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959
우선, 박근혜 지지도 추이
Tweet

상승했네요. 아래 보시면 알겠지만 중국 방문 때문에 국정원 정국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올라갔네요. 역시, 조중동의 위력은 아직도 살아있는건가요?
다음은 박근혜 국정 지지 추이입니다.

지지도가 53%임에 반해 직무수행 평가는 63%. 약 10% 정도가 '지지하지 않지만 국정운영은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네요. 노무현/이명박에게 질린 국민들........ 대통령이라도 '닥치고, 쉿!'을 요구하는 모양....
다음은 당별 지지도 추이

국정원 정국으로 야당이 건진건 없네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양쪽 다 국정원 정국 전인 6월 첫째주로 돌아갔네요. 박근혜 지지도야 그렇다 치고 정당 지지도가 '도로묵'이 된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듯 합니다.
다음에 정치 일정/역사 대비 박근혜 국정 수행 지지도 추이입니다.

다음은 연령별 국정 지지도. 20대와 30대가 50%에 육박하는거, 이거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겠네요.

다음에 국정 항목별 지지도입니다.

역시, 중국 방문 여파가 크네요. 그런데 부정 평가에서 국정원과 여진히 인사 검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지지율이 안올라가는거... 이거 정말 민주당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3.07.05 19:10:12
우선 중국 방문으로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지지율에 반영되서 지지율 상승이 있을거라는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했던 바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난 주 갤럽조사에서 지지율 빠졌다고 하지만 부정은 단 1프로 늘어났을 뿐이며 부동으로 빠진거고 지역별로
따지면 야권의 위기심리로 호남에서 대폭 부정비율이 늘어나면서 빠지고 다른 지역에서 거의 저저번주와
비슷하거나 미세한 수준에서 빠졌죠. 방중효과로 빠졌던 층과 일부 부동층이 흡입된거죠.
그리고 자꾸 조중동 언급하시면서 보수언론의 위력을 언급하시는데 솔직히 조중동 프레임은 그전부터 많이 옭아먹은 프레임인데..
조중동은 기존의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과거 80, 90년대 만큼 영향력 없습니다. 50대이상에서는 종이 신문 아직도 신청해서 보는집 많겠으나 요새 20~40 신문 안 보는 집 많아요. 거의 인터넷 포털에서 다 보고 각 홈페이지 들어가면 왠만큼 다 보는데 저만 해도 굳이 신문 구독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트위터나 인터넷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조중동이라면 이를 갈고 비토하는 독자층도 많아서 예전같지 않아요. 종편도 사실 주 시청자는 자영업자, 50 이상 원래 한나라성향이 강한분들이 많이 시청하죠.
그리고 인터넷 포털, 네이버나 다음을 봐도 정치관련 많이 본 뉴스에 배치되는거 자세히 보면 연합뉴스가 가장 많고 노컷, 국민일보, 경향, 한겨레가 압도적으로 배치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는 거의 드물어요. 조중동 프레임 운운은 그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겁니다. 조중동보다 네이버나 다음 포털이 영향력 훨씬 높다고 봅니다.
이번 방중효과는 조중동이 아니라 그외 다른 언론에서도 워낙에 호평일색일수밖에 없는게 중국에서 워낙에 박근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면서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서 조중동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에서도 심지어 경향에서조차 방중관련해서는 우호적인 기사가 많이 나갔죠.
그리고 국민들이 노무현, 이명박을 거치면서 특히 노무현처럼 대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막 하는 스타일보다는 그 역효과 때문인지 좀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에 더 호감을 느끼는 걸수도 머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머 각자 장단점이 있겠죠. 너무 조용해도 나중에 소통 안한다고 또 비판 받을 소지가 있으니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국정원 건으로 장외투쟁은 사실 약간의 야권 지지층 결집효과와 박근혜 지지율 상승제어정도의 수준이지 그걸로 설마 지난 광우병 촛불때처럼 박근혜 아웃, 하야가 통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대상승할거라고 봤다면 크나큰 착시죠. 이제 국정조사까지 합의했으니 야권도 적당히 하고 나와야지 이미 박근혜 아웃, 촛불시위도 별 힘을 못쓰는 상황인데 자꾸 장외투쟁, 촛불 시위 이어가봤자 좋은 인상 못줍니다.
