과문이라고 보기에는 사실 마땅치 않습니다. 사과도 트윗으로 할 기세 이를테면, 해서는 안 될말을 내뱉은 것을 사과하고 있는게 아니라, "어쨌거나" 해서는 안될 말이 "전해진" 것을 사과하고 있습니다. (사실 문제의 그 페이스북도 사과문에 나온 것 처럼 1년전까지만 사용하던게 아니라, 몇 달 전까지도 대문 사진을 바꾸는 등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이 정도 요식적인 사과문으로 그냥 넘어가기에는 이 논란의 크기가 너무나도 큽니다. 기성용선수의 재능을 높이 사던 팬으로서 안타깝지만, 당장 내년 월드컵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문제는 확실하게 징계를 주고 넘어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는 비단 비공개 페이스북 뿐 아니라, 공개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국가대표팀과 감독의 위상과 결속을 해하는 행동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기성용 선수의 축구 재능과 실력이 아깝고, 월드컵이 아까와서 어물쩡 넘어갈 경우, "후후, 내가 볼좀 차는데, 날 어쩌겠어. 나보다 축구 잘해?" 이런 마인드로 팀웍을 해치는 이후 사례를 도저히 막기가 힘들어 집니다. (실제로 얼마전 까지 기성용 트위터인지 페북인지 제목이 '나보다 축구잘해?' 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2000년대 초반부터 기존의 군대식, 구타, 서열문화가 사라지고, 새로운 방식의 사고로 성장한 젊은 선수들에게, 그들에게 새로 부여된 "민주적인 자유"에는 그만한 "민주적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각인 시키지 못한다면, 앞으로 한국 축구의 앞길은 더욱 어려워 질 겁니다. 


기성용 선수도 이번 일을 기회로 반성하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성인이고 프로선수인 이상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를 깨닫기를 바랍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지금 하는 거 보면 별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여서 걱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