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http://www.daum.net)>에서범죄심리학 이수정으로 <뉴스검색>을 하면 언론사 기사나 방송사 뉴스가 284건이나 뜬다. 동명이인인 경우도 몇 건 있지만, 그 중 거의 모두에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의 주장이 실려있다.

 

아래는 이수정 교수의 약력이다.

 

<이수정 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박사

 -University of Iowa 심리측정 석·박사과정 수료

 -現 경기대학교 양성평등문화원장

 -한국사회및성격심리학회장

 -한국심리학회 소속 범죄심리전문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법원 전문심리위원

 -대검찰청 성폭력대책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권익기획과 정책위원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http://www.weeklydonghang.com/section/21/667/view.do

 

한국 사회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범죄심리학자임은 분명하다.

 

 

 

나는 범죄심리학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이수정 교수의 주장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보인다.

 

 

 

1. 이수정 교수는 허경영이 망상에 빠져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일종의 망상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이미지에 대해서 나름 어떤 일관성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본인의 자화상에서 벗어난

과거의 여러 가지 객관적인 증거들은 인정하기를 굉장히 껄끄러워하죠

왜냐하면 그걸 인정하면 스스로가 굉장히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다라는

어떤 자존감에 손상을 입기 때문에 그건 어떤 식으로든 부인하려고 하죠.

(이수정 교수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그것이 알고 싶다: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2009 1017일 방송

http://tv.sbs.co.kr/docu/index.html

 

나는 허경영을 어린 시절부터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 그가 그런 행적을 보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세상에 알려진 그간 행적으로 볼 때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psychosis) 환자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가 정신병질자(psychopath, 사이코패스)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는 박정희, 박근혜와의 관계에 대한 뻥을 통해서 노인들에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뜯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공중부양과 같은 더 황당한 이야기를 하면서 방송에 여러 번 출연할 수 있었다. 그는 이런 면에서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따라서 그가 돈을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들을 믿는 척하고 있을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것은 자신이 부활한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돈을 벌고 여자 신도와 자기 위해 부활한 예수인 척 하는 것일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아래 글을 참조하라.

 

허경영이 과대 망상에 빠졌다고? -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3fZ/117

 

 

 

2. 이수정 교수는 모든 살인은 절망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 "모든 살인은 절망에서 비롯된다. 절망하지 않고서 어떻게 살인을 저지르나. 여의도 칼부림에서 가해자 김씨가 처한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직장 다닐 때의 원한관계가 범죄를 꾸미게 했고 실제로 전 직장 동료를 표적으로 삼았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복수극인데,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까지 칼로 찔렀다. 분노 조절에 실패한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묻지마 범죄는 이 세상에 없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13105023432

 

어떤 시인이 “모든 살인은 절망에서 비롯된다”라고 썼다면 나는 시비를 걸 생각이 전혀 없다. 하지만 범죄심리학자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세상에는 절망으로 설명하기 힘든 온갖 종류의 살인이 있다. 상부의 명령을 받아 사람을 죽이는 저격병도 있고, 사법 살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형도 있다. 이런 것들을 살인이라고 부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질자(사이코패스)의 살인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범죄 심리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범죄 심리학과 교수는사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며, 감정적으로 냉담한 특징을 갖는 심리상태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나 사고가 부족하다 보니 정상적인 사회관계를 맺을 수 없기 때문에 폭력성이 높아지고 반사회적 범죄에 쉽게 빠져든다. 지능적인 연쇄살인범 중에 사이코패스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라는 것.

사이코패스의 뇌 구조 밝혀진다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38112

 

이수정 교수도 정신병질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같다. 정신병질자는 죄책감이나 동정심이 (전혀 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절망 상황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도 돈이나 다른 것을 위해 살인을 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그런 사례들이 꽤 많아 보인다.

 

자신의 아내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남편이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극도의 분노 상태일 것 같긴 하지만 과연 절망 상태인지는 의문이다. 강도가 자신의 얼굴을 본 피해자를 죽이기도 하는데 이 때에도 과연 절망 상태에 빠져서 살인을 하는 것일까? 폭행 치사도 많은 경우 절망 때문이라기보다는 분노 때문인 것 같다.

 

 

 

3. 이수정 교수는 전형적인 정신병질자(사이코패스)는 “평균 수준의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호감형 외모를 지닌”다고 이야기한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자신의 행위에 대한 죄의식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이지만 전형적이지는 않다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평균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호감형 외모를 지닌 정상적인 사람으로 비치는 특징이 있는데 오씨는 초등학교 수준의 학력을 보이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吳는 사이코패스살인전력 분명 있을것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20410022493&subctg1=&subctg2=

 

정신병질 전문가 로버트 헤어도 비슷한 말을 한다. 아래 글 중 “정신병질자의 능력을 보라.