사실 지난 광우병 시위 때 극심한 홍역을 겪고 촛불시위라는 문화에 대해 부정적 인식도 만만치 않게 퍼졌고 시위 자체를 좋게 안 보는 층도 많아요. 막연히 무조건 촛불 시위해서 투쟁하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착각이죠. 오히려 너무 시위 오래 끌고 그러다보면 또 길거리 투쟁정치한다고 못마땅하게 보는층도 생기는 반작용 역풍 불 수도 있고 결국은 또이또이죠.
박근혜 지지율은 대북관련안보, 국제 외교 이것 때문인데 외교적 이슈가 매번 나오는것도 아니고 국빈방문도 매번 가는것도 아니니
결국 지지율이 쭈욱 이어지느냐 관건은 민생과 경제죠. 경기가 어느정도 살아나서 체감적으로 이전보다 낫다고 느끼고 일자리가 늘어나야 박근혜 지지율이 쭈욱 막판까지 유지되는거죠.
박근혜야 워낙에 충성적인 열혈 고정 지지층이 많아서 어느 일정수준 이하 제가 보기에 최하 35에서 4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지만 경기와 민생이 나아진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제 아무리 박근혜라도 계속 고공질주는 못하죠.
따지고 보면 지난 주 갤럽조사에서 지지율 빠졌다고 하지만 부정은 단 1프로 늘어났을 뿐이며 부동으로 빠진거고 지역별로
따지면 야권의 위기심리로 호남에서 대폭 부정비율이 늘어나면서 빠지고 다른 지역에서 거의 저저번주와
비슷하거나 미세한 수준에서 빠졌죠. 방중효과로 빠졌던 층과 일부 부동층이 흡입된거죠.
그리고 자꾸 조중동 언급하시면서 보수언론의 위력을 언급하시는데 솔직히 조중동 프레임은 그전부터 많이 옭아먹은 프레임인데..
조중동은 기존의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과거 80, 90년대 만큼 영향력 없습니다. 50대이상에서는 종이 신문 아직도 신청해서 보는집 많겠으나 요새 20~40 신문 안 보는 집 많아요. 거의 인터넷 포털에서 다 보고 각 홈페이지 들어가면 왠만큼 다 보는데 저만 해도 굳이 신문 구독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트위터나 인터넷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조중동이라면 이를 갈고 비토하는 독자층도 많아서 예전같지 않아요. 종편도 사실 주 시청자는 자영업자, 50 이상 원래 한나라성향이 강한분들이 많이 시청하죠.
그리고 인터넷 포털, 네이버나 다음을 봐도 정치관련 많이 본 뉴스에 배치되는거 자세히 보면 연합뉴스가 가장 많고 노컷, 국민일보, 경향, 한겨레가 압도적으로 배치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는 거의 드물어요. 조중동 프레임 운운은 그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겁니다. 조중동보다 네이버나 다음 포털이 영향력 훨씬 높다고 봅니다.
이번 방중효과는 조중동이 아니라 그외 다른 언론에서도 워낙에 호평일색일수밖에 없는게 중국에서 워낙에 박근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면서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서 조중동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에서도 심지어 경향에서조차 방중관련해서는 우호적인 기사가 많이 나갔죠.
그리고 국민들이 노무현, 이명박을 거치면서 특히 노무현처럼 대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막 하는 스타일보다는 그 역효과 때문인지 좀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에 더 호감을 느끼는 걸수도 머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머 각자 장단점이 있겠죠. 너무 조용해도 나중에 소통 안한다고 또 비판 받을 소지가 있으니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국정원 건으로 장외투쟁은 사실 약간의 야권 지지층 결집효과와 박근혜 지지율 상승제어정도의 수준이지 그걸로 설마 지난 광우병 촛불때처럼 박근혜 아웃, 하야가 통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대상승할거라고 봤다면 크나큰 착시죠. 이제 국정조사까지 합의했으니 야권도 적당히 하고 나와야지 이미 박근혜 아웃, 촛불시위도 별 힘을 못쓰는 상황인데 자꾸 장외투쟁, 촛불 시위 이어가봤자 좋은 인상 못줍니다.
사실 지난 광우병 시위 때 극심한 홍역을 겪고 촛불시위라는 문화에 대해 부정적 인식도 만만치 않게 퍼졌고 시위 자체를 좋게 안 보는 층도 많아요. 막연히 무조건 촛불 시위해서 투쟁하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착각이죠. 오히려 너무 시위 오래 끌고 그러다보면 또 길거리 투쟁정치한다고 못마땅하게 보는층도 생기는 반작용 역풍 불 수도 있고 결국은 또이또이죠.
박근혜 지지율은 대북관련안보, 국제 외교 이것 때문인데 외교적 이슈가 매번 나오는것도 아니고 국빈방문도 매번 가는것도 아니니
결국 지지율이 쭈욱 이어지느냐 관건은 민생과 경제죠. 경기가 어느정도 살아나서 체감적으로 이전보다 낫다고 느끼고 일자리가 늘어나야 박근혜 지지율이 쭈욱 막판까지 유지되는거죠.
박근혜야 워낙에 충성적인 열혈 고정 지지층이 많아서 어느 일정수준 이하 제가 보기에 최하 35에서 4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지만 경기와 민생이 나아진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제 아무리 박근혜라도 계속 고공질주는 못하죠.
2013.07.06 09:35:07
나르시스님/평소에 수준 높은 정치평을 해주시는 분답게 비판도 새겨들을 부분이 있네요. 우선 그 점은 감사드리고요....