 

『진단명: 사이코패스』를 읽고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C80/6

 

하지만 나는 정신병질자가 일반인 평균보다 외모나 지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제대로 입증한 연구를 본 기억이 없다. 그리고 특별한 증거가 없다면 그들도 지능이나 외모 면에서 일반인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가정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외모나 지능이 남다른 정신병질자가 수 많은 여자들을 골탕먹이거나, 엄청난 돈을 횡령하거나, 사이비 교주로 성공하기 때문에 남들의 이목을 더 많이 끄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통계학적으로 엄밀한 연구보다는 인상에 의해 판단하는 사람들이 정신병질자의 외모나 지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4. 이수정 교수는 포르노가 성범죄를 유발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수정 교수는 아동 성범죄의 발생 원인을 인터넷에 널리 유통되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 음란물에서 찾고 있다. 그는성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의 동일한 주장은 범행 전 음란물을 심취해서 봤다고 하는 증언이라며음란물에 대한 엄격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동 성범죄는 인터넷이 일반화되는 속도와 연관성이 매우 높다. 특히 초범을 성범죄로 저지르는 청소년의 경우 허술한 관리감독을 틈타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음란물의 영향이 크다. 또한 이를 PC방 및 개인 컴퓨터에 저장해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보는 행위자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우리 사회의 문제라 하겠다. 평범했던 아이들이 이런 음란물로 인해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형성되면서 청소년기의 남다른 모험심과 결합해 충동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숫자도 적지 않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무방비 도시당신의 아이가 위험하다

교정·교화 기본 교육에 충실해야 할 터

http://www.weeklydonghang.com/section/21/667/view.do

 

경기대 이수정(범죄심리학) 교수는고종석은 충동을 조절하고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등 훈육을 해야 하는 기간인 초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아무도 영향을 끼친 사람이 없었다아동 포르노를 보고 13세 어린이도 성적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욕망 기계가 된 것은 그런 성장 과정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종석, 교실·이웃집 가리지 않고…'충격'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215136&cloc=olink|article|default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성범죄자 중 소아애호증 등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라면서성인 여성과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남성이 아동 포르노를 보면서 성적 호기심을 키워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동 성범죄 무방비 도시] (2)‘포르노 천국대한민국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04006015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인터넷을 통해 아동 음란물 등 비정상적인 자극을 받은 범죄자들이 음란물에 중독돼 범행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망할놈의 포르노가 성범죄 부채질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903000345&md=20120906003816_AS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아동 음란물이 왜곡된 성충동이나 폭력성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의 논문은 상당히 많이 발표돼 성범죄에 영향을 끼친다는 추정은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음란물은 경찰을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롤리타' 근절에 '화학적 거세'보다 센놈이 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0314451260243&outlink=1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대부분 연쇄 살인범들의 경우 포르노를 소지하거나 집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것이 굳이 아동 포르노에만 국한되지는 않았다" "음란물에 몇 세 이상이 출연한다고 표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따라 포르노를 다운 받다 아동포르노가 포함되는 것일 뿐 아동포르노만 선별해서 다운받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포르노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증명할 만한 자료가 나와있다" "특히 외국에서 아동포르노는 오래전부터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범죄행위로 인식돼 왔다"고 말했다.

'아동포르노' 흉악범죄 부르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091011160511255

 

 

 

하지만 오히려 반대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대개 음란물이 성범죄를 조장한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미신에 불과하다. 사회과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을 보면 음란물은 오히려 성범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런 결론을 보여주는 연구는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일본(Diamond & Uchiyama,

1999), 상하이(Diamond,1999), 미국(Diamond,1999; D'Amato, 2006), 대만(Ng & Ma,2001), 크로아티아(Landripet, Stulhofer, & Diamond, 2006), 핀란드(Diamond & Kontula, 2010) 등에서 음란물의 성범죄 감소 효과가 보고되었다.

필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보다 전문가가 종합한 결론을 인용하는 편이 더 확실할 것이다. 하와의 대학의 Milton Diamond 교수가 기존에 학계에 발표된 음란물과 성범죄 관련 연구들을 종합해 정리한 2009년 리뷰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It has been found everywhere it was scientifically investigated that as pornography has increased in availability, sex crimes have either decreased or not increased.

(과학적으로 연구된 어느 지역에서나 음란물 보급이 증가할수록 성범죄는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했음이 밝혀졌다.)

심지어 음란물이 성범죄자의 폭력성을 떨어뜨리는 효과까지 보고되었다. 성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음란물과 성범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 음란물을 접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피해자에게 상처를 적게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Mancini et al., 2012).

음란물과 성범죄의 관계, 이럴줄이야

음란물 단속은 오히려 성범죄 증가시켜

http://scientificcritics.com/news/view.html?section=79&category=85&no=377

 

 

 

이수정 교수가 어떤 논문을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 쉽게 결론 내리기 힘들어 보인다.

 

물론 포르노의 전반적인 효과가 성범죄 감소라고 하더라도 일부 심각한 중독자들에게 성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저런 경우를 따로 연구해야 한다.

 

어쨌든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동 포르노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상관 관계를 보여줄 뿐이다.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골치 아픈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동음란물이 오히려 아동성범죄를 줄인다고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아동음란물 허용이 아동성범죄를 감소시킨 사례는 체코 뿐만이 아니다. 이같은 경향은 일본(Diamond & Uchiyama,1999)과 덴마크(Kutchinsky,1973)에서도 나타났다.

음란물과 성범죄의 관계, 이럴줄이야

음란물 단속은 오히려 성범죄 증가시켜

http://scientificcritics.com/news/view.html?section=79&category=85&no=377

 

 

 

5. 이수정 교수는 폭력적인 매체가 범죄를 유발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화 속 범죄수법을 모방한 흉악범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수정 / 범죄심리학 교수

"미디어가 전달하는 폭력물의 수위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고 모방범죄가 또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틀림없이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입니다"

영화도 흉악범 시대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2/2012110202392.html

 

“음란물이 성범죄를 유발한다”와 쌍둥이를 이루는 것이 “폭력물이 폭력범죄를 유발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역시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불분명한 점이 많아 보인다.

 

 

 

6. 이수정 교수는 야한 옷이 성범죄와 관계가 없다고 단언한다.

 

이수정 박사야한 옷차림, 성범죄와 관계없다.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범죄심리학 박사다. 교정에서 프로파일러를 양성할 뿐 아니라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의 자문위원으로서 연쇄살인마 유영철 사건수사에 참여하는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해당 분야의 대가다.

그런 그녀가 성범죄와 여성들의 야한 옷차림과의 관계에 대해서 의견을 내놨다.

이 교수는 지난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토론회성폭력 정책, 현장에서 듣다에 참가해야한 옷차림이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정상적인 남성이라면 야한 옷차림의 여성을 보고 성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는건 성욕이 아니라 억제력에 달린 문제다라며야한옷차림은 성범죄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야한 옷차림이 성범죄를 유발한다고?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111129150759&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29

 

데이터가 부족할 때 이수정 교수는 자기 입맛에 맞는 주장을 하는 것 같다. 음란물과 폭력물의 경우에는 범죄를 유발하는 것이 되고, 야한 옷은 상관 없는 것이 된다.

 

게다가 야한 옷이 성범죄와 무관하다는 근거도 웃기다. 자세한 것은 아래 글을 참조하라.

 

야한 옷을 입으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질까?

http://cafe.daum.net/Psychoanalyse/NSiD/465

 

 

 

7. 이수정 교수는 성폭행당하기 쉬운 여성에 대한 연구가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13일 문화일보는 한 연구소의 범죄심리학 관련 검사 결과가 SNS상에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성폭행범을 대상으로가장 성폭행하기 쉬운 대상을 설문조사했고 그 결과힘없이 걷는 여성이 공통적 범행 대상에 선택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죄 전문가들과 경찰은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대학교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성폭행당하기 쉬운 여성을 고르는 조사 자체가 성폭행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만약 실제로 이런 연구가 진행됐다면 학계가 발칵 뒤집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힘없이 걷는 女 성폭행당해” VS “근거 없는 연구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30613004101&subctg1=&subctg2=&OutUrl=daum

 

그런 논리라면, 문단속을 잘 못하면 빈집털이범에게 털리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면 그것도 절도 책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될 것이다. 또한 술에 취하면 성범죄 피해자가 되기 쉬운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될 것이다.

 

자신의 딸에게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타지 말라고 가르치는 엄마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것인가? “모르는 사람의 차에 무턱대고 타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범죄 피해자가 되기 쉽다”는 것은 뻔하지 않은가?

 

범죄심리학자라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8. 이수정 교수는 거세가 성범죄를 줄일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거세를 하면 그럼 성범죄가 줄어들까요?

그것은 절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외국의 통계치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단순히 발기가 안 되는 것으로 성범죄를 못 저지르는 게 아니고요.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상당수가 발기부전이라는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도 심지어는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단순히 성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슈진단] '화학적 거세'…실효성은 어느 정도?

14:00~14:30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8/2013011801347.html

 

아래 기사들을 보자.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성충동 약물치료를 받은 범죄자(79)와 받지 않은 범죄자(55)의 재범률을 비교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지 않은 범죄자의 재범률이 18.2%(10)인 반면, 치료받은 범죄자의 재범률은 전무했다. 또 성 관련 준수사항 위반율도 치료받은 범죄자는 1.2%(1)였으나, 그렇지 않은 범죄자의 위반율은 21.8%(12)였다.

[논쟁] ‘화학적 거세확대, 필요한가

http://www.hani.co.kr/arti/opinion/argument/549482.html

 

법무부는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제도 도입 필요성의 근거로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제도 실시 이후 재범율이 10% 내외로 떨어졌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성범죄자 최근 사진 공개 방침' 기사에 이의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208/h20120829205407121800.htm

 

조 교수는항안드로젠 약물을 사용한 여러 연구들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대규모 연구에서 다른 어떤 치료보다도 성범죄의 재범율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성충동 약물치료' 안전성 문제 대두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184538

 

좀 더 자세한 것은 아래 글을 참조하라.

 

화학적 거세를 반대하는 여성학자 정희진의 한심한 논리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C80/37

 

 

 

이덕하

201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