1. 중국 방문으로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지지율에 반영......
님은 언론마다 호평이라고 하셨는데 이명박처럼 개망신 당하지 않고(이 부분은 대부분의 언론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았죠) 국빈 예우 제대로 받았다는 그 점 말고는 저는 호평의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바쁜 국민들이야 일일히 따져보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뭐, 저의 투덜거림이고요.... 님의 견해에 동의.
2. 조중동은 기존의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과거 80, 90년대 만큼 영향력 없습니다...
아래는 신문의 날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열독신문 점유율입니다.

님이 포탈을 언급하셨는데 포탈 말고 조중동 각 신문사에 가보세요. 다른 신문들의 인터넷판 기사에는 거의 없는 댓글들이 조중동(특히 조선일보) 기사에는 주르륵 달립니다.(물론, 포탈에서 조중동 기사에도 달리지만 말입니다.)
저는 포탈을 주로 이용하지만 네티즌들의 인터넷 편식성을 생각한다면 포탈이 입맛에 안맞는 네티즌들이 많을겁니다. 아마도... 제가 과거에 다음이나 네이버 대신 야후를 주로 이용했던 것과 비슷할겁니다.
그리고 제가 판단하기에 각 신문사들의 인터넷판은 역시 조선일보입니다. 가독성은 하다 못해 동아일보나 중앙일보보다 훨씬 우월하며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보다 압도적입니다.
아마, 조선일보가 활자매체시절 '가독성'을 위하여 '한글폰트'만 '인쇄활자'에 정기적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뿌렸다는 점을 생각하시면 인터넷 판에서도 가독성을 위하여 조선일보가 다른 매체보다 더 많은 투자 및 고려를 할 것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어쨌든, 조중동프레임이 유효하냐......는 님의 지적을 받고보니 '확신'에서 '확실시'로 등급이 낮아졌는데 한번 생각해볼 문제네요. 저야말로 '민주 vs. 반민주' 프레임에 얽혀있는 것이 아닌지.....부터요.
3. 너무 조용해도 나중에 소통 안한다고 또 비판 받을 소지
이 부분은 이미 여론조사에서 조짐이 보이는 것 같네요. 여론조사결과를 보시면 '소통문제'가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적 평기 이유' 중 두번째이니 말입니다.
4. 민주당 지지율이 대상승할거라고 봤다면 크나큰 착시
저는 아닌데요... ㅠ.ㅠ;;; 저는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그 시점이 박근혜 중국 방문 시점이어서 국민들에게는 '시비를 위한 시비'로 이해될 것이라는게 제 판단이었습니다.
5. 지지율이 쭈욱 이어지느냐 관건은 민생과 경제
예.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적 평가 이유' 항목 중 공약실천 미흡이 11%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이 6%이니 지지율 하락의 '폭탄'과 같은데 노무현/이명박 시절에 워낙 어렵게 살아온 기억들 때문이 이 17%(11%+6%)가 지지율 하락이라는 폭탄이 터질지는 의문시 되죠.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